맛집

이마트 밀키트 안동식 찜닭 해 먹어 봤습니다.

여행은 휠링이다 2021. 6. 8.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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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갑자기 더워졌습니다. 이럴때는 맛있는 것 많이 먹고 건강하게 보내는게 답인 것 같습니다. 오랜만에 들린 마트 늦은 시각이라 그런지 생선, 고기, 해산물은 물론 밀키트 제품까지 할인하고 있더군요. 평소 잘 먹는 닭.... 안동식 찜닭이 있길래 당장 사왔네요.

여름철 보양식으로도 손색이 없는 찜닭.... 만들기 쉽게 밀키트로 나오니 어찌나 반갑던지.. 일부러 안동까지 가지 않아도 그 맛을 음미할 수 있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리방법도 생각보다 너무 쉽네요.. 채소만 더 준비해 같이 넣으면 완벽한 찜닭이 될 것 같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찜닭을 더욱 맛있게 즐기는 꿀팁까지 꼼꼼히 적혀 있네요. 음식점처럼 밥을 볶아도 맛있을 것 같은 생각이 드네요.

밀키트 내용물을 자세히 보니 닭고기, 당면, 마른고추, 소스가 들어 있었습니다. 채소는 집에 있는 것으로 준비해 같이 넣으면 되겠더군요.

닭고기를 개봉하니 이상한 냄새가....ㅡㅡ;;;;;; 알고 보니 염지액으로 인한 냄새였던거.... 다행... 하여간 몇 번을 헹군 뒤 한 번 삶은 후 사용하기로 했습니다. 평소에도 닭볶음탕을 할때 미리 닭을 한 번 삶아서 요리했던터라....그냥 하기엔 고기 익히는 시간도 많이 들것 같아 한 번 익혔습니다.

닭을 삶은 뒤 시원한 물에 깨끗이 헹궈서 요리했습니다.

삶은 물은 버리고 닭만 냄비에 담았습니다.

그리고 준비된 당면과 고추 그리고 소스를 넣어 뚜껑을 닫고 한 번 끓여줬습니다.

이렇게 팔팔 끓으면 한 번 뒤집어서 한 번 더 끓여 주세요.

한 번 더 끓일때는 뚜껑을 열고 조림한다는 식으로 중불에서 졸여 주시면 더 맛있습니다.

국물이 거의 졸이니 닭에도 간이 잘 배어 더 맛있는 것 같더군요.

많이 졸였는데 닭 겉면에는 색이 입혀지지 않았지만 잘 익었고 간도 잘 배어 있었습니다.

입맛 없을때 이렇게 해 먹으니 보양되는 느낌도 들고 좋았네요.

다 먹은 후에는 국물에 밥을 비벼 먹어도 맛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닭이 은근히 많아 닭만 먹어도 배가 불렀습니다. 닭을 요리한 후 색이 그대로라 조금 당황하긴 했지만 맛은 좋았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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