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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거 밀키트 맞아? " 날 당황하게 한 비프 퀘사디아

여행은 휠링이다 2021. 11. 2.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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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 발표로 일상으로 돌아간지 이틀..... 아직은 여느때와 비슷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1인입니다. 백신을 다 맞았다고 해도 마스크 착용은 늘 일상이 되어야하는 요즘이네요. 그래도 2년 동안 마스크 착용 습관화가 되다 보니 이 또한 그렇게 힘들지는 않습니다. 일상으로 돌아간 만큼 모두 건강을 위해 마스크는 꼭 착용하자구요.

며칠전 마트에서 저녁 할인타임시간에 밀키트 제품 몇 종류 할인하더군요. 그래서 주말 술안주겸 비프 퀘사디아를 구입해 왔습니다. 그런데 집에 와서 레시피를 읽어 보니 간단하게 해 먹을 수 있는 밀키트 제품이 아니더군요. 기존에 너무 쉽게 조리를 해 먹어서 그런지 손이 많이 갔습니다. ^^;;

내용물은 이렇게 들어 있습니다. 채소, 치즈, 고기, 또띠아 그리고 소스 이렇게요.

조리순서는 고기를 일단 먹기 좋게 칼로 썰어야 합니다. 그리고 팬을 예열한 후 오일를 조금 넣고 고기를 먼저 굽습니다.

그 다음 준비된 채소를 넣고 한 번 더 볶아 낸 뒤 시즈닝을 뿌려 둡니다.

노릇하게 구워진 고기를 또띠아에 반쯤 올려 두고 위 아래엔 치즈를 깔아 줍니다.

이 상태에서 반으로 접은 뒤 후라이팬에 버터를 두른 후 굽습니다.

이거 원 ....밀키트 제품이라 편하게 그냥 간단히 조리해 먹는 줄 알았는데 요리가 되어 버렸네요. ^^;;; 시간도 생각보다 많이 들었습니다.

구울때는 중불에서 타지 않게 잘 구워야 합니다.

나름대로 잘 구웠다고 하긴 했는데 너무 바삭하게 구워 또띠아가 조금 질긴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처음치고는 이 정도면 잘 했다고 생각하는 1인입니다. 하하~

먹기 좋게 썰어 살사소스나 치즈소스를 찍어 먹으면 됩니다. 그런데...... 양념만으로도 짜서 그냥 먹어도 될 정도더군요. ^^;;;;

직접 해 먹어보니 만들고 조리하는 시간이 생각보다 많이 들어 조금 귀찮게 느껴지기도 했고요. 간이 조금 쎈 것 같아 처음 하시는 분들은 간을 조금 줄이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간이 약하면 살사소스나 치즈소스에 찍어 먹으면 됩니다. 그리고 마지막 고기를 썰때 잘게 썰어야 한다는게 제일 큰 포인트인 것 같아요. 식은 후 씹을때 조금 질긴 느낌이 들어 당황했습니다. 하여간 술안주로는 손색이 없는 그런 밀키트 제품이긴 했습니다. [ 내돈내산 리얼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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