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에서 처음 접해 본 제주도 몸국은 이름만큼 독특했던 기억입니다. '몸국' 도대체 어떤 음식일까? 이름만으로는 상상이 잘 안되는 음식이었던 처음 먹어 봤을때 그 순간....지금은 자연스럽게 제주도 몸국을 해장국처럼 자주 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이름만 들어도 안다는 한 음식점을 소개합니다.
가게이름 - 김희선 몸국
참고로 말씀 드리자면 '몸국'은 돼지고기 삶은 국물에 불린 모자반을 넣은 국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몸국으로 유명한 이곳은 제주도민들 뿐만 아니라 제주도를 찾는 관광객들도 많이 가는 그런 음식점입니다. 몸국을 주문하면 찬은 5 정도의 종류가 나옵니다. 돼지고기 육수에 넣은 모자반 국이라 조금 비릴 수 있다는 생각을 해서인지 땡초를 잘게 썰어 같이 나오니 함께 넣어 드시면 비린 맛 없이 누구나 드실 수 있습니다.
찬 대부분은 직접 만든 것이라 삼삼하니 맛있습니다. 그래서인지 추가로 더 달라는 분들이 은근 많더군요.
깔끔하고 정갈한 반찬들
육지사람들은 잘 모르는 제주도 토속음식 몸국입니다. 돼지고기를 삶은 국물에 불린 모자반을 듬뿍 넣어서 건강식으로도 사랑을 많이 받는 제주도 음식입니다.
제주도 토속음식 몸국
이건 고사리 해장국입니다. 예전에 수요미식회에서 나왔던 음식이기도 합니다. 이 음식점은 아니지만.....하여간 몸국과 고사리 해장국은 제주도 토속음식으로 제주도민들의 사랑을 받는 음식입니다.
고사리 해장국은 전분을 넣어 끓여서 그런지 걸죽한 국물이 일품입니다.
모자반이 들어가 부담없이 즐길 수 있는 몸국은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물론 돼지고기 삶은 물에 끓여도 느끼함이 전혀 없어 좋았습니다.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대라 손님들은 그리 많지 않았지만 이곳도 점심시간이 되면 웨이팅을 할 정도로 북새통을 이루는 제주도 도민 맛집입니다.
참고로 4월 1일 부터는 음식값이 오르니 착오 없으시길요. 현재 몸국 6,000원입니다.
제주도도 다른 지역과 마찬가지로 코로나19 여파로 음식점 뿐만 아니라 도소매업도 많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모두 이 시기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개인위생에 철저히 신경써야 할 듯 합니다. 외식업에 종사하는 모든 분들 힘내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