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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에서는 흔하지만 제주도에선 흔하지 않는 은행나무길

여행은 휠링이다 2019. 11. 12.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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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에는 대부분 가로수가 은행나무인데 비해 제주도는 은행나무를 참 보기 쉽지 않는 것 같습니다. 물론 가로수는 손꼽아 볼 정도로 많지 않은데요... 오늘은 제주도에 사는 분들이 늦가을이 되면 샛노란 은행나무를 많이 보러 간다는 유명한 은행나무길을 올려 봅니다.

가을이 짙어감에 따라 은행나무잎도 샛노랗게 변하고 있는 제주도 은행나무길입니다. 이곳은 어디일까... 제주대학교 교수아파트 입구에 있는 길입니다.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부는 제주도라 은행나무가 노랗게 변하자마자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제대로 된 은행나무길을 보는건 사실 쉽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매일 이곳 길을 방문하는 것도 좀 그렇고...하여간 제주도에서 흔하지 않은 은행나무길이라 늦가을이 되면 이곳을 많이 찾을 정도로 관광명소까지 되었습니다.

제주대학교 교수아파트 주변 은행나무길

공기는 말할 것도 없고 유난히 맑은 제주도 하늘과 정말 잘 어울리는 샛노란 은행나무잎입니다.

낙엽이 되어 하나 둘 떨어지기 시작하는 시점이라 이번 주가 샛노란 은행나무의 모습을 보기에 아마 절정일 듯 합니다.

조용한 은행나무길....... 낙엽이 되어 다 떨어질 즈음엔 더 조용한 길이 되겠죠~

육지에선 흔하게 보던 은행나무인데 제주도에선 시간을 내어 특별한 장소에 가야만 볼 수 있는 나름 귀한 나무가 되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아름답게 보이는 제주도 은행나무길이 아니었나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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