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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 커피음료는 무조건 990원! 이런 착한 커피숍이 또 있을까?

여행은 휠링이다 2014. 10. 27.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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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착한 테이크아웃 커피숍은 처음이야!

남포동에 가는 날이면 기본적으로 먹는 코스가 있다. 먹자골목에서 다양한 먹거리를 맛 보는 것이고 후식겸 커피를 한 잔 마시며 이곳저곳을 여유로운 마음으로 쇼핑한다. 물론 싼 가격으로 하는 나만의 투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먹자골목이 밀집된 포장마차가 있는 곳은 대부분 가격대가 1인분 기준으로 2,000원~3,000원이다 보니 골라 먹는 재미가 솔솔하다. 물론 커피도 마찬가지 ... 1,000원도 안되는 다양한 종류의 커피값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모르는 사람들은 아마도 좋은 원두를 사용하고 있을까라는 의문을 갖게 만들지만 내 생각은 다르다. 가격이 싸다 보니 매일 이곳은 사람들로 발길이 이어진다. 이런 곳에서 재고란 것은 생각하지 못할 일인 것 같다는 것이 내 생각...하여간 너무도 착한 가격의 커피숍이라 오늘 소개해 볼까한다.

 

 

이곳은 남포동 먹자골목에 위치해 있는 '990원'이란 커피숍이다.이름만 들어도 가격이 싼 커피숍이란 것을 그대로 느낄 것이다. 대부분 가격이 싼 커피숍 즉, 테이크아웃 커피숍은 아메리카노만 가격이 저렴하고 다른 종류의 커피음료는 가격이 좀 차이가 난다. 하지만 이곳은 아이스가 들어간 바닐라라떼, 카페모카, 마끼아또, 헤이즐넛, 카페라떼등이 모두 단돈 990원이다.

 

 

몇 평 되지도 않은 내부는 작은 머신과 정수기등이 비치되어 종업원 한 명이 일하기에 조금은 좁아 보이는 구조이다. 하지만 주말이나 휴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날엔 이 좁은 공간에 몇 명의 종업원이 일을 한다.

 

 

그럼 커피가격만 착할까? 아니다. 과일주스와 핫초코, 아이스티, 각종 소다의 가격도 시중 테이크아웃 커피숍과 비교하면 1,000원~2,000원은 저렴하다.

 

 

생과일쥬스도 팔고 있는데 이곳에서 인기만점은 생레몬 에이드가 인기라 한다.

 

 

대부분 이곳엔 커피를 많이 마시다 보니 이렇게 10원짜리 동전도 입구에 준비해 두고 있다. 이건 1,000원을 지불하면 손님이 알아서 챙겨가야 한다. 10원을 왜 안주지? 하며 기다릴 필요가 없다. 왜냐하면 일일이 이것까지 챙겨 줄 시간이 없어 보이기때문이다. 아마 주인장도 이걸 감안해서 통에 10원짜리 동전을 넣어 뒀는지도 모른다. 이것도 일종의 인건비절약?!...

 

 

 

바로 옆 편의점이 왠지 타격을 받을 것 같은 느낌.... 하여간 착한가격이라 많은 사람들은 자연스럽게 각종 음료를 이곳에서 사 먹는다.

 

 

아이스카페모카가 단돈 990원... 너무 싼 가격에 조금은 맛이 없을까 망설였지만 생각외로 너무 괜찮다. 예전에 커피 한 잔 먹으려고 하다 줄이 너무 많아 그냥 지나쳤었는데 이젠 남포동 먹자골목에서 맛있는 먹거리를 먹었으면 커피 한 잔 기다려서라도 마셔야겠다. 다음엔 아이스 마끼아또로......... 이렇게 착한 가격의 커피숍이 혹시 주변에 있다면 알려주삼... 좋은 곳은 공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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