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정보통을 보다 우연히 알게 된 음식점을 직접 가 봤습니다. 개인적으로 순두부를 너무도 좋아 하기에 더욱더 관심이 쏠렸죠.. 산 기슭 아래 주택가 주변에 위치해 있어 산행을 갔다가 식사를 하고 오시는 분들이 많다고 하더군요...이미 이 동네에선 유명한 음식점이었습니다. 물론 이곳에서 제일 많이 나가는 메뉴는 곰탕이었구요....
수유동 맛집으로 유명한 청화가든 순두부
산 아래 위치해 있어 고즈넉한 풍경을 연출하는 음식점입니다. 도심에서 먹던 분위기와 색다르죠..
순두부가 유명해서 일까요.... 이곳저곳에 순두부 글귀가 붙여져 있습니다.
가마솥에선 뭘 이리도 푹 고으는지....... 시골스런 풍경에 그저 마음이 평온해집니다.
가게 안에 들어가 메뉴판을 보니 가격 또한 착합니다. 소머리곰탕이 단돈 5,000원......... 그리고 순두부백반이 5,000원 결코 부담스럽지 않는 가격입니다.
소머리곰탕과 순두부백반을 주문하니 찬이 나왔습니다. 김치반찬, 무김치, 파김치, 오징어젓갈....
화목난로라 나무향이 솔솔나니 정겹습니다. 물론 따뜻하기까지....
난로 위엔 주전자에서 물이 끓고 있었습니다.
드디어 나 온 순두부...... 맑은 순두부탕이라고 해야겠네요....다른 음식점과 달리 그냥 순두부만 나와서 조금 당황했네요...
간장양념을 넣어 먹으면 된다길래 간장을 넣어 간을 맞춰 먹었습니다.
이건 이곳에서 유명한 소머리곰탕입니다. 방송에서도 몇 번 나온 음식이라고 하네요.
순두부는 몽글몽글 건강해지는 느낌이 솔솔났습니다. 곰탕은 생각보다 적은 양이라 조금 실망....그래도 가격대비 괜찮죠..
이곳 청화가든은 동절기 영업시간이 조금 다른니 참고하셔셔 가시길 바랍니다. 서울 도심과 떨어진 외곽에 위치해 있어 마치 시골 할머니댁에서 머물다 온 듯한 느낌이 들어 정감있고 좋았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