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수요미식회에 나 온 전복뚝배기 리얼후기

여행은 휠링이다 2018. 6. 3.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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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도 수요미식회에 나 온 음식점들이 하나 둘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타 음식방송과 달리 수요미식회 한 곳만 나오면 그 곳은 이제 탄탄대로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제주도에선 엄청 비중이 큰 방송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맛이 있어야 하겠지만요.... 서귀포 여행 중 알게 된 한 뚝배기집도 수요미식회에 나와 문전성시를 이룬다는 후기가 많아 그곳에서 식사를 해결하기로 했습니다.



수요미식회에 나 온 전복뚝배기



갓길에 주차를 많이 해 놓은 것이 혹시 삼보식당을 가기 위함인가?! 하는 생각으로 음식점에 들어 갔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정말 많은 분들이 식사를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역시 방송의 힘인가? 하는 생각으로 자리에 앉았습니다.



오래된 건물..... 그곳에서 바라 본 길가 풍경은 나름 운치있더군요... 시골의 한 음식점 같은 느낌이 솔솔 들구요..



저게 무슨 말이지? ' 그때 그 시절을 아십니까 조냥 정신이 있었습니다. ' 갑자기 궁금증이...... 제주도 말은 아무리 생각해도 모르는 말이 많은 것 같아요...



우린 수요미식회에 나왔다는 전복뚝배기를 주문했습니다. 그리고 순두부도......가격은 전복뚝배기 15,000원, 순두부 7,000원입니다.



반찬은 미역무침, 김치, 젓갈, 오이무침, 가지나물, 멸치조림이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찬은 모두 맛있더군요.



그런데.....순두부는 이게 무슨 맛일까? 하는 정도로 조금 오묘한 맛이라 당황했어요.. 물론 거의 먹지 못했습니다. 제 입맛에는 안 맞더군요.. 그래도 다행인 것은 반찬이 모두 맛있어 그것으로 밥을 먹을 수 있었지요.. ^^;;;



그리고 전복뚝배기는 작은 전복 두 개와 조개 조금 들어 있었어요...다른 것은 별로 안 보이는 ......하여간 수요미식회에 나왔으니 뭔가 다르겠지하고 주문했다가 적잖게 당황했습니다. 그래도 작지만 전복이 두 개 들어가 있다는 것에 위로하고 먹었습니다. 가격대비 너무 먹을게 없었던 전복뚝배기였습니다. 내 뚝배기만 그런가 아니죠...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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