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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산일출봉 해녀 물질 시연 직접 보니 ...

여행은휠링이다 2025. 2. 20.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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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성산일출봉을 간 것 같다. 성산쪽으로 드라이브를 해도 사실상 그냥 지나치기 일쑤였는데 날씨도 좋고 식사를 한 지 얼마되지 않아 운동겸 성산일출봉 한바퀴 돌 생각으로 갔다.


대부분 중국사람들이 많이 왔고 국내관광객은 별로 없었다. 그래서인지 지나가면서 내내 여기가 중국인가 착각이 들 정도였다. 성산일출봉의 경관을 구경하기 위해 걷다 해녀들이 수산물을 파는 곳에서 2시에 해녀 물질 공연을 한다길래 시간 맞춰 내려가 보기로 했다.


단체 관광객들이 대부분이라 중국사람들이 구경을 많이 오신 듯 했고 국내 관광객들은 거의 없었다. 요즘 제주도를 여행하는 분들이 많이 줄었다더니 제주도 최고의 관광명소도 한적한 분위기였다.

성산일출봉


2시에 해녀들의 물질 시연 공연이 있다고 해서 시간이 조금 남아서 기다리기로 했다.


2시가 가까이 되니 많은 분들이 물질 시연하는 장소에 모여 들었고 해녀들을 기다리니 정각 2시가 되어 해녀들이 사람들 앞에서 물질 하기 전 짪은 공연을 했다.


물질 하기 전 몸풀기 형식인지 '이어도 사나~' 노래에 맞춰 간단한 몸짓을 했다. 노래가 꽤 길었고 반복적인 행동으로 마무리가 되었다.


물질은 제주도 여행 중에 많이 봤던 부분이라 별거 없이 보이긴 했는데 외국인들 눈에는 신기하게 다가 왔는지 관심있게 자리에 앉아 구경하는 모습이었다.

성산일출봉 해녀 물질 시연

  
해녀들의 물질 시연 공연은 약 10분 정도 시행된듯 하다. 자주 이런 모습을 봐서 그런지 그렇게 특별한 것은 없었지만 제주도를 여행 온 외국인 관광객들에겐 특별한 시간이 되지 않았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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