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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은 정겨움이 가득하다

by 여행은 힐링이다 2025.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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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최대 시장에 가다 

제주도 여행을 하다보면 느끼겠지만 제주시와 서귀포시는 정말 차이가 많이 난다. 간혹 제주시에서 서귀포로 가면 아무리 변했다 해도 예전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곳들이 많고 높은 건물이 없어 시골스런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그래서일까... 제주도 여행의 정점은 늘 서귀포였던 기억이 난다.

       

 

서귀포에 볼 일을 보러 갔다가 이곳에서 유명한 매일 올레시장에 갔다. 딱히 뭘 사러 간다기 보다는 구경하러 갔다고 해야 맞겠다. 다른 곳과 달리 서귀포 재래시장 중에는 이곳이 관광객들에게는 많이 알려지고 많이 찾아 가는 그런 곳이다.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

주소 - 제주 서귀포시 서귀동 340

영업시간 

하절기 - 오전 7시 ~ 저녁 9시

동절기- 오전 7시~ 저녁 8시

 

공영주차장이 있어서 주차도 용이하고 경차일 경우 할인 혜택도 있다. 최초 30분까지는 무료이고 31분~ 45분은 1,000원 여기서 부터 15분 초과시 마다 500원씩 부과되고 일일 최대 10,0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이곳은 연중무휴로 운영을 하기 때문에 언제 어느때 시간이 나면 가서 맛있는 것도 먹고 구경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다.    

  

 

 

갈때마다 느끼지만 이곳은 북적이는 곳 위주로 북적이고 나머지 시장 주변은 조용한 편이다. 그래서인지 구경하는 내내 조금은 여유가 있었다.

 

 

제주도 오일시장은 정해진 날짜에 사람들이 몰리지만 이곳은 매일 운영하다보니 하나하나 꼼꼼히 구경할 수 있는 장점도 있긴 하다. 물론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영 주차장 주변 시장골목에는 정신없을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북적이지만...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에는 어떤 것들을 주로 팔고 있을까? 조금은 궁금했다. 다른 지역과 차별화가 있을것 같기도 해서 조금은 여유롭게 꼼꼼히 구경하게 되었다. 농사 지을때 앉는 의자는 어딜가나 있을 것 같고 햇볕을 가리는 모자도 여느 시장과 비슷한 컨셉이다.

 

 

아직도 오래된 미싱이 있는 집이 있는지 미싱 기름도 판매하는 것이 특이했다. 마치 80~90년대 풍경을 보는 듯 했다. 제일 많은건 아무래도 농사 짓는 분들이 이곳에 많아서인지 편한 복장의 옷들이나 마스크, 모자등이 눈에 띄었다.

 

 

간혹 이곳도 관광객들이 지나서일까... 화산석으로 만든 돌도 판매 하고 있었다. 나도 예전에 구입해서 사용해 봤는데 돌이라서 아플 것 같았는데 의외로 부드럽고 괜찮았던 기억이 난다.

 

 

재래시장이라 각종 기름을 짜는 곳도 있었는데 온 시장 골목이 고소한 참기름 냄새로 진동해 배가 비빔밥이 생각이 날 정도였다.

 

 

시장이 거미줄 처럼 엮이다 보니 이곳저곳 걷다보면 어느새 관광객들이 밀집된 곳을 가게 되는데 그곳에선 맛있는 먹거리와 각종 선물세트를 판매하는 곳들이 많다.

  

 

서귀포에 사는 분들은 대부분 이곳에서 장을 보시는지 일반 식재료등도 많이 팔고 있었다.

 

 

말린 생선이 값을 더 많이 붙여서 판매할 수 있기에 대부분 이렇게 말린 생선을 많이 판매하고 있다. 날씨가 더워 파리 쫓는 전용 선풍기가 재밌다.

   

 

다른 지역에선 말린 생선이라도 가격대가 사실 그렇게 비싼 편은 아닌데 제주도에서는 꽤나 가격을 줘야 구입 가능하다. 아무래도 이 지역에서 조업한 생선이라 그런가 보다.

 

 

이곳저곳 구경을 재미나게 하고 나오는데 참기름이 눈에 띄었다. 소주병에 담긴 참기름이 재밌다. 

 

 

중국산 참기름과 제주산 참기름의 차이점은 병으로 구별되어 있는 것도 재밌다. 제주산이란 그런지 한라산 소주병에 담겨져 있었다. 하여간 오랜만에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에 갔더니 재미난 것도 많고 볼거리도 많고 맛있는 먹거리도 많아 간만에 힐링 포인트를 재래시장에서 찾은 것 같았다. 

 서귀포 매일 올레시장은 정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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