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트 바다장어 내돈내산 리얼후기 ]
요즘에는 집에서 요리해 먹는 가정들이 늘어 났습니다. 코로나19 2년 동안의 자연스러운 모습이런지도 모릅니다. 그래도 예전과 다르다면 가족과 함께 식사를 하다 보니 은근히 대화도 많이 늘어나고 정서적으로 안정되었다는 말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전화위복이라고 했던가요. 이번 기회에 가족간에 끈끈한 정 많이 느꼈음하는 바람입니다.
오늘의 포스팅은 얼마전 이마트에 장을 보러 갔다가 바다장어가 나름 저렴하게 판매하고 있어서 집에서 구워 먹었던 리뷰입니다. 바다장어하면 부산 기장에서 먹었던 맛을 잊을 수 없는데요. 그 맛이 마트에서 파는 바다장어에서도 느낄 수 있는지 은근 궁금도 하더라고요. 물론 요즘 몸도 좀 허한 것 같아 일단 바다장어로 기력회복 좀 하려고 사왔지만요..
' 신선제대로 '란 문구처럼 집에 사오니 정말 싱싱했습니다. 장어의 신선함을 유지하기 위해 장어 아래엔 얼음팩까지 아낌없이 넣어뒀더라고요.
다 손질되어서 나오기에 그냥 구워 먹기만 하면 되는 정말 간편 요리였습니다. 용량은 700g으로 3~ 4인 기준입니다. 우리처럼 평소 생선이나 고기를 즐긴다면 2인으로 배 터지게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
뼈와 잔가시를 최대한 제거하여 편하게 드실 수 있도록 세심하게 준비했다는 표기가 정말 진정성 있게 와 닿습니다.
원산지는 국내산이고요. 장어와 함께 복분자소스, 흑마늘소스, 초생강, 그리고 천일염까지 들어 있어 집에서 따로 뭔가를 준비할 필요없이 완전 밀키트 수준이더군요. 집에서 준비할건 채소만 준비하면 됩니다.
바다장어는 4마리 들어 있고요. 얼마전 먹었던 민물장어 보다는 크기가 작습니다. 개인적으로 민물장어가 더 낫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통통하고 컸던 기억이 있네요. 자세한 리뷰는 얼마전 적어 놓았던 제 글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같이 증정품으로 나온 각종 소스와 천일염
정말 싱싱했던 바다장어였습니다. 따로 손을 다시 볼 필요없이 정말 잘 장만된 모습이었습니다.
락교와 초생강이 적긴 했지만 그래도 소스가 넉넉해 좋았습니다.
민물장어와 달리 바다장어 특유의 내음이 코끝을 자극했습니다. 침샘이 계속 날 정도더군요. 예전에 기장에서 먹었던 그 냄새가 솔솔~~ 나더라고요. 숯불이 아니라 그게 정말 아쉬웠습니다. 숯불이면 완전 대박이라는 말이 절로 나왔을 장어냄새인데....
조금 서툴긴 하지만 줄 세워서 장어를 구우면 왠지 더 맛있게 느껴지는건 제 생각이겠죠.
하나 먹어 보니 " 역시 바다장어구나 " 할 정도로 맛있더라고요. 조금 아쉽다면 민물장어 보다 크기가 좀 적다는거...ㅎㅎ
하여간 숯불로 구웠다면 정말 대박이다라는 말이 절로 나올 그런 바다장어 구이였습니다. 집에서도 예전에 부산 기장에서 먹었던 그 맛을 느낄 수 있어 개인적으로 너무 좋았네요. 요즘같이 여행을 못하는 시기엔 맛있는 지역 특산물로 기분 업 시키는 것도 나쁘지 않아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가격 대비 괜찮았던 바다장어였습니다. 가격은 할인해서 25,000원 정도 줬던 기억이... ^^; 하여간 대박이었습니다. [ 내돈내산 리얼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