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부터인가 부산의 한 떡집이 문전성시를 이루었습니다. 떡 나오는 오전시간에 가지 않으면 떡을 못 먹을 정도라고 해 직접 가서 먹어 보기로 했습니다. 평소에 떡을 좋아하기도 하고 출출하고 바쁠때 밥 대신 떡을 먹기 넉넉하게 구입하기로 했지요.
한 번 먹어 보면 감탄하게 되는 떡맛에 놀라다!
이곳은 부산 전포동에 위치한 명가떡집입니다. 이름만 봐도 왠지 오랜 전통을 지닌 것 같은 느낌이 팍팍 듭니다. 사실 이곳에 방송에 나오기 전에는 지역 주민들이 많이 찾는 그런 떡집이었는데 생활의 달인이란 방송에 나가면서 전국에서 떡 매니아들이 몰려 들기 시작했지요.
오전에 판매가 거의 다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어 우린 조금 이른 오전시간대에 갔습니다. 그런데 사람이 없어 문 닫은 줄 알았습니다. 문앞에 '판매중' 이란 문구가 없었다면 그냥 돌아갈 뻔 했지요. 아무래도 우리가 너무 일찍 간 듯 합니다. 하하~
가게에 들어서니 구수한 부산사투리를 쓰는 아주머니가 반갑게 맞이해 주셨습니다. 정말 맛있게 보이는 떡들이 종류도 많고 가격까지 너무 너무 착합니다. 한팩에 단돈 2,500원이라니..........
조금 비싼 것도 있긴 합니다만 몇 가지....앙버떡 4,000원이네요..요건 신제품이라고 합니다.
떡 종류가 많아 어느 것을 고를지 고민까지 되었습니다.
잘 보이는 곳에 원산지 표시도 잘 표기되어 있습니다. 이런 곳은 정말 믿을만 하지요.
박스로도 포장 택배 가능하는 듯...
요거 요거..... 제일 인기라고 합니다. 우리도 몇 개 구입......
떡 만드는 곳과 판매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떡집
이것저것 종류가 너무 많아 고르는데만 좀 걸렸습니다.
집에 와서 먼저 먹어 본 떡....우와..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물론 다른 떡들도 맛있었지만 요거 완전 꿀맛이었습니다. 입에 넣자마자 사르르 녹는 떡...그리고 몸에 좋은 콩과 견과류..대박이었습니다. 더 사올걸 하는 아쉬움이 팍팍....역시 부산에서 제일 맛있다라는 말도 있겠지만 개인적으론 전국에서도 손꼽히는 떡집은 분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