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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사람들의 추억의 책방 골목

여행은 휠링이다 2022. 1. 10.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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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수동 책방골목 속으로 ]

옛 건물들과 옛 골목들이 유난히 많은 부산의 번화가 뒷모습은 세련된 도심과 사뭇 다른 풍경이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합니다.

영화 '친구'의 한장면이 자연스럽게 떠 오르는 이 골목은 옛날 오래된 책방들이 가득해 그때의 추억을 곱씹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점점 사라지는 책방 그 속에서 더 빠르게 사라지는 풍경이 아마도 추억속 때묻은 골목길의 모습이 아닐까요. 급변하는 변화 속에서 잠시 멈춤으로 오늘은 부산의 옛 추억의 책방골목을 들여다 봅니다.

누렇게 변해버린 오래된 책들을 보니 지금은 어떤 분들이 사러 오실까하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하지만 이런 책방들도 하나 둘 문을 닫으면 왠지 추억이 하나 둘 사라지는 공허함도 많이 느끼게 될것 같습니다.

급변하는 시대에 맞게 변화의 물결도 일어나야겠지만 희한하게 이렇게 오래된 골목은 사라지지 않았음 좋겠다라는 생각이 솔직히 많이 듭니다.

점점 사라져가는 옛 골목과 옛 가게에 삭막함까지 느끼게 되는것 같습니다. 편한 것을 추구하는 시대가 도래 하면서 우린 때론 아름다운 추억도 잊고 지내는 것이 조금은 안타깝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점점 퇴색되어 가는 부산의 유명했던 책방골목도 추억의 한페이지로만 남지 않을까하는 아쉬움도 사뭇 듭니다.

유난히 추웠던 늦가을 어느날 잠시 들렀던 보수동 책방골목을 둘러보다 많은 생각이 들어 몇자 긁적이게 되었네요. 2020. 11월 어느날 보수동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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