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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박나래가 맛있다고 극찬한 쫄복탕 직접 먹어 보니..

by 여행은 힐링이다 2025. 8.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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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가면 꼭 먹어야제!

전라도 지역을 여행하면 먹거리는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어딜가나 맛집이기 때문이다. 여러 지역을 여행 다니면서도 참 희한하게 전라도 음식이 내 입에 맞는건지 모르겠지만 절대 실패가 없었기 때문이다. 얼마전 갔던 한적한 외곽의 한 음식점에서 맛 본 쫄복탕도 가히 대박이었다고 말하고 싶을 정도였다.

     

 

쫄복탕이 대체 뭐길래? 궁금증을 자아내기에 충분한 단어다. 하지만 전라도분들은 거의 다 알지 않을까싶다. 쫄복탕은 작은 복어라고 불리는 졸복을 맑게 끓인 일종의 어죽으로 걸죽한 국물맛이 대박이다. 나 또한 이런 음식은 처음 맛본지라 별천지였다고 표현하고 싶다. 전라도 목포에서 얼마나 유명하냐면 유명한 방송은 거의 다 나왔을 정도이고 목포의 딸 박나래가 리드한 박나래 코스 맛집에 나와 팜유세미나 맛집지도에나올 정도다. 

 

 

수많은 현지인 맛집을 많이 다니긴 했지만 이곳이 바로 현지인 찐맛집이 아닐까 할 정도로 재미난 국물맛에 보양식이 따로 없다라는 말을 할 정도이다.

 

 

가게 내부는 오래되었지만 그만큼 맛집의 포스가 느껴진다. 반찬이야 전라도에서 빼 놓을 수 없다. 직접 만든 반찬은 기본이고 어디 하나 안 맛있는 것이 없을 정도이다. 마치 손맛 좋은 할머니댁에서 한 상 거하게 먹는 듯한 느낌이랄까..

  

 

이쁘게 담겨지지 않고 투박하게 반찬이 담겨도 맛집 포스의 느낌은 난다. 물론 맛을 보면 리필은 자연스럽게 각이다.

   

 

조선 쫄복탕

주소 - 전남 목포시 해안로 115

영업시간 - 오전 8시 ~ 저녁 8시

 

이곳 주변에서 조금만 걸으면 드라마 촬영지와 서산동 시화골목, 연희네슈퍼 등 영화 촬영지도 있고 바다를 조망해 아름다운 목포를 즐길 수 있는 별다방도 있어 뚜벅이 여행객들에겐 나름대로 알찬 여행코스가 되지 않을까싶다.   

 

 

조금은 어수선한 테이블이긴 해도 종업원을 부르지 않고 손님이 직접 해결 가능한 것들이 놓여져 있어 편하긴 했다. 

 

 

한 상 거하게 차려진 쫄복탕 상차림이다. 가격은 1인 15,000원이다. 보통 우리가 먹는 추어탕 모습과 흡사하긴 하지만 맛은 절대 비슷하지 않다. 국물 한 숟가락 떠 먹어보면 걸죽한 국물맛에 보양식이 따로 없구나! 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처음 이 음식을 접하는 분들 중에는 호불호가 갈릴 수 있으니 그건 참고하길.... 개인적으로 걸죽한 국물이 건강해지는 듯한 뭔가를 느끼게 했다. 지금껏 맛보지 못한 그런 어죽이라 하겠다.

 

 

뭔가 보일듯 말듯 있는 복어... 사실 복어 한 그릇이면 여름 보양식이 따로 필요 없을 정도다. 현지인 맛집이라 그런지 우리만 여행객이고 다른 분들은 다 현지인들이었다.

 

 

맛의 고장 목포답게 역시나 실망하지 않는 한 끼임에는 틀림이 없다. 평소 전라도 음식을 좋아하긴 하지만 처음 맛 본 쫄복탕은 한 숟가락 한 숟가락 떠 먹을때마다 걸죽한 맛에 그저 입가에 미소를 머금게 했다. 전라도 목포 여행 중이거나 여행을 계획 하고 있다면 쫄복탕 한 번 맛보라고 권하고 싶을 정도다. 이것이 진정 목포의 맛이지! 할 정도로 놀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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