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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에게 오해 받기 쉬운 스팸문자 중에서..)
" 이 시간에 누구야? "
" 그러게..누구지? 집인가?! "
밤 늦은시간 문자나 전화가 오면 사실 깜짝 놀랍니다.
왜냐하면 나이드신 시부모님이 계시기때문이죠.
사실 밤 11시가 훌쩍 넘으면 남의 집에 예의상 전화를 잘 하지 안잖아요.
그렇다보니 밤 늦은 시간에 전화가 오면 혹시 부모님이 편찮으신가?!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서 최대한 빨리 전화기가 있는 쪽으로 몸을 날리며 전화를 받지요.
그런데 받은 전화가 스팸문자라면..
헐~
정말 짜증지대로지요.
밤 늦은 시간에 전화로 인한 부모님에 대한 걱정과 잠을 청하려다
잠을 깨는 상황까지 생기는 경우가 되어 버려 완전 기분은 다운되지요.
예전에는 아침에 차 앞유리에 남겨진 이상 야릇한 명함이 짜증나게 하더니..
요즘에는 밤이고 낮이고 새벽이고 날아드는 스팸문자때문에 머리가
아파 올 정도입니다.
그럼 평소에 시도 때도 없이 날아 드는 스팸문자는 어떤 것이 있었는지..
몇 개만 간추려 정리해 보겠습니다.
첫번째..
이름도 이상한 비아~씨알
정력제 스팸문자 요즘들어 하루에 몇 통씩 정말 자주 옵니다.
두번째..
대리운전 스팸문자.
제가 자주 사용하는 대리운전 전화번호는 한번도 안 오고 이상한 전화만
줄~줄.
세번째..
보험, 중고차 스팸문자.
네번째..
금융, 캐피탈 스팸문자등입니다.
이렇듯 짜증나는 스팸문자때문에 전화기를 새로 구입하면
제일 먼저하는게 스팸차단일 정도입니다.
보통은 대리점을 통해서 기본으로 오는 스탬문자(080, 070, 060 등)을 차단하고
문자가 오는데로 날짜 시간 내용 연락처등을 적어서 114에 전화해 차단해달라고
하는것도 이젠 여간 번거로운 일이 아닙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하루에도 수십통의 스팸문자때문에 오해가 생기는 일도
종종있어 짜증이 많이 나지요.
예를들어 위(↑)의 문자제목처럼..
' 진희에요 ' 라든가..
' 오빠~ 나 오늘 xx..' 등 이상 야릇한 문자가 올때면 전화기 주인인
나도 놀라지만 그 문자를 본 주변사람들이나 특히 아내가 볼 경우 100%
오해를 살 수 있습니다. 물론 이런 문자때문에 본의아니게 남자분들이면
대부분 겪어 봤을 황당사건일겁니다.
만약 이런 문자가 밤 늦은시간이나 새벽에 왔다면 100% 부부싸움을 할
수도 있는 상황이 되겠죠.
사실 이런 스팸문자가 성인들에게만 문자가 오는 것이 아닙니다.
아이들 핸드폰에도 음란성 광고문자나 대출광고 문자가 보내진다는 것..
자라나는 꿈나무들에게 음란성이나 대출성 또는 기타 다른 광고로 물들게
만들고 있는 사람들이야말로 이세상에서 악의축?!. 아닐런지..
예전에 한 기사 중에 20살 대학생이 스팸성 대출광고를 보고 대출했다가
결국 악덕대출업자로부터 갖은 협박을 받고 유흥업소에서 화대비를
받아가며 생활하였지만 결과는 죽음이였습니다.
과연 이것이 20대 대학생들에게만 일어날까요!
전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경제가 많이 어려워진 요즘 일자리를 잃은 성인들도 이런 스팸문자에
혹하고 마음을 뺏길 수 있다는 사실이지요.
여하튼..
무분별하게 날아 드는 스팸문자..
한번쯤 실질적인 단속이 필요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사실 스팸문자 차단하는것도 핸드폰을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는
솔직히 한계이고 무리더라구요..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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