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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매운탕이 먹고 싶으면 가는 나만 알고 싶은 횟집

by 여행은 힐링이다 2025. 8.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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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동쪽 맛집 - 소라횟집

제주도의 여름은 유난히 긴 듯하다. 더위가 길어지니 입맛도 별로 없어 한번씩 시간이 되면 조금 먼 거리긴 하지만 드라이브도 할겸 동쪽 한적한 드라이브 코스를 택해 나들이를 한다.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마주하는 시골 횟집은 낭만이 가득하다. 횟집 바로 앞은 바다가 펼쳐지고 주변도 조용해 참 좋다.


내가 한번씩 매운탕이 먹고 싶을때 가는 횟집은 구좌읍 세화리 해안가에 위치해 있다. 관광객들 보다 대부분 손님들은 지역 주민들이다. 제주도 도민 맛집이라고 생각하면 될듯하다.


이곳에 가면 늘 먹던 메뉴는 활우럭 매운탕이다. 한솥 끓인 매운탕을 큰 대접에 넣어주는 듯하지만 우럭 살이 으스러지지도 않을 뿐더러 양도 푸짐하다. 가격은 13,000원이다.


반찬은 직접 만든 반찬이라 맛도 있다. 한상 차려지면 별거 없어보이는 듯 하지만 식사를 하는 순간 입안 가득 우럭 살이 느껴지고 든든한 한 끼 식사로 손색이 없다.


싱싱한 우럭으로 끓여주고 국물 맛도 진국이어서 늘 먹을때마다 맛있다란 말을 하며 먹게 된다. 대부분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은 활우럭 매운탕을 주문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도 생각이 나서 가보려고 했었는데 일요일은 정기휴무이다. 그러고보니 이곳에 갈때마다 찍은 사진이 꽤 있어서 오늘 사진 정리도 할겸 포스팅해 본다. 제주도 동쪽 해안도로 드라이브를 즐긴다면 평일에 이곳 횟집에서 한 끼 식사를 하는것도 꽤나 유익한 추억이 되지 않을까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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