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사진

마지막 봄을 느낀 포항 호미곶 어촌마을 풍경.

여행은 휠링이다 2010. 4. 29.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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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포항 호미곶에 갔더니 이제사 벚꽃과 유채꽃이 피기 시작하더군요.
봄 같지 않는 4월의 추운 날씨에 꽃들도 모두 계절을 잊은 듯 하더군요.
하지만 햇살 만큼은 따스하게 느껴져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도 못지 않게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유채꽃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푸른 바다 그리고 따스한 햇살이 더욱더 샛노란 유채꽃을 더 이쁘게 만들더군요.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미역을 말리는 어촌사람들의 모습이 대조적이네요.



포항은 이렇게 미역을 말리나 봅니다.
집에서 먹기 위함이겠죠.
보통은 넓게 펴서 길게 이쁘장하게 말리는게 보통인데 말이죠.



유채꽃이 만발한 어촌 풍경이 넉넉함 그자체네요.



곳곳에 널린 미역이 넉넉함을 더 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담 부근뿐만 아니라 옥상에도 미역은 널려져 바닷바람에 흩날리고 있더군요.
정말 넉넉한 어촌의 고즈넉한 풍경이죠.







아름다운 바다..
따스한 햇살..
그리고 화사하게 핀 유채꽃과 함께 넉넉한 어촌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미역 말리는 풍경까지...
마지막 봄을 느낀 포항 호미곶 어촌 마을의 여유로운 풍경이었습니다.

포항에서....M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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