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을 겨냥한 롯데리아 치즈케익빙수 먹어 보니..
날씨가 엄청 더우면 먹어 봐야지 했는데 오늘 지나가는 길에 햄버거를 하나 먹다 롯데리아에서 이번 여름을 겨냥해 나 온 치즈케익빙수도 직접 먹어 봤다. 시중에 나오는 옛날빙수는 대부분 사람들이 먹지 않아도 얼음을 까칠하게 갈아서 팥을 올려 준다고 생각은 할 수 있지만 사실 치즈케익빙수라고 하면 조금 생각을 해도 궁금하기 마련이다. 나 또한 먹기 전엔 상상하기 쉽지 않았다.
롯데리아 치즈케익빙수
치즈케익빙수 가격은 4,800원이다.
주문후 약 5분이 지났을까 시원한 그릇에 치즈케익빙수가 나왔다.
부드럽게 간 얼음에 직접적으로 보이는 것은 우유, 치즈케익 그리고 망고였다. 맛을 보니 연유도 들어간 듯.....했다.
그릇이 시원해 보여서 일단 눈으로 시원한 감을 그대로 느낄 수 있어 좋았다.
물론 생각지도 못한 망고도 고명으로 많이 올려져 있었고...
얼려 나 온 치즈케익 양도 제법 많았다. 물론 그릇에 비교해서 말이다.
그런데..... 사진으로만 보면 양이 엄청 많아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평소 팥빙수를 먹을때 나오는 스푼으로 한 숟가락 뜨니 이내 몇 숟가락을 뜨면 없을 것 같은 느낌이 쏴~ ㅡㅡ
한마디로 양이 적었다. 그 말은 그릇이 작았다라고 해야겠지...
숟가락을 눕히고 세워서 비교하지 않았다면 대부분 사람들이 큰 그릇에 한 가득 담겨 나올거라 생각할것이다. 나 또한 카다로그에 보던 큰 크기로만 생각했던터라 그릇의 크기를 보고 조금 황당함을 느꼈었다. 하지만 맛은 여느 빙수전문점 못지 않게 맛있었다. 햄버거세트를 먹지 않았다면 아마도 많이 아쉬운 마음이 드는 치즈케익빙수의 양이었을 것이다. 이 후기는 내 돈 주고 내가 사 먹고 적은 지극히 개인적인 생각이 많이 가미된 글이니 참고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