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밀키트 제품 정말 잘 나오지요.. 저도 이마트 가면 일부러 밀키트 코너를 갈 정도로 밀키트 제품을 애정하고 있습니다. 유명 레스토랑에서나 맛볼법한 바질크림 빠네 파스타.... 집에서 직접 해 먹을 수 있게 밀키트 제품으로 나왔길래 만들기가 좀 힘들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잠시 하긴 했지만 '아무렴 어렵게 만들걸 밀키트로 나오겠어?' 라는 생각에 모함을 하듯 구입해 왔습니다.
포장지에 있는 사진처럼만 되면 정말 대박인데 과연 그렇게 요리가 될까하는 생각에 일단 한 번 도전해 보는걸로.....
2인분이고 15분 요리......음...... 여느 밀키트 제품과 비슷한 시간대라 은근 어렵지 않을거란 생각이 조금 들었습니다.
재료를 보기에 앞서 만드는 방법부터 눈여겨 보았네요. 파스타를 넣어 줄 스프볼을 직접 제가 만들어야 합니다. 다행히 에어프라이어가 있기에 만들기는 쉽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외는 여느 파스타 요리를 하는 것과 비슷합니다.
만드는 방법을 숙지하고 나니 재료가 눈에 팍팍 들어 오네요..물론 쉬워 보인다는 느낌도 들었죠.
빵 속을 도려 내어 요리된 파스타를 넣을 볼을 먼저 구워 놓기로 합니다.
칼로 먼저 윗면을 자른 뒤 숟가락으로 파스타가 들어갈 수 있게 볼을 만듭니다.
모양은 좀 별로지만 구워 놓으면 괜찮을거란 생각도....
빵 안쪽의 부드러운 부분을 도려 낸 후 뚜껑을 다시 덮은 후 에어프라이어에 180도온도에 5분 구워 줍니다.
에어프라이어에 빵을 굽는 동안 파스타를 삶습니다.
삶아 놓은 파스타는 헹궈서 채에 잘 받쳐 둡니다.
그다음 예열된 후라이팬에 오일을 넣은 뒤 양파, 마늘, 허브솔트를 넣고 볶습니다.
팬에 면수 1컵(종이컵 기준) 파스타, 크림을 넣고 3~ 5분 정도 잘 섞어 줍니다.
파스타를 만들고 있는데 '띵' 하고 에어프라이어에 넣어 둔 빵이 다 구워졌습니다. 갓 구운 빵처럼 겉바속촉입니다.
우리접시에 빵을 올린 뒤 파스타를 계속 요리합니다.
파스타 요리가 다 되면 불을 끄고 바질 파스토를 넣어 섞어 줍니다.
다 된 파스타를 스프볼에 넣은 뒤 파마산치즈를 뿌려 세팅합니다.
색이 좀 이래도 맛은 최고였습니다. 하하~ 사진을 잘 못 찍는건지.... 하여간 비주얼도 괜찮았네요. ^^;;
유명 레스토랑에서 먹는 요리처럼 어찌나 고급진 맛인지..... 이번에도 밀키트 제품 성공입니다.
손님이 오실때나 특별한 날 이렇게 요리해 내 놓으면 정말 괜찮을 것 같다는 생각을 먹는 내내 들었습니다. 이마트 밀키트 제품을 애정하지만 바질크림 빠네 파스타 완전 대박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고급진 맛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