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에도 많은 차들로 가득하지만 이름난 유명한 장소이면 더욱더 붐비는 곳이 서울입니다. 지방에서 올라간 사람들이 제일 불편해 하는 것이 바로 주차난인데요. 그렇다보니 서울에 머무르는 동안은 주차장이 없는 음식점들은 대부분은 테이크아웃 위주입니다. 물론 간단히 한끼를 해결할때 주로 분식집이긴 하지만요.
오늘은 기본에 너무도 충실한 한 김밥집을 소개해 봅니다. 차를 가지고 서울을 가지 않을때는 편안히 가게에서 식사를 하겠지만 그러지 못할때는 주차난 때문에 테이크아웃을 합니다. 이번에도 그랬습니다.
오래전에 이곳에 앉아서 기본김밥 (모던김밥) 이 아닌 다른 종류의 김밥을 먹었는데 이번에 기본김밥으로 테이크아웃을 했습니다. 늦은 점심이라 김밥 3줄을 주문했습니다.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이미 식사를 하고 있는 분들이 있어서 그런지 생각보다 주문 들어간게 늦긴 했지만 그래도 친절하게 응대해 주셨어요. 참고로 말씀드리면 테이크아웃 주문할때는 미리 전화로 하면 편합니다. 전 그냥 들어가서 주문했다가 오히려 더 기다린 듯 해요.
정갈하게 포장된 모던김밥
개인적으로 쿠킹호일에 포장된 것 보다 이렇게 종이에 포장해 주는게 더 좋더라고요.
생각보다 크기가 작지 않아요. 그럼 기본이라고 내용물이 좀 약하지 않을까? 노노~~ 절대 아닙니다.
채소만 들어 있어도 어찌나 촘촘하니 알차게 채소가 들어 있는지 놀랐습니다. 기본이 이러니 다른 종류의 김밥은 어떨지 상상이 가시죠~ 오래전이었지만 그때 별로였음 이렇게 기억해 다시 김밥집을 방문하지는 않았을겁니다.
2명이서 3줄 처음엔 양이 적을 줄 알았는데 먹다 보니 배가 부르더군요. 정말 한끼 식사로 충분한 그런 김밥이었습니다.
이곳은 유명한 관광지다 보니 저처럼 포장을 해 오시는 분들은 미리 전화주문후 찾아 가시는게 훨씬 편하겠더라고요. 참고하시면 될 듯 합니다.
단돈 3,000원에 이런 김밥 정말 만나기 쉽지 않죠... 사실 처음에 급하게 포장할때만 해도 가격이 이렇게 저렴할줄은 몰랐어요.
가을을 만끽하며 여행을 즐기며 드라이브를 하니 이렇게 간단하게 한끼 해결하는 것도 은근 시간 절약되고 매력은 있는것 같아요.
마지막 한 개의 김밥까지 클리어~~ 다음엔 다양한 종류의 김밥 하나씩 먹어봐야겠습니다. 예전에 뭘 먹었는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리~~ 하하~
9,000원에 둘이서 배 부르게 한끼 해결했습니다. 물론 맛까지 있어 정말 흡족했네요. 다음에 경복궁 주변에 갈 일 있으면 또 들릴 듯 합니다. 리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