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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장마시작에 가게 문 일찍 닫는 곳 많아!
오늘부터 제주도를 시작으로 장마입니다. 새벽부터 내리는 비는 늦은 오후가 되어서도 심상치 않게 많이 내립니다. 다른 지역은 마른장마로 힘겹다고 하는데 제주도는 시도때도 없이 잦은 비에 몸이 축 늘어지는 느낌입니다. 무엇보다도 이번 메르스사태로 인해 더 힘이 쭉 빠집니다. 하루에도 수십차례 듣는 메르스에 관한 기사가 사람을 우울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우리국민 모두 지금껏 잘 예방하고 잘 버티고 있으니 조만간 메르스 물리치리라 봅니다. 오늘은 우울한 기분을 조금이나마 달래주기 위해 재미난 기사 하나 올립니다.
가게가 일찍 마치는 이유
오후에 잠깐 볼 일보러 가는 길에 우연히 한 가게에 적어 놓은 문구를 보게 되었습니다. 평소 같으면 학교 주변이라 학생들이 많이 들락거리는 그런 곳인데 비가 와서 그런지 오늘은 일찍 문을 닫은 상태더군요.
현재 제주도 장마상황..
점심을 먹은지 좀 지나서 출출한 김에 간단한 와플이라도 하나 먹으려고 했더니 조금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위트있게 적어 놓은 문구에 배고픔을 조금이나마 잊게 되더군요.
도대체 뭘 어떻게 적어 놓았길래 빵 터졌을까?
바로 이런 문구때문입니다.
' 몸 상태가 메롱해서 문을 좀 일찍 닫습니다. 죄송합니다.'
푸하하하하하하
몸 상태가 진짜 안 좋은지 아님 비가 와서 손님이 별로 없어 일찍 문을 닫은지는 정확히 알 수 없지만 하여간 이런 문구를 적어 놓은 자체에 그저 나른한 몸이 풀리듯 빵 터졌답니다. 그런데 진짜 아프면 그런 문구 적어 놓진 않겠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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