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기사.

약사의 치명적 실수!

여행은 휠링이다 2010. 4. 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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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라 그런지 감기몸살때문에 요즘 죽을 맛입니다.
병원에서 약을 처방 받아 먹었지만 요즘
감기가 독해서 그런지 잘 낫지 않더군요.
그래서 참다 도저히 안되어 어제 병원에서 링겔을 한대 맞고 왔습니다.
거기다 엉덩이 주사까지..

 " 일단 약 3일치 더 드릴테니 월요일에 병원에 한번 더 오세요."
" 네.. 알겠습니다. "

의사선생님께서 처방해 주신 약처방전을 들고 약국에서 약을 타 왔습니다.
병원간 당일은 링겔때문인지 몸이 좀 낫는 듯 했는데..
밤에 일이 있어 잠깐 찬바람을 쐬었더니 목이 또 아프더군요.


그래서 평소에 병원 갔다가 좀 나으면 약은 잘 안 먹는 편인데,
몸살기가 가시질 않아 약을 잘 챙겨 먹기로 했습니다.

아침밥을 겨우 챙겨 먹고 약을 먹을려고
약봉지에 돌돌 말린 약봉지를 하나 뜯으려는 순간..
뭔가 이상하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죠.

오잉!

약이 한 쪽에 좀 많아 보이는 느낌이 드는 것이었습니다.
제가 원래 알약을 잘 먹지 못하는 편이라 하나 하나씩 세워서 먹거든요.
여하튼..
왠지 다른 약봉지에 들어 있어 있는 것과 좀 차이가 나는 것 같아
약알을 다른 봉지와 비교에서 자세히 보았습니다.


그랬더니 역시나 약 알의 갯수가 다르다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


나머지 약봉지에 있는 알약 갯수는 6개였는데..
한 군데 약봉지에 있는 알약 갯수는 7개였습니다.


색깔이 하늘색인 알약이 오른쪽에는 2개가 들어 있더군요.

" 이게 뭥미?! "

아침,점심,저녁 같은 약이라는 설명을 약사에게 들었는데
어찌 이렇게 약 갯수가 틀리게 약봉지에 담아 놨는지..
이건 바로
약을 조제하는 약사의 실수로 인해 빚어진 일이었습니다.


감기약 치고는 솔직히 대게 많은 알약이라 솔직히 좀 그랬는데..

참나..

거기에다 약사의 실수로 인해 잘못 조제된 약
먹었다면..

헐!
생각하기도 싫더군요.

병원에서 의사선생님께서 환자를 진료하면서 그 상태에 맞게
약처방전을 꼼꼼히 적어 주시는거라 생각됩니다.
환자의 건강상태에 맞게 말이죠.

그런데..
약을 조제하는 약사분께서 약을 조제하는데 자칫 실수를 하여..
그 약을 모르고 복용해서 환자들이 부작용을 일으키거나 잘못될 경우
약사님들이 순순히 잘못을 인정하실지...

이번 기회를 빌어 제가 하고픈 말은..
약을 조제하실때 한번 더 확인을 하셔서
사람들이 안전하게 약을 먹을 수 있도록 하셨음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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