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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김영철의 동네한바퀴에 나온 돈의문 박물관마을

추억의 골목길도 소소하게 느낄 수 있고 어린 시절 추억도 곱씹을 수 있어 좋았던 '김영철의 동네 한 바퀴' 정말 잘 보고 있은데요.. 그중에서 마을 통째 박물관이 되어 있는 곳이 있어 한 번 가 봤습니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입구입니다. 마치 레드카펫을 밟고 올라가는 느낌이 듭니다. 그냥 높은 계단보다 이렇게 해 놓으니 왠지 모를 운치가 있어 좋습니다. 마치 이곳 마을의 주인공으로 입장하는 것 같기도 하고...

높다란 계단으로 올라가니 마을이 나왔습니다. 옛 모습을 그대로 둔 채 나름대로 리모델링을 해 사람들이 쉽게 접근 가능하도록 해 놓았더군요. 어떤 곳은 카페나 갤러리로 운영되고 있기도 하지만 대부분 박물관의 역할을 해 무료로 마을 전체 관람이 가능합니다.

돈의문 박물관 마을은 아기자기하게 모여 있는 동네였습니다.

자세히 보기 위해선 입구에 있는 마을지도를 참고하시면 구석구석 재미나게 구경 가능합니다.

독립운동가의 집

돈의문 구락부

이곳은 옛날 클럽같은 그런 곳 같았습니다.

이 좁은 곳이 클럽이라니 그래도 옛날엔 사람들이 많이 드다 들고 재미나게 즐겼던 곳이었겠죠.

동네 곳곳엔 이렇듯 다양한 조형물도 있었습니다. 추억의 타임캡술 같은 느낌이 많이 들었네요. 자세히 보니 추억이 새록새록 돋았습니다.

우리나라 항일 애국자님들 모습을 그림으로 멋지게 그려 놨네요.

작은 마을이지만 그래도 있을건 다 있는 그런 곳입니다. 물론 지금은 전시관이란 이름으로 집과 집을 연결해 구경하기 쉽게 만들어 놓았더군요.

옛날 돈의문 마을 조형물

마을 곳곳을 박물관화 하면서 리모델링하다 나 온 옛 물건들

마을 집들을 리모델링을 다 해도 구조는 그대로 둔 채 했기에 옛날 느낌이 그대로 느껴져서 좋았습니다.

지금은 보기 힘든 조금 무시무시한 포스터.... 옛날엔 참 쥐가 골목골목 많았던 기억이...

마을이 사라지면서 뿔뿔이 흩어졌던 동네 이웃들 그리고 그들만의 추억이 벽에 그려진 그림 한 점을 보니 그대로 느껴지는 듯합니다.

옛날 책상과 의자... 그 당시엔 이렇게 키가 작았나 할 정도로 작아 보이는 책걸상의 모습....

교실에 하나씩 있었던 풍금도 있습니다. 추억 돋네요.

난로에 도시락.... 70 ~80년대 초등학교를 다녔던 분들은 아마도 아실 듯합니다. 겨울의 추억이기도 하지요.

여긴 어딜까? 좁은 복도와 좁은 계단.... 이곳은 여관입니다.

옛날 여관의 모습은 정말 좁았던 것 같네요. 방 하나 달랑...... 씻는 곳이 있는 방은 비싼 방이었겠죠.. 대부분 방 하나...

지금은 갤러리로 운영되고 있었습니다. 눕기도 힘들어 보이는데 그냥 신기합니다.

풉.... 이런 문구는 솔직히 첨 봅니다.

보건위생부에서 만든 포스터 글귀인 듯... 하여간 옛날엔 파리, 쥐. 바퀴벌레 참 많았지요.

생활 전시관..... 60~ 80년대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관입니다.

어릴 적 할머니 댁에서 봤던 세숫대야입니다. 정말 무거웠던 기억이...

검은색 보온도시락 정감 돋네요. 물론 나름 산다는 집에서 가지고 다녔던 도시락이긴 했지요.

석유곤로

80년대 우리 집 안 방을 보는 듯....... 과거로 돌아간 느낌이 새록새록 듭니다. 지금은 거의 자개장롱을 하지 않지만 그 시대엔 많았던 기억이...

어릴 적 자다 보면 텔레비전 밑에서 자고 있던 기억이... 그만큼 자면서 몸부림을 많이 쳤던....... 하여간 이런 텔레비전도 참 정감 돋습니다.

국어 대사전 두께가....ㄷㄷㄷㄷㄷ 지금은 이렇게 두꺼운 사전이 필요 없는 시대가 되었지요. 스마트폰이 있으니.... 세월 참 많이 변했습니다.

추억의 영화관도 만들어 놨네요. 성인 600원....ㅋㅋㅋㅋㅋㅋ 도대체 몇 년도? 신기합니다. 그러고 보니 요즘 영화값에 비하면 정말 많이 오른 건데..... 그만큼 돈 가치만큼 물가도 많이 오른 셈이지요.

추억의 오락실.. 여기 완전 취향저격...... 모든 오락실 게임을 무료로 즐길 수 있습니다. 하하~

오락실이 있으니 만화방도 없을 수 없죠..

추억의 종이딱지

옛날 이용원은 어떻게 생겼을까?

소박하지만 필요한 건 따 있는 듯합니다.

샤워기 대신 물조리개 특이합니다.

동네 한 바퀴를 다니면서 마지막으로 들린 독립운동가의 집 내부입니다.

대부분 60 ~80년 대 시대상을 한자리에서 엿볼 수 있었던 것 같고요.. 옛날 좁은 골목길의 추억도 소소하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시대가 많이 변하긴 했지만 그래도 사람 사는 정이 넘치는 마을의 향기는 느낄 수 있더군요. 어린 시절 내가 살았던 동네는 이미 사라졌지만 그래도 이 동네를 보니 조금은 공감이 갔습니다. 서울에 이런 멋진 박물관마을이 있어 참 좋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