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에는 이런 교통카드를 사용했었지!
가을을 맞아 대청소를 한다는 아내때문에 엉겹결에 서랍을 정리하다 예전에 사용했던 신용카드, 교통카드를 발견하고는 정말 반가웠다. 지금은 내 차가 있어 버스를 타는 일이 거의 없지만 차가 없던 시절 지갑 속에서 없어서는 안될 중요한 교통카드였다. 꼼꼼한 아내가 이렇게 옛날 사용하지 않는 카드를 한 곳에 모아 뒀나보다.
추억의 교통카드
잘 정리되어 있는 교통카드
하나로 교통카드다, 부산에서 버스, 지하철, 주차장을 이용할때 현금대신 사용 할 수 있다. 물론 이 카드는 충전을 해야하는 방식이다.
교통카드가 대중화 되다 보니 은행마다 신용카드에 교통카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금은 신용카드를 만들면 각종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것들이 카드 속에 내장되어 있지만 불과 10년 전에는 신청을 따로 해야만 했다.
부산은행 직불카드
카드가 크고 불편하다는 이유로 작은 미니교통카드가 나왔다. 열쇠고리에 연결해서 가지고 다니던 때가 생각난다.
KT남부산지사에서도 나온 듯... 간혹 이렇듯 사은품으로 교통카드를 줬었다.
명절때 선물로 받았던 기프트카드도 있다. 처음 나올때만해도 참 신기했는데.... 지금은 많이 보편화 되어 있는 듯 하다. 물론 종이상품권처럼 많이 사용하고 있지 않지만 자신만의 사진을 추가로 넣는 등 많이 발전된 기프트카드로 변했다.
기프트카드 두 곳에 160원과 2,190원이 남아 있다. 현재 사용 가능할 지 다음에 은행가면 한 번 물어 봐야겠다.
기프트카드에 남아 있는 잔액
처음 나왔을때 기프트카드
오~~호 정말 반갑다. 지금은 사용하지 않지만 왠지 아까운 느낌이 드는 이유는....바로...
몇 장만 모으면 공짜로 머리를 자르는데....ㅋㅋㅋㅋ... 참..추억이 돋습니다. 이걸 왜 아내는 버리지 않았을까요... 추억 속에 묻어 버릴 카드인데 카드를 보니 왠지 고맙다는 생각이...
광안대교를 다 짓고나서 이렇게 교통카드 이미지로 많이 사용했었죠..지금은 많이 변해버린 광안리입니다.
아내와 헌혈도 참 많이 갔었죠. 헌혈을 하면 선물로도 줬었던 교통카드입니다.
가을맞이 대청소를 한다고 어수선했던 집.... 그래도 15년 전 사용했었던 교통카드를 발견하고 너무 좋았습니다. 여러분들은 서랍 속에 추억의 물건이 있나요? 그럼 오늘 공유해 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