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중산간 제주도민 맛집
꽃샘추위에 나갈까말까 고민하다 미세먼지가 없어서 휴일 밀면을 먹으러 갔다. 해안가와 달리 중산간은 날씨가 더 추운 것 같았지만 그래도 평소 밀면을 워낙 좋아하기에 올해 처음으로 가 보았다. 작년과 달리 새롭게 단장된 외부의 모습이 시야를 확 트이게 해서 좋았던 것 같다.
내가 간 이곳은 밀면만 파는 음식점이다. 중산간에 위치해 있다보니 대부분 가는 사람들은 이 근처 사람들이거나 알만한 사람만 찾아가는 그런 곳이었는데 지금은 SNS를 통해 많이 알려지다 보니 제주도를 여행 온 관광객들이 주로 가는 그런 맛집이 되었다.
자연과 사람들 밀면
주소- 제주시 조천읍 남조로 2185
영업시간 - 오전 11시~ 오후 4시
전화번호 - 070 7798 2185
이곳의 휴무는 12월~ 2월까지다. 그래서인지 3월 ~ 11월까지는 따로 휴무가 없어서 식사를 하러 가기가 부담스럽지 않다. 특히 제주도를 여행하는 분들이라면 편하게 언제 어느때 갈 수 있어 좋다.
내부는 깔끔하고 일하시는 분들도 친절하다. 여기서 재미 있는 것은 밀면이 보통, 반곱배기, 곱배기 다 가격이 같다는 것이다. 그런 이유로 대부분 사람들이 곱배기를 주문하는 분들이 많았던 것 같다. 우리도 아침, 점심겸으로 먹기 위해 와서인지 많이 출출해서 곱배기를 주문했다.
밀면 곱배기 2인 가격 17,000원이다. 제주도에서 둘이서 이 정도 가격에 곱배기면 가성비 갑이다.
찬은 무 김치가 하나 나온다. 맛은 삼삼하니 매운 비빔밀면과 먹기에 이만한 반찬이 없을 듯 하다.
곱배기의 양이 생각보다 많다. 물론 맛도 있어서 대부분 사람들은 곱배기를 주문한다. 여행을 하려면 든든히 잘 먹어야 하기에 부담없이 주문하는 것 같다.
생각보다 많아 보이는 양이라 난 보통으로 먹기로 하고 비빔밀면 하나는 잘 먹는 짝꿍에게 넘겼다. 고명으로 올라간 고기도 맛있고 달걀도 맛있다. 물론 매콤한 양념은 밀면을 술술 잘 넘어가게 했다.
제주도는 이렇듯 잘 찾아보면 가성비 갑 음식점들이 은근히 많이 있다. 그 곳들의 공통점은 대부분 제주도민들이 주로 가는 맛집들이다. 이곳도 그랬다. 제주도 중산간에 위치해 있어 그냥 지나치기 쉬운 곳이었지만 알만한 사람들은 다 알아서 찾아가는 그런 맛집으로 여전히 점심시간에는 문전성시를 이루었다.
자연과 사람들 밀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