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해장국 여기가 탑!
제주도에서 유명한 해장국 중 하나가 산지해장국이다. 공항과 가까웠던 탑동 주변에 있었던 산지해장국을 처음 갔을때만해도 '해장국이 뭐 다 해장국이지!'라는 생각으로 갔다가 그 맛에 반해 나름대로 나만의 제주도 해장국 1순위가 되어 버렸다. 지금은 탑동 본점을 시작으로 분점들이 여러 개 생겨 원하는 장소에 가서 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지인들과 점심을 먹기 위해 갔던 산지해장국집은 탑동이 아닌 세화리기가 탑!
제주도에서 유명한 해장국 중 하나가 산지해장국이다. 공항과 가까웠던 탑동 주변에 있었던 산지해장국을 처음 갔을때만해도 '해장국이 뭐 다 해장국이지!'라는 생각으로 갔다가 그 맛에 반해 나름대로 나만의 제주도 해장국 1순위가 되어 버렸다. 지금은 탑동 본점을 시작으로 분점들이 여러 개 생겨 원하는 장소에 가서 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지인들과 점심을 먹기 위해 갔던 산지해장국집은 탑동이 아닌 세화리 쪽이다. 분점이라고 맛이 다를거란 생각을 접어도 도되는 것이 거의 본점과 흡사한 맛이 나기 때문이다. 어떤 곳은 본점 따로 분점 따로 맛이 제각각인데 반해서 이곳은 초심이 그대로 묻어나는 곳이라 산지해장국집을 나의 해장국 1순위로 생각한다.
산지해장국
주소 - 제주시 구좌읍 평대리 3349-6
전화번호 - 0507 1376 4858
영업시간 - 오전 7시 ~ 오후 5시
(수요일 휴무)
산지해장국은 소고기해장국과 소내장탕 두가지다. 가격은 10,000원, 11,000원이다.
세화리에 위치해 있는 이곳은 관광객도 심심찮게 오는 곳이지만 대부분 제주도민들이 오는 제주도민 맛집이다.
해장국을 주문하면 여느 해장국집과 비슷하다. 깍두기, 배추김치, 고추, 양파등이 나온다. 해장국에 같이 넣어 먹는 간마늘과 땡초 다진것도 나오고 날 달걀이 나온다. 날 달걀은 해장국에 넣어서 먹는다.
해장을 하러 왔다가 막걸리를 부르게 하는 해장국이 바로 산지해장국이 아닐까싶다. 지인들과 막걸리를 나눠 먹으면서 나누는 소담도 은근히 소소한 행복이다.
날 달걀은 이렇게 해장국에 넣어 먹는다. 난 소내장탕을 주문했다.
다른 해장국집과 달리 산지해장국만의 매력이라고 하면 내용물이 엄청 충실하다는 것이다. 소내장탕에 이렇게 많은 재료가 들어 있으니 내가 1순위로 뽑는 해장국일 수 밖에....
해장국에 들어 있는 소내장은 양념소스에 찍어 먹으면 가히 일품이다.
한 그릇만 먹어도 배가 든든할 정도이고 반찬도 맛있다. 이러니 내가 해장국을 사랑하지 않을수가 있을까싶다. 제주도에는 유명한 해장국집들이 많다. SNS로 유명해진 맛집이 있고 맛과 가격에 승부하는 맛집 그리고 맛도 맛이지만 재료를 아끼지 않고 나와 감동하는 맛집이 있다. 산지해장국은 바로 맛과 재료를 아끼지 않기에 더 좋아하는지도 모른다.
조그만 시골마을에 있는산지해장국집도 여전히 맛이 좋아서인지 사람들이 점심시간만 되면 북새통을 이룬다. 수요일이 휴무라 주말에는 가족단위 손님들도 많다고 하니 포근한 봄날이 오면 가족과 함께 해장국 한 그릇 먹으러 가면 어떨까싶다.
산지해장국 비쥬얼은 이렇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