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제주국제공항에서 간단한 한끼 하기 좋은 공항맛집

여행은 휠링이다 2024. 1. 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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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귀한 손님이 방문한다고 해 픽업하러 제주공항에 갔다. 다른 지역과 달리 차가 막히고 그러진 않지만 방학을 맞아 주차장 부근이 북새통을 이루는 것 때문에 미리 가서 주차를 해야 한다. 국내편 항공기 편수를 줄였다고 해도 제주도는 늘 사람들로 인산인해 인 것을 보면 역시 국내 최고의 공항은 공항이라는 말이 절로 나온다.

 

 

생각보다 일찍 도착해 저녁을 먹으며 기다리고 했다. 공항에서 식사를 하는 대부분 사람들이 맛이 없거나 너무 허접해 나온다고 하지만 사실 다 그렇진 않은 것 같다. 간혹 괜찮은 음식이다 라는 생각이 들 정도의 비주얼과 맛을 보장하는 곳도 있기 때문이다. 

 

 

현금을 계산할때는 직원이 계산해 주기도 하지만 대부분 카드로 결재하기에 키오스크를 이용한다. 요즘에는 어딜가나 키오스크로 메뉴를 정해 결재하는 방식이 자연스럽다. 뭘 먹을까 고민하다 간단하면서도 빨리 나온다는 냉메밀국수 & 유부초밥세트를 주문했다.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긴 하지만 그래도 공항이라서 그렇겠지라는 생각으로 먹으면 마음이 편하다.

 

 

공항 1층에 위치한 음식점은 3군데이고 3층엔 여러 곳이 밀집되어 있다. 3층 식당가에 올라가면 환풍기 설치가 되어 있을텐데도 음식냄새가 너무 심해 조금 고역이다. 특히 젓갈 냄새가..... 그래서 공항에서 식사를 할때는 1층을 이용한다. 1층은 음식냄새가 거의 나지 않아 편하게 식사하기 좋다.

 

 

급하게 주문한 냉메밀국수와 유부초밥인데 다른 날에는 메밀국수가 잘 삶아져 나오더니 이번엔 설익었다. 그래서 조금 난감....... 하여간 급해서 그냥 대충 먹어야 했다. 

 

 

유부초밥은 내용물이 별거 없다. 그냥 밥에 초를 양념한 것이 끝인데 그냥 배가 고플때 허기를 때우기에 딱인 듯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 같다. 그것에 비해 오히려 냉메밀 국수가 낫다는 생각이다.

 

 

참고로 반찬은 셀프코너에서 직접 가져다 먹으면 된다. 단무지와 김치가 있음...

 

 

간혹 공항에서 사람을 만날때 너무 일찍 도착해 많이 기다려야 할때 간단한 음식을 먹는 편인데 1층 식당가에는 돈까스, 한식등 간단히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있어 편하게 먹을 수 있다. 물론 공항 주변 맛집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맛은 괜찮지만 가격은 조금 비싼 편이니 그건 참고해서 주문하면 될 것 같다. 국수류 단품은 9,000원 ~ 12,000원 정도이고 돈까스류는 14,000~ 18,000원 정도 그리고 한식은 13,000원 정도 생각하면 된다. 주문하면 나오는 시간은 10분을 넘기지 않아 빨리 먹고 가기엔 괜찮은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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