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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달동네에서 느낀 화사한 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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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연산동 물만골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물만골 마을에 들어서면 80년대 풍경을 마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어
왠지 과거로의 한 공간에 들어 선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건물 곳곳에 벽화를 그려 넣어서 그런지 삭막한 느낌은 들지 않고,
오히려 훈훈한 동네 풍경이라 푸근함이 느껴지더군요.



봄 향기가 물씬 묻어 나는 물만골 풍경입니다.
화사한 벽화가 없었다면 왠지 삭막한 도심이라고 느껴질 정도일겁니다.



그나마 이쁜 벽화가 삭막함을 가려 주는 듯 하더군요.



오랜 세월만큼 같이 이 마을을 지켜 온 벚나무의 모습이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말해 주는 듯 합니다.
풍성하게 꽃을 피운 벚나무의 자태 정말 풍성함 그자체입니다.



마을의 곳곳을 자세히 안내하는 표지판에도 봄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처음 온 사람들도 쉽게 마을 곳곳을 알 수 있겠더군요.





마을회관 올라 가는 길입니다.
돌맹이를 붙여서 만든 벽화가 눈에 띄더군요.
이 벽화는 물만골에 있는 돌맹이를 마을 사람들과 함께 만든 벽화라고 했습니다.



그래서인지 다른 달동네의 벽화와는 달리 더 정겹게 느껴졌습니다.




물만골의 마을 모습입니다.
물이 많아 물만골이란 이름이 붙여진 마을이라서 그런지 산 골짜기에 옹기종기 집들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마을 곳곳에 그려진 벽화의 모습.
작은 하천 곳곳에도 그려진 벽화는 삭막한 달동네를 화사하게 만드는 것 같았습니다.




조금 산골짜기 마을이지만 마을버스가 자주 다녀 나름대로
이 곳 마을 사람들에게는 편리한 교통수단이겠더군요.



벚꽃길이 정말 아름다운 물만골 마을입니다.



이 곳 물만골마을에서는 대부분이 자급자족하며 살고 있습니다.
웬만한 것은 마을안에 다 있을 정도이고 사람들의 협동심이 아주 강하다고 합니다.





택배차도 다니네요.
좀 깊은 산골짜기 마을이지만 나름대로 도심과는 마찬가지로 편리한 생활을 하는 곳임에는 틀림이 없습니다.



도심속의 또 다른 마을 물만골..
삭막한 도심과는 달리 정겨움이 묻어나는 곳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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