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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외국인들도 한국 김밥 매력에 빠졌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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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맛집 모던김밥


경복궁 주변에는 요즘 젊은 외국 관광객들이 많이 보인다. 한겨울인데도 우리나라 한복을 입고 거리를 활보하는 사람들을 심심찮게 보게된다. 뭔가 모르게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고 한류의 문화를 즐기려는 모습에 흐뭇하기도 했다.

그래서인지 이곳 주변 음식점들은 외국 손님들이 대부분 가득했다. 간혹 가게되는 한 김밥집도 외국인 손님들이 거의 반이상 차지하고 있었다.

가게이름 -  모던김밥 (분식집)

불과 몇 년 사이에 꽤 가격이 올랐다. 한끼 식사도 10,000원 정도인데 분식이 4,000원 ~5,000원은 이제 그려려니 하게되는 씁쓸함 ..

외국인들이 거의 다 자리를 차지한 김밥집은 다양한 언어들이 내 귀를 자극했다.  오히려 김밥 주문을 받는 종업원이 외국인들의 말을 못 알아 들어 주변 손님들이 통역해 가르쳐 줄 정도였다.

우린 기본 모던김밥과 계란 라면을 주문했다. 김밥이야 재료가 많이 들어가 비싸다는건 이해하겠는데 계란 하나 올려주고 라면 한그릇이 5,000원이라니 조금 당황했다.

김밥과 같이 먹는 장국, 반찬류는 다 셀프다. 안내가 제대로 되지 않아 외국인들은 주문한 음식만 먹고 있었고 생각외로 불친절해서 조금 그랬다. 그냥 한번 오고 안 올듯한 외국인들이라 그랬을까...하여간 먹는 내내 보기에 불편했다.

모던김밥 반찬
모던김밥 라면

라면과 김밥은 찰떡궁합 그자체다. 김밥이야 워낙 이곳 주변에서 알아주는거라 괜찮았다.

알찬 김밥이 맛있는 이곳은 언제부터인가 한국인들 보다 외국인들이 찾아 가는 맛집이 된 듯 하다. 조금만 친절하게 서비스 했으면 보기에도 좋았을걸 하는 아쉬움은 조금 남아 있었다.

맛 ☆☆☆☆
가격 ☆☆☆
서비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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