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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성시경 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해 직접 가 봤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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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 연예인 맛집 투어 1탄 - 동강나루터

 
미식가 성시경 맛집이라고 소문이 자자해 그곳으로 방문해 보기로 했습니다. 평소 먹는 것을 즐기는 편이라 유명 연예인의 블로그를 자주 보는데 우연히 내가 좋아하는 음식이 있더라고요. 그래서 한 번 가보기로 했답니다. 부산에 살 때는 조금 떨어진 교외에서 사 먹었던 메기매운탕인데 먼 제주도로 이사 온 이후론 거의 가지 못했다가 서울에 커피 행사가 있어 갔다가 시간이 되어 이곳 메기매운탕 음식점에 가게 되었어요.
 
가게이름 - 동강나루터
주소 - 서울 중구 을지로 99 2층 
영업시간 - 월요일 ~ 금요일 오전 11시 ~ 오후 10시
토요일 오전 11시 ~ 오후 9시 
일요일 휴무 
전화번호 - 02 2273 5989
 

 
 가게 오픈 시간에 맞춰 가게 안에 들어서니 테이블에 반찬이랑 뚝배기가 놓여 있었습니다. 처음엔 예약석인가 하고 그 자리만 비켜 앉으려고 하니 반찬이 차려진 자리에 앉으라고 하더라고요. 알고보니 점심시간에 손님이 몰릴 것을 대비해 세팅을 하고 있었던 것이었습니다. 
 
' 얼마나 손님이 많이 오길래 이미 반찬을 차려 놓지? '
 
 조금은 의아하긴 했지만 아니나 다를까 11시 30분 정도되니 이내 식당 안 자리는 가득 채워지고 있었습니다.
 

 
 오픈 시간에 맞춰 여길 방문 한다면 이렇게 차려진 곳에 그냥 앉으면 된다는 사실...... 참고하세요.
 

 
 요즘 비싸다는 채소도 듬뿍 그릇에 담겨 있었고요. 채소 아래엔 수제비가 있습니다. 그리고 뚝배기엔 한 마리 분량의 메기 매운탕이 있어요. 그걸 그냥 가스레인지에 올려 끓여 먹도록 되어 있습니다. 손님은 테이블에 올려진 채소를 넣고 그냥 팍팍 끓여 먹으면 된다는 사실..... 너무 간단하죠...
 

 
 다른 손님이 먹다 남겨 놓은거 아님! 여기에 채소를 넣고 끓여 먹을 수 있도록 뚝배기에 2인 분 분량을 담아 놓은 겁니다. 저처럼 처음 가는 손님은 조금 당황할 수도 있으니 이 또한 참고하세요.
 

 
 반찬은 인간적으로 너무 약소해요. 나름대로 가격이 저렴한 한끼 식사도 아닌데 반찬은 영 시원찮아요. 
 

 
 테이블마다 저런 식으로 상차림을 해 놓으면 그냥 앉아서 식사를 하시면 되세요. 물론 밥은 종업원을 불러야 갖다 줍니다.
 

 
 요즘 비싸다는 미나리가 넉넉해서 좋았는데요. 채소가 모자라 더 추가하고 싶으면 추가요금을 내서 드시면 되세요. 공짜 아님 주의요!
 

 
 먹다 남은 듯한 국물을 국자로 살짝 저어 보니 게와 메기가 함께 들어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물이 그렇게 시원했나 봅니다. 
 

 
 그릇에 담겨진 채소를 다 넣으니 뚝배기에 딱 맞게 들어가더라고요. 넘치지도 않고 부족함도 없어 보이고..... 이것도 다 주인장의 노하우겠죠. 이 상태에서 그냥 팔팔 끓여서 먹으면 됩니다. 메기매운탕은 미리 한 소쿰 끓여 나온 거라 채소와 수제비가 익으면 그냥 먹으면 되세요.
 

 
 메기매운탕은 1인 15,000원입니다. 2인 기준이라는거 알고 가시길요. 
 

 
 주변에 직장인들이 많아서 손님을 끌어 모으는 팁이 여기에 딱 있더라고요. 식사를 하는 분들은 구두를 무료로 닦을 수 있어요. 식사를 하고 있으면 구두 닦아주는 분이 오셔서 구두를 수거해 가서 닦아서 다시 가져다줍니다. 완전 서비스 굿뜨! 구두 신고 가시는 분은 득템 하는 느낌이 들 거예요.
 

 
 성시경이 극찬한 메기매운탕 직접 먹어 보니 역시나 맛있더라고요. 국물은 진국이고 생선도 어찌나 야들야들 한지 정말 맛있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싱싱한 채소가 들어가 더 맛있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더라고요.
 

동강나루터 메기 매운탕

 

 한 번 먹으면 또 생각나는 그런 메기 매운탕이었습니다. 우린 기본 세팅된 것만 먹었는데 면이나 수제비등을 추가해 드시면 배가 엄청 든든할지도 모릅니다. 기본 세팅은 솔직히 2인이 먹기엔 조금 부족하다고나 할까요... 하여간 조금 부족하게 먹어야 다음에 또 먹고 싶다는 생각이 나지 않을까요.. 하하~
 

동강나루터 메뉴판

 
 4명 이상 단체 손님은 미리 대부분 예약을 하고 오시는 분위기였어요. 점심시간에는 기본 웨이팅이 있을 수 있으니 참고하시면 되실 거예요. 우린 엉겁결에 운이 좋아 편하게 식사를 마칠 수 있었습니다.
 

 
 참게가 이렇게나 많이 들어가 있으니 국물이 안 시원할 수가 없죠. 정말 국물 맛은 끝내줬어요.
 

 
 12시경에는 손님이 이 넓은 식당 안에 가득 채워졌어요. 직장인들이라 빨리 드시고 나가는 편이었지만요.. 만약 복잡한 것이 싫다면 점심시간 조금 지난 시간에 가시면 편하게 드실 것도 같아요.
 

 
 가게는 2층에 위치해 있고요. 계단이 가파르니 조심해서 이용하셔야 합니다. 주변에 빌딩등이 많고 을지로다 보니 많은 사람들이 다니는 곳이라 2층이라도 손님이 많이들 오시더라고요. 아마도 맛이 제일 중요한 역할을 하겠지만....... 연예인 맛집 1탄으로 이번에 성시경 맛집 가 봤는데 개인적으로 맛은 괜찮았고요. 2인이 먹기엔 양이 조금 부족한 면이 있었어요. 가격은 그냥저냥 했어요. 직장인들에겐 한 끼 식사로 15,000원 쉽지 않은 결정이겠지만 그래도 많이들 가시는 거 보니 놀라웠답니다. 

여행은 휠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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