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휠링이다

제주도는 지금 가을축제가 한창이다. 시간만 많으면 다 가고 싶을 정도로 빡빡한 제주 가을축제이다. 자세한 내용은 제주시 홈페이지에서 가을축제를 참고 하시공...오늘 포스팅은 며칠전 한라수목원에서 열린 제주 월드뮤직 오름 페스티벌이다. 가을 밤은 선선하니 낭만이 가득하다. 무엇보다도 음악이 함께라면 더욱더 운치 가득한 가을..... 물론 멋진 장소에서의 공연은 더 기억에 오래 남는 법이다.



한라수목원에서 열린 제주 월드뮤직 오름 페스티벌이 바로 그랬다. 낭만과 운치가 가득했던 축제의 장이었다.



월드뮤직이다 보니 각 나라에서 다양한 음악 장르를 선보였다. 물론 한라수목원 한 장소에서만 열린 것이 아닌 곳곳의 장소에서 테마별로 음악과 공연이 열려 더 없이 풍성한 가을 문화축제였다.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축제는 바로 이런 것이란 생각이 들 정도로 다양한 공연이 펼쳐졌다.



방송에서 유명한 가수를 비롯해 각 나라를 대표하는 음악가와 예술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공연을 펼쳤다.



제주도는 다문화가정이 생각보다 많다. 축제때마다 느끼지만 다문화가족들이 축제장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참 보기 좋았다.



가을 분위기와 잘 어울리는 축제의 장



 그 속에서 제주도의 낭만을 온 몸으로 느끼게 되었다. 역시 가을축제는 제주도라는 생각이 절로 들 정도였으니....



자유로운 영혼들이 많이 머무는 제주도 우린 이곳에서 생활 속 여유도 느끼게 된다.



열정적으로 노래하는 락커와 밴드



이렇게 한라수목원은 아름다운 음악과 즐거움이 이틀간 계속 되었다.



올 여름 그리 더웠던 것은 이제 뇌리 속에 점점 사라지고 선선한 가을이 왔다. 요즘엔 아침 저녁으론 초겨울을 연상케 할 정도로 찬바람이 불어 이제 가을도 조금씩 줄어드는 느낌이다.



한라수목원은 자연과 하나될때 비로소 더 아름답게 느껴지는 곳이다.



월드스테이지가 곳곳에 있어 지루함이 없었던 이번 제주 월드뮤직 오름 페스티벌이었다.



마지막으로 제주 월드뮤직 오름 페스티벌은 성황리에 끝났지만 각종 가을축제가 줄지어 있다. 이번 주말은 우도에서 소라축제도 열린다. 금,토,일 3일간 우도 천진항에서 열리니 제주도를 찾은 관광객들과 제주도민들은 참고하길~ 축제가 많은 이곳 제주도.... 낭만이 가득해서 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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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재밌다 ' 라는 말이 절로 나오는 장면이었다. 얼마전 한 해바라기 농원에 갔을때 본 호박의 모습이다. 호박줄기가 버티기엔 너무도 큰 호박...그래서일까... 호박에 받침대를 놓아 매달아 놓았다.  사실 보통 호박이 자라는 곳은 땅이나 돌담 정도인데....이렇게 초가 처마에 대롱대롱 달려 있는 것은 처음 본다. 뭐...어릴적 흥부와놀부 책에서 본 박 정도는 봤다.



사람의 지혜가 엿 보이는 장면이라고 할까...정겹다.



호박이 대롱대롱..........



이렇게 받침대로 받쳐 두지 않았다면 아마도 더 크기 전에 땅에 떨어져 썩어 가겠지....



노랗고 크게 익어갈 수록 호박을 지탱하는 받침대를 손 봐야 할 듯하다.



간혹 제주도는 이렇듯 생활 속에서도 입가에 미소가 절로 나게 하는 장면들이 은근히 많다. 낮에 낮잠자는 동네 개들을 비롯해 나무 한그루 전체에 참새떼가 앉아서 시끄럽게 조잘되는가하면 ..... 중산간 도로에서 흔히 보는 소몰이장면까지 도심에서 보지 못하는 장면들이 이곳에선 자연스런 일상이다. 그래서일까.... 어릴적추억도 많이 느낄 수 있어 제주도가 은근 매력적이고 좋다는 생각을 하루에도 몇 번은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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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열리는 제주도 플리마켓 그 속으로

제주도는 육지와 달리 플리마켓이 활성화 되어 있다. 참고로 제주도분들은 제주도 외 지역에 온 사람들을 육지에서 왔다고 한다. 물론 조그만 섬은 제외하고....사실 육지에서는 플리마켓의 단어 보다는 프리마켓의 단어를 사용한다. 처음엔 플리마켓이라고 해 조금 의아했었다. 지금은 너무도 자주 듣기에 프리마켓 보다 플리마켓이 익숙한 단어이다.



늘 그렇듯 제주도 곳곳엔 플리마켓이 열린다. 평일에 열리는 곳도 있고 주말에 열리는 곳도 있어 제주도민이나 관광객들이 여행 왔다가 일부러 플리마켓 장터를 찾을 정도이다. 제주도에 정착해 살고 있는 이효리 또한 다양한 플리마켓 장터에 오곤 한다.  오늘 소개할 곳은 여름밤에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즐길 수 있는 야시장이다. 사실 요즘같이 폭염엔 낮에 플리마켓이 열린다고 해도 사람들이 그리 많이 찾지 않는다. 뭐... 세화의 벨롱장은 다르겠지만 여느 플리마켓은 더위에 힘들어 하는 셀러들이 많다.



함덕 서우봉해변에서 열리는 플리마켓 야시장.... 저녁 6시~ 9시까지 열리기에 일찍 퇴근을 하고 저녁 무렵 함덕으로 향했다.



함덕해수욕장 주변은 각종 리조트와 호텔 그리고 편의시설, 음시점들이 즐비해 있어 마치 시골 속에 번화가 같은 느낌이다.



벨롱장에 가기 위해 함덕해수욕장을 지나 서우봉을 향했다. 제주도 곳곳에 심어 놓은 야자수가 특히 더 멋진 풍경을 연출한다. 마치 외국같은 이국적인 풍경도 느껴지고...



평소엔 함덕서우봉 잔디밭 주위는 사람들의 운동코스로 잘 알려져 있다.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즐기는 운동이라니 이 곳에서 사는 분들은 왠지 복 받은 느낌이 든다. 물론 공기도 최상이다. 제주도야 도심이 아닌 곳에선 늘 신선한 공기를 맡을 수 있어 좋다.



야시장이 열리는 시간대에 도착해서 그런지 이미 많은 차들이 함덕 서우봉 인근 도로에 주차해 있다.



한 여름밤의 플리마켓 야시장 멘도롱장



여기가 제주도 맞아? 할 정도로 참 이국적이고 사람들의 모습은 프리하다. 곳곳에 펼쳐 놓은 노점엔 직접 만들어 가져 온 수공예품이 거의 차지 하다 보니 창의적인 작품들이 많다. 물론 먹거리도 팔고 있어 구경하면서 먹는 재미도 솔솔하다.



함덕 서우봉 해변



매주 일요일 저녁 6시~ 9시에 열리는 나이트 마켓이다. 평소엔 낮에 열렸었는데 너무 더운 여름엔 밤이다. 물론 멘도롱장은 생긴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제주도의 특색상 플리마켓이 하나 생기면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구경하러 간다.



참 자유로워 보이는 플리마켓 셀러들



함덕 서우봉 해변의 아름다운 정취와 서우봉이 있어 이국적인 풍경 그자체이다. 개인적으로 많은 플리마켓을 구경했지만 이렇게 넓은 장소에서 열리는 곳은 처음 본다. 물론 멋진 그림같은 풍경을 배경으로 말이다.



함덕 서우봉 해변 잔디광장



어둠이 점점 내려 앉을 즈음.... 살랑살랑 부는 바람을 맡으며 플리마켓 구경도 하고 인근 해변과 해수욕장을 둘러 보기로 했다.



함덕 서우봉 해변과 서우봉



함덕 서우봉 해변 왼쪽으로  약 100m만  걸어 가면 야간 해수욕장으로 유명한 함덕 해수욕장이다.




작년에 이어 올해도 열대야가 있는 날엔 이곳에서 더위를 피하고 수영을 즐긴다.



함덕 해수욕장 야간개장 모습



오늘은 해수욕장에 야간 수영을 하러 온 것이 아닌 플리마켓 구경을 하러 왔기에 간단히 맥주 한 잔하며 제주도에 사는 맛을 그대로 느껴 본다.



함덕 해수욕장



늘 느끼지만 제주도 바다는 정말 물이 맑다.



함덕 서우봉 해변



함덕 해수욕장에서 야간 수영을 하는 여유로워 보이는 사람들의 모습을 보며 맥주에 치킨 한마리를 먹고 나니 참 기분이 좋다.



제주도에 사는 재미에 흠뻑 빠지 육지인..... 사실 요즘엔 정말 살맛난다. 작은 가게지만 남들이 부러워하는 '대박' 이란 말을 자주 들을 정도로 장사도 잘 된다. 물론 처음부터 제주도 생활이 그리 녹록지는 않았다. 아무 연고없는 제주도 생활이기에 더욱더 힘든 시간이었지만 늘 그랬듯이 남들보다 더 일찍..더 열심히 노력했기에 지금의 모습이 가능한 일인지도 모른다. 재미나게 일을 하고 심적으로 여유로움이 많이 느껴지는 제주도 생활.... 정말 좋다.. 물론 오늘같이 제주도 야시장에서 사람들과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지는 것 또한 즐거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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