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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타고 여행~

결혼 후, 내 아내가 달라져 보인다면...

간혹 친구들이 자신의 아내에게서 예전과 다른 향기가 느껴진다고 말할때 솔직히 콧웃음을 지었다. 왜? 내 아내는 그들처럼 변하지 않을거란 생각에....하지만 언제부터인지 확실히 알지 못하지만 서서히 내 아내도 다른 친구들의 아내처럼 변하고 있다는 것을 실감하며 산다. 다른 날과 마찬가지로 아내는 아침 일찍 일어나 식사준비를 한다. 그것은 결혼 15년이 지났음에도 변함이 없는 모습이다. 하지만 아내가 예전과 달라졌다고 느낄땐 그 모습이 아니다. 바로 밥을 하거나 국이나 찌개를 끓일때 기본적으로 두 끼 아니 하루분량을 한다는 점이다.

 

 밥은 아침에 한 번...

 

남은 밥은 냉동실에 직행

 

" 밥 해 놓고 어디 가요? " 란 장난스런 말을 자연스럽게 하게 되는 이유는 바로 한 번 밥을 하면 하루 분량을 해 통에 차곡차곡 담아 둔다는 것이다. 물론 아침은 갓 지은 따뜻한 밥을 먹는다. 그렇다도 아침만 따뜻한 밥을 먹고 저녁에는 찬밥을 먹는다는 이야기는 아니다. 저녁에도 따뜻한 밥을 먹는다. 하지만 갓 지은 밥이 아닌 전자렌지에 돌린 따뜻한 밥.... 요즘 남편들 아내가 집에서 밥이이라도 따뜻하게 차려주면 그것으로 감사하며 살아야 한다고들 하지만 나도 언제부터인지 모르겠지만 자연스럽게 이렇게 밥을 먹는게 일상이 되었다.

 

찌개나 국도 예외는 아니다. 한 냄비는 기본..

 

신혼때는 아침에 반찬이 푸짐했던 기억이 생생하다. 늘 나보다 일찍 일어나 밥을 하고 반찬을 정성스럽게 만들고 이쁘게 단장된 모습으로 깨우곤 했다. 하지만 결혼 생활 1년...4년....10년...15년....이란 세월이 흐르면서 아내도 점점 변하고 있었다. 부시시한 아침 민낯은 기본으로 봐야하고 힘들게 일어나는 아내의 모습에 내 몸도 편치 않다. 그렇다 보니 따뜻한 아침밥을 해주는 것만으로도 무척 행복하다. 물론 예전에 그렇게 많이 하던 반찬투정도 안한지 오래 되었다. 아마도 어느샌가 점점 내 자신도 변하고 있다는 것을 감지하게 된다. 나이가 들어간다는거..사랑하는 방식이 조금씩 달라진다는거.. 정으로 살아가는 듯 자연스럽게 변화된다는 것이 새삼 몸으로 다가온다. 소소한 아침밥 이야기지만 그 속에 많은 것들이 숨어 있음을 오늘 잠시 생각해 본다.

Comment +17

  • ㅋㅋㅋ 저두 하다보니 요령이 생겨서 한냄비끓여놔요. 매끼니마다 끓이는거 쉽지않아요ㅜㅜ
    변했다기보다 요령이 생긴거죠ㅋㅋ 제 이야기인줄알고 놀랬어요^^

  • 헐.난 이글이 왜 아직도 밥투정 반찬투정 아침에 일어나 부스스..한 민낯투정으로 들리는걸까?

  • 호호 2014.11.01 13:05 신고

    저두요. 그렇게 들려요.

  • 밥 하루치면 다행이게요 ㅋㅋㅋ

  • 하루쯤 남편분 께서 밥상을 차려 마눌림에게 드려보세요~~~~

  • soen 2014.11.01 21:47 신고

    저도 위엣분과 같은 의견..밥을 한번에 많이 하는거, 반찬몇가지 없는거 민낯으로 있는거 ..은근히 불만 있는것처럼 보임 ㅎㅎ

  • BlogIcon 2014.11.01 22:37 신고

    진짜..매일밥하는건 아내분인데 감사해하진못할망정 변했다고 투정이라니ㅋㅋ 애가클수록 살림바빠지고 당연해지는건데 말이죠!! 아내를 조금도 이해못하는 남편이군요??

  • 매일같이 밥,국,찌개,반찬 생각하고 만드는게 얼마나 힘든 일인지 모르시나 보네요. 며칠치 반찬 해놓고 국 한솥 끓이는게 달라졌다고 하는걸 보면 어휴.... 배부른 투정으로 들리네요.

  • 이게지금아내가 변했다는거임? 철딱서니없기는ㅉㅉ

  • 나만 글쓴이가 이상하게 보인게 아니었군. 혹시 글쓴이 혼자 돈버는사람인가요? 첫문단읽고 화나서 다음껀 안읽었는데. 맞벌이하는거면 밥차려주는것도 감사하게여기세요.때론 남편도 요리해야지요. 아내분도 시간 쪼개서 밥차리는거임. 피곤과싸워가며 밥해주는거지요.당연히 같이사는사람이니까 민낯인거고. 난 자고일어나 바로 화장하는 사람이 더 무서울듯 ㅋ

  • 그럼 냄비를 한냄비 끓이지 한끼만큼 끓이나요?
    자기 손으로 밥한번 국한번 해본적 없을것 같네

  • 철딱서니가 없는 이기적이고 한심한 글이네. 와이프는 쓰레기만들어놓고 자신은 밥투정줄었다고 스스로에게 자랑하는 글??

  • 밥 나눠서 냉장고 혹은 냉동실 넣기전에 그옆에서 사진까지 찍으시고...
    정성이 참 대단하세요;;;;;;;

  • 지나가다... 2014.11.03 23:01 신고

    정말 가정을 위하는 분이시라면 저렇게 사진 찍는 시간에 수저나 냉장고에서 밑반찬이라도 꺼내서 상에 놓아두겠습니다. 그렇다면 다음날부터 와이프분께서 하시는 반찬 종류가 더 많아질지도 모르겠네요. 그리고 밥은 한꺼번에 해서 냉동해 둔 다음 전자렌지에 데워먹는 편이 매번 새밥을 짓는 것보다 가스나 전기 절약에 더 도움이 됩니다. 아실런지 모르겠지만... 와이프분께선 조금이라도 절약하시려는 행동을 하시는 데 모르시는 모양이라 안타깝군요. 한 말씀 드려보고 갑니다.

  • ㅠㅠ 매번 다른 음식을 하려면 하루종일 요리만 해야할거에요 ㅠㅠ 사실 집안일이란게 빨래도 있고 청소도 있고 아내분 개인적으로 하시는 일도 있으니 그럴 수는 없겠죠.. 그리고 매번 다른 반찬 다른 찌개나 국을 올리고 밥도 그때그때 지으려면 식비도 엄청 나갈꺼고 그만큼 가스비나 전기세도 ㄷㄷ.....

결혼 15년 차, 경상도부부의 카톡은 리얼해!

학창시절부터 내성적인 성격이다보니 말을 많이 하는 것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 그래서인지 주변에 친구나 지인들이 말이 많은 스타일이 많은 편이다. 물론 결혼 할 상대도 성격이 밝고 잘 웃으며 말을 재미나게 잘 하는 지금의 아내를 택했는지도 모른다. 아마도 대부분 사람들이 그러하 듯 성격이  반대인 사람과 결혼하면 왠지 더 편할 것 같아 그렇게 만나는지도 모르겠다.

 

결혼한지 15년이 다 되어 간다. 지금껏 변화된 것이라곤 늘 밝게 웃고 즐겁게 해 주는 아내 덕분에 내 성격도 많이 밝아지고 좋아졌다는 것이다. 오늘은 여전히 진행 중인 아내의 장난끼스런 이야기를 하고자한다.

 

 

카카오톡 문자아내의 장난끼 가득한 문자

 

다른 날이면 오전부터 카톡에 이런저런 별 의미는 없지만 재미난 이모티콘을 보내는 아내인데 오늘은 점심때가 되었는데도 한 통의 문자가 없다. 매일 쓸데없는 문자를 보낸다고 핀잔을 줘도 늘 밝은 내용으로 답장을 보내는 아내인지라 .. 평소와 달리 문자가 없으니 왠지 신경이 쓰였다.

 

그래서 평소와 달리 내가 먼저 오늘은 아내에게 문자를 넣었다.

 

 

 

" 바쁘나 "

" 자나 "

" 한통도 없어서 "

" ㅋㅋ "

" 아야하나 "

 

참....나... 내가 왜 이러지...

이런 문자는 원래 아내가 내게 보내는 문자인데 한 통의 문자가 없어서 그런지 내가 그러고 있다.

 

얼마나 지났을까...' 띵똥'하며 아내에게서 문자가 왔다.

 

헉...

이게 뭐지.. 아파 보이는 이모티콘...

그리고 바로 이어서 답장..

 

 

 

" 밥 뭇나 "

" 먹고 있다 "

 " ㅇ "

 

 평소 같으면 한참 지나서 문자를 넣는데 오늘은 왠지 빨리 넣지 않으면 안될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대답이 짧은 아내의 답장....

그리곤 이런 문자가 왔다.

 

 

 

" 난 씻고 병원 갈라고..낼부터 수업인데 아프면 안되잖아.. "

 

참...나...

아내는 요즘 다양한 것을 배우느라 정신없이 바쁘다. 그래서인지 아마도 영양제를 맞으러 병원에 가는 것이 분명하다. 늘 그랬다.  아내는 피로가 겹치거나 몸살이 나면 병원에서 링겔을 맞으며 투혼을 했었다.

 

 

" 병원가서 주사맞고 마트가서 장보고.. 집에서 한골 때리고.. 먹고 싶은거 말해라..사구로.."

" 지금 할인하는거 있나..알아서 해 "
" 알써 "

 

얼마나 지났을까.. 아내에게서 한 통의 사진이 도착했다. 그리곤..

 

 

" 병원진료 기다림.."

" ㅋㅋ "

" 똥 폼은.."

 

마트에 가기 위해 카트기를 끌고 병원에 간 아내.. 정말 우스웠다. 거기다 폼이란 폼은 다 잡고 사진을 찍어 보낸 모습이 그저 귀엽게도 보였다. 아내도 그런 자신의 모습을 알고는 있는 듯 이런 문자를 보냈다.

 

" 내가 생각해도 웃기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날 빵터지게 만든 아내의 사진 한 장...

 

 

" 그냥 자라.."

" 자꾸 보내노.."

 

아내는 카트기에 발가락을 끼우고 링겔을 맞고 있는 모습을 사진으로 보낸 것이다. 평소 나이에 안맞게 귀엽게 행동하는 편이지만 장난끼 가득한 모습의 사진에 그저 미소를 짓게 만들었다.

 

 

" 저 발가락 보소 "

" 으그 .."

 

문자론 그렇게 보냈지만 내 맘은 이렇게 외치고 있었다.

 

' 확...마... 귀여버라..하는게 이뻐 죽겠다 ' 라고...

Comment +17

  • 우왕 두분이 다정하셔서 보는 제가 다 설레네용!
    마지막에 문구 으으으 ><!!!

  • ㅋㅋㅋㅋㅋㅋ 결혼 15년차가 아니라 연애중이신거 같아요. 무뚝뚝한 6년차 아내 반성하고 갑니다

  • 하나도 안웃겨요
    어떻게 이렇게 사납게 사시는지.....

  • 배아퍼비꼬는 사람도 있네요ㅋㅋ
    두분 결혼 15 년인데도 많이 부럽네요^^*
    저도 오랜연애 끝에 결혼하는데
    이렇게 살고싶네요ㅎㅎ

  • 20년 된 부부 2014.09.03 21:48 신고

    이렇게 재미나게 사는 분들 별로 없을 것 같아요..
    보는 사람도 흐뭇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솔직히 부럽습니다. ㅎㅎㅎ

  • 결혼7년차 인데도 15년을못따라가네요ㅠㅠ 근데 사투리때문인지 어쩐지 솔직히내용은 당췌무슨말인지^^;;;그냥 대충느낌이 잉꼬삘이라 부러워댓글남기어요~~~글쓴이필력을 미워할께욧ㅋ 항상지금처럼만행복하세횻~^^

    • 오지랖 넓게 끼어 봅니다. ^^
      헷갈릴만한 것만 해석(?)해 봅니다.

      아야하나? -> 어디 아프니?
      밥뭇나? -> 밥은 먹었니?
      집에서 한골 띠리고 (때리고의 오타인듯) -> 집에서 한숨 자고
      사구로 -> 살려고 (물건을 사다)
      걸어오이 -> 걸어오니
      뛰가지 -> 뛰어가지
      자꼬보네노 -> 자꾸 보내지 말고.
      발가낙 (이건 발가락의 오타인듯)

    • 뜨아... 설명을 너무 잘 해주셔셔 제가 할말이 없네요..ㅋ
      카톡을 하다보면 받침 무시하고 하는 경우가 많아서리 넓은 마음으로 이해 바랍니당..^^

  • 2014.09.04 01:23 신고

    부러워요~~!! 제가 원하는 결혼생활인데,,, 전 남친과 만나는 내내 너무 싸우다 보니 지치고 겁이나네요,, 이렇게 싸우는 사람 첨 만나보는데 결혼하고 싶은 사람도 처음이라 참 힘듭니다,,, 진짜 행복해보여서 너무 부러워요,,,

    • 때론 싸우는게 부부이지요.
      우리도 참말로 많이 싸웠습니다.
      지금은 모든 것을 초월하며 살고 있지만...ㅋ

  • 며칠 있으면 결혼한지 만3년 되는데 10년후에도 두분처럼 알콩달콩 지내고싶어요ㅎ 저희도 경상도 부부랍니다ㅎ

    • 우아... 신혼이시네요..
      갑자기 부럽모드...
      잘 사실겁니다.
      지금처럼 알콩달콩 사시면 문제 없을 듯 한데요... ^^

감포해안도로 31호선을 따라 동해로 향하여 구룡포로
진입하면 아름다운 우리 땅 호미곶이 있습니다.

호미곶이란 이름은 우리나라 한반도를 호랑이로 보고
호랑이 꼬리가 있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한반도를 토끼 모양이라고 우겨서 토끼꼬리라고
부르라고
교육시켜 민족문화를 말살시키려고 했던 곳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우리의 옛선조들은 그런것에 절대 굽히지 않았습니다.
본래부터 이곳은 호랑이 꼬리를 뜻하는 곳이라는 뜻을 계속 큰소리 높여 외쳐 오셨지요.
그런 유래를 가진 곳이 바로 지도상에 호랑이 꼬리 부분의 호미곶입니다.


호미곶 광장에서 본 풍경입니다.
유난히 큰 손(상생의 손)이 눈에 띄는 이 곳은 일출지로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일출을 담기위해 오시는 곳입니다.

상생의 손은 국가행사인 호미곶 해맞이 축전을 기리는 상징물이기도 합니다.
육지에선 왼손, 바다에선 오른손인 상생의 손은 새천년을 맞아
모든 국민이 서로를 도우며 살자는 뜻에서
만든 조형물인 상생의 손은
두 손이 상생(상극의 반대)을 의미합니다.

사실 자세히 보지 않으면 같은 손인 줄 알겁니다.


바다에 있는 상생의 손에선 기념 촬영이 기본이 될 정도입니다.
호미곶이라고 하면 상생의 손이 먼저 떠 오를 정도니까요..


그리고 상생의 손 못지않게 유명한 것이 호미곶에는 또 있지요.
그것은 바로 과메기 모양의 조형물입니다.
구룡포하면 과메기가 정말 유명하지요.


겨울철 별미로 꼽히는 음식 중에 하나인 과메기.. 
요즘에는 꽁치를 이용해서 만들지만 원래는 '청어'로 만든 것이 진짜라고 합니다.
과메기의 어원은 '관목(貫目)'에서 유래했다고 하는데 사전을 찾아보면 그 뜻이
'말린 청어'라고 나와 있습니다.

청어는 쉽게 상하기 때문에 절이거나 말리는 법이 발달되었는데,
예로부터 우리나라 농가에서는 겨울철에 부엌 '살창'을 이용해서 청어를 말리는 법이
유명했다고 전해집니다.



호미곶에는 넓은 광장 한켠에 새천년기념관이 있습니다.
새천년기념관은 각종 편의시설과 문화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전망대가 있어서 이 곳에서 내려다 보는 경치가 가히 예술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새천년 광장의 풍경과 상생의 손.


공연장.


그리고 건너편에 있는 어촌마을을 시원스레 볼 수 있는 곳이죠.


방파제와 등대 그리고 바다 풍경이 정말 아름답더군요.


전망대에서 보니 어촌마을과 유채꽃밭 풍경.


고즈넉한 어촌마을과 아름다운 바다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망대는 호미곶에
오시는 분들은 꼭 들리는 코스로 자리잡고 있답니다.
일출 풍경이 아름다워 많은 사람들이 찾는다는 호미곶..
낮의 풍경도 그에 못지 않게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Comment +8

5월의 문턱에 섰지만 올해 유난히 추운 봄을 시작해서 그런지
늦게 핀 벚꽃과 유채꽃이 더욱더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초등학교시절 수학여행을 계기로 알게 된 경주는 지금도 여전히 옛추억이 스며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봄이면 어김없이 추억이 깃든 경주로 여행을 떠납니다.



한해 두해~
아니 여러해가 지나도 경주는 변함이 없는 것 같아서 더 좋은지 모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경주에 두번이나 다녀 왔습니다.
봄이라 꽃구경을 할겸 간 첫번째는 꽃이 많이 피지 않아 조금 아쉬웠었고..
두번째 경주에 갔을때는 벚꽃이 지고 있는 모습에 아쉬웠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화려한 색깔로 눈을 즐겁게 하는
유채꽃이 화사하게 피어 그것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바람에 떨어진 벚꽃나뭇가지 사이로 샛노란 유채꽃들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마치 한 폭의 그림같은 풍경 그자체였다는...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 단체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니
어릴적 추억이 새록새록 떠 올랐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철이 없었던 어린시절 수학여행..
마냥 친구들과 함께하는 여행이라 그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여행이었지요.
그당시에는 솔직히 유적지를 들러서 선생님께 설명을 들어도 귀에 들어 오지도 않았답니다.



지고 있는 벚꽃도 나름대로 운치가 있는 풍경이 되네요.
이제사 찾아 온 경주의 봄을 사진으로 소중히 담아 왔으니 구경해 보세요.
사진으로만 봐도 봄이 느껴지실겁니다.



그럼 경주 반월성의 봄..구경해 보세요~







어때요..

정말 아름다운 풍경들이죠.
5월의 문턱에서 경주는 봄의 절정을 그대로 보여 주는 것 같더군요.
아직 꽃구경을 안 가신 분들은 이번 주말 경주여행 어떠세요.

정말 아름다운 추억으로 기억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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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남편과 함께 청송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 '주산지'에 다녀 왔습니다.
'주산지'는 예전에 영화의 한 촬영지로 보여지면서 사람들부터 많이 알려 졌답니다.
물론 많은 사진작가들의 뛰어난 사진때문에 더 유명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작년에 이어 올해 청송 주산지에서 제2회 전국사진촬영대회를 개최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며칠전 새벽 주산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찍으러 갔을때도 많은 사진작가들이 주산지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른 새벽이었는데도 정말 사진 열정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대단하죠.
새벽이라 그런지 여자분은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홍일점인 제가 그 많은 사진작가틈 사이에서 멋진 주산지의 풍경을 찍을 수 있으니
나름대로 으쓱여지기도 했지만 솔직히 조금은 쑥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아름다운 풍경은 자연스럽게 부끄러움을 조금은 없어지게 하더군요.
그럼 쑥스럽지만 제가 찍은 사진 몇 장 감상해 보실래요..
^^;;



새벽 안개가 자욱한 주산지의 풍경은 몽환적인 느낌이었습니다.
정말 영화에서 멋진 장면을 연출한 곳이었구나! 하는 생각에 한참을 넋을 잃고 보았답니다.
아름다운 주산지의 풍경 그자체더군요.



그런데...
주산지를 다녀 오면서 아쉬운 점이 있어 이렇게 글을 몇 자 적어 봅니다.
유독 주산지 가는 길에 많이 걸려 있는 커다란 흰 천에
 '출입금지구역' 플랫카드에 조금 눈에 거슬렸습니다.



도대체 뭐라고 적혀 있길래 그럴까라고 하실 것 같아 크게 찍어 왔습니다.
탐방객의 안전과 자연자원 보호를 위하여 자연공원법 제28조에 의거 출입을 금지합니다.
위반시 벌칙.. 5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가됩니다. 란 내용이었지요.
50만원...
벌금 치고는 꽤 많은 금액이었지만 다 이유가 있어서
이렇게 많은 금액을 측정해 놓았으리라 생각되었습니다.

그런데....



이렇게 출입금지구역이라고 표시해 둔 곳에 비웃기라도 하듯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가서 사진을 찍는 분들이 꽤 많았습니다.



거기다 가까운 곳도 아닌 깊은한 곳까지 들어가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눈에 띄더군요.



꼭 저렇게 사진을 찍어야 하는지..
아마도 다른 사람들이 찍지 못하는 곳에서 찍어야 멋진 사진이 나오는지..
여하튼 출입금지구역에서 찍는 모습은 보기 정말 안 좋았습니다.



출입금지구역 구석구석 자리를 잡고 사진 촬영을 하는 사진작가들의 모습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 곳에 앉아서 담배까지 피더군요.



참나...
어이상실이었습니다.
배울만큼 배우신 분들이 이러시면 안되는데 너무 하더군요.
하기사...
교양 있으신 분들이라면 이렇게 출입금지구역에 들어가지도 않았겠죠.



사진작가들이 무단으로 출입금지구역에 들어가니 대학생들도 아무렇지도 않게
들어가서 사진을 찍으며 장난치며 놀더군요.
주산지는 아름답지만 장난을 치다 잘못하면 위험할 수도 있는
곳인데 전혀 그런것을 느끼지 못하는 것 같았습니다.
주산지 엄청 깊다던데.......



여하튼..
' 내가 제일 특이하고, 제일 멋진 사진을 찍을꺼야! ' 란 생각으로

주산지 출입금지구역까지 들어가서 사진촬영을 하는 분을 보니 씁쓸하더군요.



꼭 저렇게 사진을 찍어야 하는지 말입니다.
안그런가요!...

제가 주산지에서 느낀 것은 바로 아무리 멋진 사진을 찍고 싶지만
무단으로 출입금지구역까지 들어가 사진을 찍는 행동은 아니라는 생각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제2회 '주산지' 전국사진촬영대회를 하는 개최하는 곳에서도
아름다운 주산지 보호를 위해 관심을 가져 달라는 것입니다.
세부적으로 이야기를 하자면 사진촬영 당선작을 잘 보고 뽑으셨음합니다.
사실 사진을 찍어 보신 분들이나 주산지의 풍경을 잘 아시는 분들은 대부분
사진만 봐도
어디서 어떻게 어떤 포즈로 찍은 것인지를 다 아실겁니다.
고로..위에서 본 것처럼 멋진 사진을 찍기위해 출입금지구역까지 들어가서 찍은
사진은
절대 입선시키지 말아야 할 뿐만 아니라 벌금도 물어야 한다고 봅니다.

아름다운 자연을 지키고 가꾸는 일은 소소한 일에서 시작된다고 봅니다.
' 나 하나쯤이야..' 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세월이 흐를 수록 아름답던 풍경은
점점 사라지게 될 것입니다.
조금만 관심을 가진다면 후세에도 멋진 풍경을 그대로 안겨 줄 수 있을겁니다.
어떻게 새롭게 자연을 만들까! 라는 생각보다는...
지금의 아름다운 자연을 어떻게 잘 지킬까하는 마음이 먼저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제2회 '주산지'에서 전국사진촬영이 열리는 이번 주말..
주체측에서는 아름다운 곳이 훼손되지 않도록 각별히 관리와 감독을 해 주시고..
사진작가분들은 출입금지구역에 들어 가지 않고 멋진 사진을 찍었음하는 바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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