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값 톡톡히 하는 청양 칼국수 맛에 반하다
대전에는 매운 음식이 유명하다. 얼마전 먹었던 두부 두루치기도 그랬고 이번에 먹었던 칼국수도 그랬다. 정말이지 이름값 톡톡히 하는 매운 맛이 일품인 맛집을 오늘 소개해 본다. 평소 면을 좋아하고 매운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유익한 정보가 아닐까싶다.
청양 칼국수
주소- 대전시 중구 대종로 505번길 31
영업시간 - 오전 10시30분 ~ 저녁 9시
전화번호 - 042 255 5630
주차장 없음
예전에 바로 옆 가게 광천식당에서 두부 두루치기를 먹었었다. 웨이팅이 장난이 아니었던 기억이 새록새록 나는데 여전히 손님이 많았던 탓에 엉겹결에 바로 옆집인 청양 칼국수집으로 가게 되었다.
이곳도 두부 두루치기도 있고 오징어 두루치기, 수육도 있다. 물론 칼국수도 유명하다. 우리가 먹은 음식은 칼국수인데 가성비도 좋고 맛도 있다고 해서 칼국수 두그릇을 주문했다. 칼국수 가격 7,000원임.
칼국수를 주문하면 단무지와 김치가 나온다. 사실 칼국수에 이만한 반찬이 없지~
우린 기본 바지락 칼국수와 얼큰한 칼국수 하나씩 주문했다. 바지락 칼국수는 기본 베이스로 바지락이 꽤 많이 들어가 있었다. 얼큰이 칼국수 또한 바지락이 기본 베이스 육수이다. 고로 같은 육수에 얼큰함이 가미될 수 있게 매운 양념이 들어가는게 차이다.
평소 매운것을 좋아하는 분들에겐 이만한게 없을 정도로 상당히 맵다. 평소 매운 음식을 즐겨 먹지 않아서 그런지 너무 매워서 물을 얼마나 많이 마셨는지 모른다. 그것도 칼국수를 먹을때 마다 계속 말이다.
그런데 참 희한하지.... 매운데 맛있는 매운 맛이라 자꾸 땡기는 묘한 중독성을 가진 얼큰이 칼국수였다.
청양 칼국수는어른들이 좋아하는 현지인 맛집이라고 한다. 주변에 두루치기 전문 음식점들이 많지만 맛은 다 비슷하다. 요즘엔 젊은 사람들도 많이 찾는 그런 맛집이 되어 더 많이 유명해지고 있는 것 같았다. 오래된 노포 분위기도 있어 대전 여행을 한다면 이곳 주변 맛집도 들러 보면 유익할 듯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