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민들의 숨은 맛집은 여기야!
막걸리를 부르게 하는 해장국 여기가 갑!
제주도는 해장국이 유명한 곳이 많다. 나의 최애 음식이 해장국이라고 할 정도로 나 또한 해장국 사랑에 빠졌는데 얼마전 갔던 해장국집이 완전 찐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맛있게 먹고 왔던 기억이 난다. 다음에 이곳을 지나는 길이면 한 번 더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했던 그런 해장국집이었다.
제주도 구좌에 위치한 음식점으로 점심시간에 가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새통이다. 물론 이곳은 제주도민 맛집으로 소문이 자자해 제주도 산다면 이미 알만한 사람은다 알 정도로 맛집으로 유명하다.
비지곶식당
주소 - 제주시 구좌읍 일주동로 3002
영업시간 - 월~ 금 오전 6시~ 오후 4시 ( 재료 소진시 조기 마감 )
제주도 동쪽 여행을 하는 분들이라면 한 번 들려 보라고 할 정도로 가성비도 좋고 가격도 저렴한 해장국집이다. 한 번도 안간 사람은 있어도 한 번만 간 사람은 없을 정도로 대부분 이곳을 방문하는 분들은 재방문 고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아쉽다면 주말에 영업을 하지 않느다는 점이니 참고해 가면 좋을 듯 하다.
점심시간이 되면 북새통을 이룰 정도로 붐비는데 시간을 잘 맞춰 갔는지 웨이팅 없이 식사를 할 수 있어 좋았다. 이곳의 메뉴는 단일 메뉴 뼈다귀 해장국이다. 가격은 10,000원이다.
이곳에선 주문을 받을때 인원 수만 말하면 알아서 음식이 나온다. 맛도 좋고 가격도 착한 그런 곳이라 주변에서 농사 지으시는 분들이나 마을 분들이 많이 오신다.
반찬은 여느 해장국집과 비슷하다. 깍두기, 고추, 콩나물무침 이렇게 나온다.
뼈다귀 해장국은 식탁에 올라 올때부터 비쥬얼이 장난이 아니다. 넘칠듯한 푸짐한 고기 양에 한 번 놀라고 맛에 두 번 놀라기 때문이다. 국물이 고추장을 풀었는지 칼칼하고 정말 진하다 해장용으로 먹어도 손색이 없는 그런 뼈다귀 해장국이다.
먹어도 먹어도 계속 나오는 고기로 배가 든든할 정도이고 국물은 막걸리를 부르게 하는 묘한 해장용 맛이다. 그래서인지 농사 짓는 분들은 물론 이곳을 방문한 도민들도 대부분 막걸리는 기본으로 한 잔 마시면서 먹는 그런 해장국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렇게 얼큰하고 맛있는데 막걸리 한 잔 안하면 섭하지~
고기도 푸짐하고 국물도 얼큰한 해장국은 한 그릇만 뚝딱해도 배가 불러서 밥을 다 먹지 못할 정도이다. 제주도 동쪽 여행 중이라면 이곳 한 번 들러 보라고 권하고 싶다. 제주도민의 숨은 맛집으로 아는 사람만 알고 간다는 그런 곳이라 아직은 관광객들이 거의 없다는게 현실이다. 알게 되고 소문이 난다면 아마도 이곳을 자주 찾는 지역주민들이 불편해 할 듯도 하지만 맛있는 곳은 맛있는 곳이라 알려주는 것도 좋을거라 생각하고 올려 본다.
비지곶 뼈다귀 해장국 가 보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