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산복도로에서 느끼는 짜릿함 '이것'타고 느껴 보세요 ~
산복도로에 가면 꼭 모노레인을 타야 하는 이유
얼마 전 부산여행길에 올랐습니다. 오래간만에 보고 싶었던 분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맛난 것도 먹고 추억을 쌓고 왔는데요. 그중에서 기억에 남는 것 중 하나는 부산 산복도로에서 느낀 짜릿한 경험이었어요.
기온은 많이 내려가 추웠지만 구름 한 점 없이 맑은 날씨에 감사한 날이었습니다. 여행은 날씨가 90% 이상 차지 한다고 하잖아요. 하여간 날씨가 좋아 더 즐거운 여행이었어요.
산복도로가 유난히 많은 부산은 옛날 6.25 때 많은 분들이 피난길에 오르면서 산동네에 집을 짓기 시작하면서 생긴 이유랍니다. 지금은 오히려 이곳들이 하나 둘 핫플레이스로 사랑받는 이유가 되기도 한 것이 아름다운 부산 전경을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부산 산복도로에서 가자 핫한 곳으로 유명한 모노레인을 타고 구경한 부산 전경 풍경입니다.
산복도로에 위치한 모노레인은 원래는 이 지역 사람들의 편안한 교통수단으로 생겼는데 지금은 지역 주민들 뿐만 아니라 부산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관광코스로 오는 그런 곳이 되었습니다.
내부는 생각보다 넓지 않아 8명 정도 탈 수 있을듯합니다. 겨울철이라 그런지 관광객들은 보이지 않더라고요. 우리뿐인 걸로.....😅😅
직접 타보면 아찔한 높이에 놀랍니다. 그래서인지 부산 전경이 시원스레 보여서 더 놀라지요. 물론 기분 좋은 놀람이랄까요~
부산 바다, 부산 시내 등 부산의 현재 모습을 그대로 볼 수 있답니다. 예전에 몇 번 오긴 했지만 이곳 주변은 크게 변하지는 않은 것 같더라고요. 그래서 더 정감 있게 다가왔는지도 모릅니다.
이 모노레인은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지만 제일 우선순위는 지역 주민들이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아래에 도착할 즈음에 유리에 비친 조형물이 인상적이었어요. 그 옛날엔 이곳을 계단으로 일일이 올라가야 했겠죠.
맨 아래층에 나와 계단을 보니 아찔합니다. 모노레인이 생기기 전에는 이곳을 걸어 올라가야 했을 겁니다.
지금은 힘들었던 주민들을 위해 이렇게 모노레인을 설치되었고요.
따뜻한 계절엔 이곳도 많은 관광객들이 북적일 듯합니다. 사실 겨울에도 운치는 있었어요.
우린 다시 모노레인을 타고 처음 그 자리에 올라왔습니다.
밖으로 나오면 전망대가 나오는데요. 이곳에서도 시원스레 부산 전경을 볼 수 있어요.
날씨가 정말 맑아서 부산 전경이 깔끔하게 보여 좋았습니다.
점점 핫해지는 바닷가 주변과 달리 옛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는 부산 초량 산복도로는 어린 시절 추억의 동네도 생각나고 감성에 사로 잡히게 만드는 묘한 매력을 지닌 곳이었습니다. 부산 산복도로 지나간다면 이곳 추천해 보아요. 전 버스 타고 이곳에 갔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