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사진

용천수 마을 신촌포구에서 만나는 노천 목욕탕 ♨️ 제주도를 처음 여행했을때 제일 신기했던건 바닷가 주변에 노천 목욕탕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남탕, 여탕이 분리되어 있고 옛날에는 많이 이용했을 모습이 선하더군요. 작은 어촌마을 신촌포구 주변 올레길을 걸었을때도 시원스레 펼쳐진 노천탕이 신기하게만 보였죠. 여탕, 남탕으로 분리되어 있었고 내부는 생각보다 넓었습니다. 그 옛날 제주도에선 이곳에서 몸을 씻었겠지요. 제주도라서 가능한 목욕탕에 타 지역에서 여행 온 사람들은 신기한 모습에 조심스레 들어가봤을겁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여탕 입구엔 타일로 만든 표지판이 눈에 띕니다. 겨울이라 그런지 정말 물이 맑더군요. 바닷가와 맞닿는 곳인데도 참 신기한 용천수 바닥이 훤히 보일 정도의 맑은 물에 마음까지 정화되는 느낌도 지울수 없었던 독특한 모습이었습니다. 마치 ..
생생정보에 나와 더 유명해진 제주도 올레길 '닭머루' [ 제주도 올레길 - 닭머루 ] 제주도는 어딜가나 아름다운 명소가 많습니다. 걷기도 좋고 볼거리 가득해 따뜻한 봄에는 더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제주도 올레길이 그렇지요. 얼마전 방송에 나와 더 관심을 갖고 찾게되는 조용한 마을의 한 명소 소개합니다. 이곳은 신촌에 위치한 닭머루 해안길입니다. 푸른 제주바다가 한 눈에 펼쳐져 걷고 있노라면 가슴이 확 트이지요. 요즘같이 힘든시기엔 이런 곳을 걸으며 휠링하는 것도 좋을듯 합니다. 한적한 동네라 방송에 나와도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몰리지 않아 좋은 것 같습니다. 닭머루 해안길에서 마주한 정자는 한국적인 정취가 물씬 느껴집니다. 걷기 좋게 꾸며 놓은 나무 데크도 자연과 너무도 잘 어울리는 풍경이기도 합니다. 정자에서 본 주변 바다 풍경입니다. 정말 이국적인 모습..
겨울의 장안사도 운치 가득하구나! [ 부산의 사찰 - 장안사 ] 날씨가 제법 쌀쌀하지만 그래도 운치 가득한 장안사를 안가볼 수가 없어 차를 돌려 장안사로 향했습니다. 부산 기장의 한적한 곳에 위치한 장안사는 꽃이 피는 봄이나 여름이면 많은 사람들의 발길로 북적한 곳이기도 합니다. 아무래도 자동차로 이동하기 쉽기도 하고 장안사에 들어서는 가로수길이 정말 아름답기로 유명합니다. 겨울이라도 사람들의 발길이 많았던 곳이었는데 요즘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이곳 또한 한적함이 느껴졌습니다. 그래서인지 더 여유롭게 사찰에서의 휠링을 느끼게 된 하루였습니다. 햇살은 좋았지만 날씨가 무척 차갑던 날이어서 그랬을까요. 아무리 코로나19 영향이라도 그렇지 이렇게 조용한건 처음이었습니다. 평소 그냥 지나쳤던 곳들도 이날은 꼼꼼하게 보게 된 하루였네요. 때로 ..
부산에서 실패없이 일출 찍기 좋은 곳은 어디? [ 조용한 바닷가 풍경 부산 일출명소 ] 도심 속 바다가 유난히 아름다운 부산은 어딜가나 일출명소가 되는 것 같습니다. 해운대에서 숙박을 하고 부산 이곳저곳을 드라이브하며 휠링을 했네요. 늘 그렇듯 어딜 여행이라도 하면 이른 시간에 움직이다 보니 일출은 기본으로 보게 되는 것 같습니다. 부산 서핑 명소로 잘 알려진 송정해수욕장은 일출때 정말 조용하고 환상적입니다. 시끄러운 해수욕장과 사뭇 다르게 느껴지는 그런 곳이었죠. 기장을 지나 한참을 가다보면 드라마 촬영지로 유명한 죽성드림세트장이 있습니다. 대부분 죽성성당으로 많이들 알고 계시는데요. 이곳은 사진작가분들이 많이 찾는 일출코스이기도 합니다. 일출시간에 맞춰 가 보면 진짜 성당은 아니지만 외관상으로만으로도 경건함이 느껴집니다. 한적한 곳에 위치해 있고..
고즈넉한 풍경에 매료되는 천왕사 [ 제주도 사찰 - 천왕사 ] 아이유가 가서 더 유명해진 제주도 한적한 천왕사는 들어서는 입구가 삼나무로 되어 있어 더 기억에 남는 길이지요. 물론 안으로 들어서면 고즈넉한 사찰 또한 심신을 안정시키기에 충분한 풍경을 자아냅니다. 얼마전 2022년 달력을 받으러 천왕사에 갔습니다. 해마다 이곳에서 달력을 닫아 오는데요. 평소에도 자주 가긴 하지만 동지에 나눠주는 달력은 뜻깊고 더 좋더라고요. 물론 추운 겨울이라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없어 조용하게 사색하기 참 좋은 사찰입니다. 제법 높은 곳에 위치해 있어 위에서 내려 다 보는 사찰 주변 풍경도 정말 멋집니다. 이곳 사찰은 관광객들 보다 제주도민들이 주로 가기때문에 더없이 조용하고 편안한 분위기입니다. 잠시 마음을 안정시키기에 들리는 곳이라 개인적으로 너무 ..
제주도에 몽돌 해변이 있다고? [ 제주도 몽돌 해변을 아시나요? ] 제주도에 동글동글 돌맹이가 있는 해변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까? 사실 몽돌 해변이라고 하면 육지를 많이 생각하실텐데요. 제주도에도 몽돌 해변이 있다는 사실..... 몽돌 해변이 있는 곳은 바로 내도입니다. 제주공항에서 해안도로를 타고 가다 보면 만나게 되는 내도는 사실 그냥 지나치는 곳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그냥 지나치지 마시고 제주여행을 하신다면 이곳도 한 번 들러 보시라고 권해 봅니다. 여느 제주바다와 마찬가지로 정말 아름다운 바다색을 뽑내고 있는 이곳도 정말 아름답습니다. 해변 가기 전 바로 옆에 동글동글 돌맹이를 붙여 만든 방사탑도 있습니다. 평소 우리가 보던 방사탑과 사뭇 달라 보이죠. 참 평화로워 보이는 제주바다 풍경입니다. 이 해변이 다른 곳과 다르다..
부산사람들의 추억의 책방 골목 [ 보수동 책방골목 속으로 ] 옛 건물들과 옛 골목들이 유난히 많은 부산의 번화가 뒷모습은 세련된 도심과 사뭇 다른 풍경이 사람들의 발길을 머물게 합니다. 영화 '친구'의 한장면이 자연스럽게 떠 오르는 이 골목은 옛날 오래된 책방들이 가득해 그때의 추억을 곱씹기에 충분한 곳입니다.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점점 사라지는 책방 그 속에서 더 빠르게 사라지는 풍경이 아마도 추억속 때묻은 골목길의 모습이 아닐까요. 급변하는 변화 속에서 잠시 멈춤으로 오늘은 부산의 옛 추억의 책방골목을 들여다 봅니다. 누렇게 변해버린 오래된 책들을 보니 지금은 어떤 분들이 사러 오실까하는 생각도 들긴합니다. 하지만 이런 책방들도 하나 둘 문을 닫으면 왠지 추억이 하나 둘 사라지는 공허함도 많이 느끼게 될것 같습니다. 급변하는 시대..
이런 방파제 구조물은 처음이지? [ 기장 방파제 구조물 독특한데... ] 기장에 가면 독특한 방파제 구조물이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킵니다. 대부분 바다에서 보던 방파제 구조물은 회색빛을 띈 시멘트 구조물 형식인데 여기에 있는 방파제 구조물은 조금 다르더라고요. 멀리서 봐도 한 눈에 띄는 방파제 구조물입니다. 아이디어가 참 좋네요. 회색빛 방파제 구조물이면 왠지 삭막한 느낌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이렇게 눈에 띄는 색에 그림까지 그려져 있으니 조금은 안전상 그 주위에 올라가지 않을 듯도 합니다. 누군의 아이디어인지는 몰라도 참 독특하게 느껴진 방파제 구조물이었습니다. 평소에 우리가 많이 보던 방파제 구조물은 바로 이런 것인데 말이죠. 영화의 도시만큼 부산 곳곳에는 다양한 방법으로 영화를 알리는 곳 또는 구조물을 심심찮게 보게 되는데 한적한..
728x9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