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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기사.

꼭 이래야만 했을까! - 부러질 것 같이 휘어진 소나무를 보며.. 얼마전에 한 문중에 갔을때 본 풍경입니다. 다른 소나무와는 달리 유독 많이 휘어진 나무였지요. 멀리서 봤을때는 자연 그대로의 소나무 모습인 줄 알았는데.. 가까이가서 보니 허걱! 일부러 나무를 구부린 모습이었습니다. 나름대로 소나무에 우체통도 달아 놓은 모습에 여느 시골처럼 정감이 갔긴 했지만.. 인위적으로 너무 심하게 구부린 소나무를 보니 왠지 씁쓸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그냥 구부리지 않고 자연 그대로 두어도 될 것 같은데.. 굳이 이나무 저나무에 전선줄같은 것으로 칭칭 감고 엮은 모습은 너무하다는 생각이 .... 꼭 이래야만 해야 하나?!.. 하는 마음까지 들더군요. 꼭 이렇게 부러질 것 같이 나무를 휘었어야 하는지 그저 씁쓸할 따름이었습니다.
못 말리는 스팸문자 총집합! (아내에게 오해 받기 쉬운 스팸문자 중에서..) " 이 시간에 누구야? " " 그러게..누구지? 집인가?! " 밤 늦은시간 문자나 전화가 오면 사실 깜짝 놀랍니다. 왜냐하면 나이드신 시부모님이 계시기때문이죠. 사실 밤 11시가 훌쩍 넘으면 남의 집에 예의상 전화를 잘 하지 안잖아요. 그렇다보니 밤 늦은 시간에 전화가 오면 혹시 부모님이 편찮으신가?!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서 최대한 빨리 전화기가 있는 쪽으로 몸을 날리며 전화를 받지요. 그런데 받은 전화가 스팸문자라면.. 헐~ 정말 짜증지대로지요. 밤 늦은 시간에 전화로 인한 부모님에 대한 걱정과 잠을 청하려다 잠을 깨는 상황까지 생기는 경우가 되어 버려 완전 기분은 다운되지요. 예전에는 아침에 차 앞유리에 남겨진 이상 야릇한 명함이 짜증나게 하더니.. 요..
침대매트리스 안을 보고 경악! 정확히 알수는 없지만 얼마전부터인가 피부가 자주 가렵고 두드러기가 일어 났습니다. 그때마다 전.. ' 음식때문에 그런가?! ' ' 요즘 공기가 많이 안 좋다던데 환경때문에 그런가?! ' ' 아님 집안에 있는 먼지 때문인가?! ' 등.. 정말 많은 생각이 들더라구요. 원인이 있으니까 피부가 자주 가렵고 알레르기 반응이 있겠지 싶어 근지러울때마다 병원에 가서 주사를 맞고 약을 먹었답니다. 그런데 약을 먹고 나면 며칠은 괜찮다가도 피부가 붉게 변하면서 근지러운 반응이 자주 일어 나더군요. '희안하네.. 왜 그렇지.. ' 평소에 청소를 나름대로 깨끗이 하는편이라 집안 먼지는 아닌 것 같았지만.. 보통 집안의 먼지나 침구류등의 진드기나 세균류때문에 그런 경우가 있다는 설명을 들은 적이 있어 휴일 남편과 함께 대청..
간판이 없어도 한 눈에 알 수 있는 재미난 철물점. 차를 타고 가다가 정말 특이한 철물점을 보았습니다. 보통 철물점이라면 간판으로 보고 들어 서겠지만.. 이 철물점은 간판이 없어도 한 눈에 철물점이라고 알 수있는 가게였습니다. 농촌도 아닌 도심에서 다양한 농기구와 청소도구가 벽 한켠에 대롱 대롱 전시되어 있어서 처음엔 웃음이 나오더군요. 그 뿐만 아니라 실생활에 필요한 물품도 눈에 많이 띄더군요. 간판에는 철물점이라고 쓰여 있지만 없는게 없는 만물상 그 자체였습니다. 시장바구니, 호수, 고무대야, 물통, 사다리 ....없는게 없는 정말 재미나게 안내하는 가게더군요. 철물점이란 간판이 없어도 저렇게 길거리를 지나가다 벽에 걸린것을 보고도 어떤 가게인지 한 눈에 알 수 있는 가게겠죠. 눈에 확 띄니 지나가는 사람들도 신기하고 재밌어 한번 관심을 가질 것 같네..
내가 식당에서 본 최악의 정수기! 식당에 가면 손님이 의자에 앉아마자 직원이 주문 받기전에 미리 물을 갖다 줍니다. 보통이 작은 물통에 물을 담아서 주는 경우가 많구요.. 아님 처음에는 물컵에 물을을 갖다 주고 두번째 부터는 셀프로 하는 곳이 많습니다. 제가 얼마전에 간 음식점은 '물은 셀프' 라고 되어 있어서 물을 가지러 정수기앞에 갔다가 얼마나 놀랬는지... 물통 주위가 너무 지저분했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물통 주위보다 정수기에 올려진 물통이었습니다. 제가 보기엔 정수기에 올려진 물통이 엄청 오랫동안 사용한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통자체가 시꺼멓게 먼지가 끼어 통주위는 완죤 더러울 정도.. 보통 식당의 정수기 물은 자체 수돗물과 연결되어 정수기내에 정화필터가 있어 자동으로 청결하게 해주고 물 맛도 좋게 하는데.. 오래전 정수기..
바윗돌위에 지은 아찔한 집! "바위위에 지은 집이 있다?!" "네.. 있습니다." 작은 어촌마을에 갔을때 본 집입니다. 아슬아슬하게 지은 집 하나를 보았지요. 그건 바로 바위위에 지은 집.. 멀리서 보기엔 시멘트를 바른 듯 보였지요. 하지만 아무래도 들쑥 날쑥 한 것이 좀.... 그래서 가까이 가서 보니 정말 돌(바위) 맞습니다. 시멘트를 일절 바르지 않은 돌(바위) 그 자체 위에 올려진 집이었다는.. 헉! 나름대로 바윗돌위에 군데군데 시멘트를 발라서 평평하게 만들어서 지은 놓은 집이긴해도 왠지 아슬아슬해 보이네요.. 하지만 자연 그대로 있는 바윗돌위에 지은 집은 정말 보기에 신기하기도 했지만.. 왠지 아찔한 모습이 더 한 모습이었습니다.
누구나 공감할 눈살 지푸리게 하는 주차차량은.. " 이게 뭐야!.." 한번씩 공원이나 사찰등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의 주차장을 보면 정말 황당할때가 많습니다. "도대체 주차한게 이게 뭐야 정말?" 아무리 초보라서 주차하기 힘들다해도 이건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저 뿐만 아니라 주차한 차를 보고 지나가는 사람들도 한마디씩 하더군요. " 주차를 못하면 차를 가지고 나오지 말던가..참..나..." 차도 작은데..주차공간을 너무도 벗어나 주차를 감행.. 그로인해..지나가는 길이 좁아 불편하기까지.. 어떻게 저렇게 주차를 하고 자리를 뜨셨는지 이해가 되질 않았습니다. 이렇게 주차를 하신 분은 빼곡히 주차된 차 사이에 공간이 생기면 어떻게 주차를 하실런지.. 음.... 추운 겨울이 지나고 이제 따스한 봄이 되니 가족, 연인, 친구들과 함께 아름다..
음식점에 있는 수저통보고 경악! " 음..나무 숟가락통이네.. 안은 깨끗하겠지.." " 으이구... 이 집은 오픈한지 얼마안된 곳이라 괜찮을꺼야.." 얼마전 유명한 한정식집에 갔을때 일이 생각나 나도 모르게 숟가락통에 눈이 먼저 갔습니다. 도대체 한정식집에서 무슨 일이 있었길래 제가 숟가락통에 예민한지 설명해 드리자면.. 평소에 점심시간이면 자리가 없을 정도로 북적거리는 한정식에 갔지요. 물론 저흰 점심시간이면 사람들이 많이 북적거리는 것을 잘 알기에 일부러 점심시간이 지난 시간에 맞춰서 갔답니다. 사람들이 다 빠져간 시간이라 정말 조용하더군요. 나름 편안한 분위기에서 맛있는 식사를 한다고 생각하니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그런데 생각했던 대로 음식 맛은 괜찮았었는데..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수저통 겉면이 먼지가 많이 묻어 얼룩이 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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