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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여행 가고 싶게 만드는 제주스런 짬뽕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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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솔솔 부는 가을....제주도 여행가고 싶은 생각이 꿀떡 같다는 분들이 많습니다. 아마도 코로나19 시국 약 2년 동안 집콕 생활을 하신 분들이라면 더욱더 그렇죠. 저도 육지에 안간지 2년이 넘은 듯 합니다. 제주도 살다 보니 더욱더 조심하게 되는 이유이기도 하지요.

오늘은 제주도에 가고 싶게 만드는 외관의 한 짬뽕집을 소개합니다. 요즘 핫하다는 함덕해수욕장 부근에 위치해 있어 이곳 바다를 여행하고자 하는 분들은 한번쯤은 들리면 괜찮을 것 같습니다. 사실 맛 보다는 제주스런 느낌의 풍경이 조금은 여행 온 것 같은 느낌을 자아내기에 충분하니까요.

가게이름 - 모리아 짬뽕

가게 안은 그렇게 넓지는 않습니다. 테이블이 한 4~5 개 정도...... 그래도 요즘엔 사람들이 많이 없어 여유롭게 먹는 곳이 되었네요. 빨리 작은 음식점들도 활기를 되찾아야 할텐데 말이죠.

이곳은 짬뽕 전문점입니다. 물론 다른 중국음식 메뉴도 있지만 개인적으로 먹어 본 결과 짬뽕이 괜찮다라구요.

가게 안은 유난히 이쁘다거나 하진 않지만 소박한 모습에 오히려 편안한 여행이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귀여운 후라이팬 시계가 눈에 띄더라고요. 직접 만든 시계겠죠.

티슈 위에 올려 둔 돌이 인상적이네요. 제주 화산석이면 더 괜찮았을텐데 하는 생각이 살짝 들긴 했지만 그래도 이 모습까지 이뻐 보이더군요.

우린 탕수육 작은거랑 짬뽕을 주문했습니다. 손님이 없어서 그런지 요리는 금방 나오는 것 같았습니다. 탕수육부터 나왔는데 생각보다 적은 양에 적잖게 당황....... 소스도 조금 아쉽기도 했지만 우린 짬뽕을 먹으러 왔으니 그냥 패스~~

오호~ 짬뽕 국물이 되게 시원했습니다. 역시 짬뽕 전문점이라 그런지 실망시키기 않는 맛이었습니다.

해물은 여느 중국음식점과 비슷하게 나왔지만 국물이 정말 시원했던 첫맛이었죠.. 물론 먹는 내내 주문을 잘 했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지요.

바람 솔솔 부는 요즘같은 가을날씨에 뜨끈한 짬뽕 한 그릇 정말 좋지요.

비가 안 오는 날엔 야외 테이블 하나가 있는데 거기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갔을때 비가 와서 실내로 들어 갔지만 야외도 은근 운치있겠더라고요.

시원한 바람이 솔솔 부는 계절...... 어떤가요. 제주스런 느낌이 물씬 느껴지는 곳에서 조금이나마 삶의 여유를 느껴 보시는건 어떠실지....제주도라 더 휠링이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도 들었어요. [ 내돈내먹 리얼후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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