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면 가끔 이곳 소고기해장국집을 드립니다. 가격도 저렴할 뿐더러 제주도에서 맛보는 소고기해장국이라 더 괜찮더라고요. 사실 제주도 음식물가 드셔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나름 이름이 있다며 유명한 곳은 해장국 한 그릇 가격도 만원대가 되는 곳도 있을만큼 가격이 천차만별입니다. 그나마 싸다는 곳은 7,000~8,000원선이지요.
맛을 보면 그렇게 차이가 나지 않아 보이지만 그래도 대부분 사람들은 제주도 여행을 오면 유명한 곳을 들립니다. 저도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요즘엔 알뜰족등 나름대로 저렴하면서도 맛도 있고 양도 푸짐한 곳들을 공유하는 SNS가 많아 잘 찾아보면 가성비 좋은 음식점들이 은근 많습니다. 이곳도 그 중에 한 곳입니다. 해장국을 주문하면 반찬도 여느 해장국집처럼 나오고 달걀까지 나옵니다.
거기다 직접 담은 듯한 무김치까지 나오니 이 또한 가성비 갑 맛집의 자랑이지요.
그럼 단돈 6,000원 해장국의 비쥬얼은 어떨까? 사진에서처럼 그렇게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양이 푸짐해 보였습니다.
날 달걀을 주는 이유는 해장국에 넣어서 먹으라고 준겁니다. 해장국 고유의 맛을 느끼고 싶다면 달걀을 넣지 말고 드시라고 권합니다.
소고기해장국이다 보니 선지도 많이 들어가 있고 고기도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어르신들은 술안주로 드시는 분들도 있더라고요.
푸짐했던 고기
푸짐했던 채소
한그릇을 먹으면 배가 든든합니다. 거기다 공기밥은 무한리필이라니...놀랍죠
유명한 소고기해장국집 못지 않게 푸짐한 양을 자랑하고 맛도 있어 한 달에 한 두번은 가게 되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실내 분위기도 여느 해장국집 보다 훨씬 나아 보였습니다. 마치 레스토랑 같은 느낌이 솔솔.....
식사를 다 하고 나면 커피 한 잔 들고 야외에서 마시는 여유도 만끽할 수 있어 너무 좋았습니다. 코로나19로 손님이 많이 준 모습이었지만 그래도 다른 식당에 비하면 손님들이 많이 오시는 것 같아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가게이름 - 소고기해장국 (함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