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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한라산 정상에서 본 새해 일출 감동과 환희가 교체한 순간..

작년부터 해마다 새해 일출은 한라산에서 보기로 했습니다. 물론 굳은 마음과 달리 작년에는 다른 지역은 다 볼 수 있었던 새해 일출을 제주도에서만 보지 못해 정말 아쉬웠습니다. 그리고 1년 후.... 다시 도전했습니다. 날씨가 많이 흐리지 않다는 일기예보를 믿으면서 말이죠.

12월 31일 저녁 10시 40분 경...... 성판악 입구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밤 12시가 되길 기다렸습니다. 차에서 조금이라도 쪽잠을 자 볼까 했는데 한라산 국립공원 관계자분의 확성기 안내 소리에 잠은 잘 수 없어 그냥 기다렸지요.

1년에 한 번만 야간산행이 허용된다는 새해 첫날 약 1,000명의 사람들과 함께 한라산 산행을 시작했습니다. 작년 보다 많이 온 듯한 느낌이 많이 들었습니다. 한라산 정상에 도착하고 일출시간까지 기다리는 시간은 정말 힘든 시간이었지요. 정상에서 불어 오는 바람은 모든 것을 얼어버릴 기세였습니다. 하지만 날이 밝아지면서 장엄한 한라산의 정기는 온몸을 파고 들었고 2020년 새해 일출은 환하게 온세상을 밝혀 주었습니다.

운무에 둘러 쌓인 한라산 정상 풍경은 마치 구름 위를 걷는 듯한 착각까지 들 정도였습니다.

너무 많은 사람들의 한라산 등반으로 인해 줄을 서서 가야 할 정도였지요.

새해 일출은 한라산 정상 부근이라면 어디든 볼 수 있었습니다.

장엄한 새해 일출을 보고 있노라니 힘들었지만 정말 잘 올라 왔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습니다.

모두의 환호성을 지르게 했던 2020년 1월 1일 한라산 새해 일출

두 번 다시 보기 힘든 한라산 정상에서의 새해 일출 모습에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한라산 백록담 풍경

사람들이 많아 줄을 서서 내려 올 정도의 이번 한라산 등반 새해 일출......정말 뜻깊은 새해 첫날이었습니다.

한라산 등반 후 한라산 등정 인증서를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는 사람들

늘 그러듯 새롭게 시작한 한 해 뜻깊은 일을 한 것 같아 몸이 힘들었지만 뿌듯한 새해 첫날이었습니다. 작년에는 모두가 힘들었던 한 해 였다면 올 해는 모두가 넉넉한 한 해가 되었음 좋겠습니다. 어제 밤새 꼬박 잠 한 숨 못자고 갔다 온 한라산 새해 일출 덕에 오늘은 초저녁부터 꿀잠을 에약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