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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서울 동묘시장 보다 저렴한 부산 국제시장 구제 가격에 놀라~

겨울의 초입에 들어선 부산 정말 미세먼지 없이 쾌청한 날씨였습니다. 이런 날은 춥다고 따뜻한 곳만 찾아 웅크리고 있는 것보다 밖에 나가서 햇볕은 잔뜩 받는 것도 몸에 이롭습니다. 물론 시간적 여유가 되는 분들에 한해서지만 말입니다.

유난히 맑았던 부산 .... 남포동 국제시장 쪽으로 점심을 먹기 위해 이동했습니다. 그곳에선 추억의 부산 음식이 있거든요. 이름만 들어도 다 안다는 돌고래 순두부집.... 부산분들이라면 거의 다 아실 듯....

국제시장을 지나 신창동으로 가는 길목........ 잠깐 시장구경도 하고 간단히 유부전골 한 그릇 먹기로 했습니다. 국제시장은 먹거리가 많아 이 모든 것을 다 먹으려면 아마도 하루 정도는 모자라지요. 그런 이유로 대부분 관광객들은 이곳저곳에서 한 가지 메뉴를 주문해 나눠 먹습니다. 물론 그렇게 주문을 해서 먹어도 친절하게 잘 대해 주십니다.

국제시장 내에 위치한 유부전골 예전에 3,500원 할때 먹어 보고 오랜만이네요. 지금은 가격이 5,000원으로 올랐습니다.

그래도 추억의 맛이라 국제시장에 갈 일이 있으면 한 그릇은 먹어야 하는 음식이 되었습니다.

뜨끈한 국물과 유부전골 정말 환상적인 맛입니다.

신창동에 위치한 돌고래 순두부집까지 가려면 좀 걸어야 하기에 시장 구경도 솔솔 하게 했습니다.

역시 국제시장은 나이든 분들보다 젊은 분들이 많이 찾는 그런 곳이 되었습니다. 시대의 트렌드도 나름대로 젊어진 듯하고...

국제시장 곳곳엔 재미난 것들도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서울 동묘시장 보다 정말 많이 저렴한 국제시장의 구제의류 사진으로 담아 봤습니다. 국제시장 골목을 거닐다 보면 심심찮게 보게 되는 건 바닥에 놓은 옷들과 목욕탕 의자입니다.

처음 목욕탕에서 보던 의자가 바닥에 많이 놓여 있길래 뭔가 했더니..... 의자에 앉아서 옷을 고르라는 상인들의 배려더군요. 물론 앉아서 옷을 고르면 한 개 고를 걸 두 개 ~ 세 개는 고를 듯합니다.

그런데..... 국제시장의 구제 의류는 놀라지 마세요... 단돈 1,000원입니다. 서울 동묘시장 구제의류는 제일 싼 게 기본 5,000원부터라면 이곳은 단돈 1,000원..... 놀랍죠... 물론 의류 종류가 다 다르겠지만 너무 저렴해 한 번 더 지나가다 눈이 가더군요.

나름대로 제일 비싼 의류는 제가 본 것 중 3,000원이었습니다. 물론 다양한 구제의류가 국제시장 골목 곳곳에 많겠지만 시간상 많이 구경 못했네요. 하여간 대부분 1,000원부터 시작한다고 하니 그저 놀랍습니다. 지금껏 서울 동묘시장 구제의류가 제일 싼 줄 알았는데 부산 국제시장이 더 싸네요.. 하하~ 부산 여행하신다면 남포동 국제시장 골목 누벼 보세요. 재밌는 것들이 정말 많아 시간 가는 줄 모르고 구경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