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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50년의 세월을 느끼는 공간의 변신 - 카페 어니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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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오래된 건물을 헐지 않고 내부만 리모델링 해 운영하는 곳이 많다. 오래된 세월만큼 추억의 흔적도 느낄 수 있어 좋다는 반응이 많다. 아마도 삭막해져 가는 도심생활 속에서 추억을 곱씹으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에 요즘 도시인들의 휠링 장소로 사랑을 받는지도 모른다.



성수동에 있는 카페 어니언도 그런 곳 중의 하나이다.




서울은 다른 지역과 달리 대중교통을 이용하기가 참 편하다. 오히려 택시나 렌트카 보다 사랑을 받는 이유이기도 하다.



성수동에 위치한 카페 어니언을 찾아가기 위해 지하철을 타고 갔다. 오래되어 보이는 지하도도 새롭게 다가 온 부분이다.



성수동에 도착하니 옛건물이 많았다. 물론 지하철을 타고 내려 오는 계단 또한 오래되어 보여 마치 80년대 지하철을 타고 타임머신으로 그 시대를 탐험하는 듯 느껴지기도 했다.



성수역



카페 어니언은 생각보다 찾기 쉬웠다. 요즘엔 걸으면서 찾아가는 어플이 다양하게 나오기에 더 그랬고 무엇보다도 성수역과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 있었다.



카페 어니언에 도착하니 이미 많은 사람들이 드나 들고 있었다. 옥상으로 보이는 곳에선 차를 마시는 풍경도 이색적이었다.  1970년도에 세워진 건물을 내부만 리모델링한 카페....참 독특했다. 도심 속 공기가 그리 좋진 않아도 왠지 이곳 옥상에서 마시는 커피 한 잔은 도심 속 회사원들의 작은 휠링의 장소로 손색이 없어 보였다.



깔끔한 카페 내부



카페 어니언 메뉴판



카페 어니언에서 유명한 디저트



오래된 공장 창고를 개조해 만든 카페.... 세월의 흔적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어 1970년대...이곳에서 생활했던 분들은 추억의 장소로 기억될 듯 하다.



부산, 서울, 제주도 등도 요즘엔 오래된 공장, 건물, 창고를 개조해 카페나 음식점으로 활용한다. 아마도 럭셔리가 대세였던 10년 전과 달리 참 많이 달라진 모습이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어 필자는 옛건물을 그대로 사용하는 곳으로 오늘도 여행지로 손꼽는다.

카페 어니언에서....2017년 어느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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