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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속 기사.

양고기빵 만드는 법을 직접 보니 신기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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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나타운에서 본 양고기빵 만드는 법

얼마전 부산의 유명한 차이나타운 축제를 보러 갔다가 우연히 양고기빵을 굽는 모습을 보게 되었다. 행사가 아니면 보기 힘든 장면이라고 하는데 난 운이 좋은 편이다. 빵 굽는 그 시간에 그곳을 지나갔기때문이다. 부산 차이나타운은 평소엔 외국인들이 즐겨 다니는 한 장소로 알려져 있어 솔직히 일부러 그곳을 지나가는 일은 거의 없다. 하여간 외국에서나 볼 법한 양고기 굽는 모습을 직접 보게 되어 나름 재미난 시간이 되었다.

 

 

양고기를 굽기 위한 한 장면

 

 

양고기 굽는 모습을 지나가다 봤을때는 이미 양고기를 화덕에 넣고 있는 상태라 조금 아쉬움이 많이 있었다. 하지만 차이나타운을 구경하다 또 한 곳에 양고기빵을 굽기 위해 열심히 화덕을 관리하는 모습이 목격 되었다. 화덕 안을 불을 지펴 높은 온도를 만들어 주는 모습..

 

 

 

화덕의 온도를 높이기 위해 달구는 장면..옆에 가지 못할 정도로 높은 온도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렇게 화덕의 온도를 체크하곤 가게 안으로 들어가 양고기빵을 만든 재료를 가져 왔다. 마치 만두를 빚어 놓은 듯 하다.

 

 

양고기빵을 만들기 위해 한쪽에선 달걀물을 바르고 한쪽에선 화덕에 붙였다. 화덕에 그냥 붙이면 잘 붙지 않아서 그려려니 생각했는데 알고보니 고소한 양고기빵 맛을 더 해 주기 위함도 있다고 한다.

 

 

세 명이 한 조가 되어 양고기빵을 만드는 모습이 숙련되어 보인다.

 

 

달걀물을 바르고 통깨를 발라 화덕에 붙이는 시간이 마치 한 사람이 하는 것처럼 일사분란하다.

 

 

화덕의 높은 온도때문인지 인상을 쓰는 모습

 

 

하지만 묵묵히 화덕에 양고기빵을 붙이는 모습이 쉐프임에는 틀림이 없어 보인다.

 

 

양고기빵을 화덕에 다 붙인 후 물로 한 번 빵 위에 뿌린 후 화덕을 뚜껑으로 덮었다.

 

 

그리고 그 위에 뜨거운 열기가 나가지 않게 젖은 수건으로 덮는 것으로 마무리 지었다.

 

 

이렇게 약 10분 후 노릇노릇하게 잘 구워진 양고기빵이 완성되었다.

 

 

기름에 튀기지 않고 화덕에 구워서 그런지 담백한 느낌이 그대로 느껴졌다. 차이나타운을 한 바퀴 구경 다니면서 자장면과 군만두를 먹지 않았다면 한번 도전해 보고 싶은 양고기빵이었지만 왠지 배가 부르니 먹기는 부담스러웠다. 하지만 다음엔 꼭 한번 먹어 보리란 생각이 든다. 기름기가 많은 군만두나 중국음식에 비하면 완전 이건 웰빙음식같은 생각이 들어서이다. 가격은 한 개 5,000원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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