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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비업체에서 말하는 여성고객을 위한 참서비스 현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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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엠대우 차량을 구입한 순간부터 참클럽의 감동은 시작됩니다.
지금가지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자동차 생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드립니다.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누리는 특별함.. 참클럽에서 만 느낄 수 있는 감동입니다.

- 지엠대우 참클럽 서비스의 한 부분에서..

정말 위의 내용대로라면 얼마나 좋을까요..
하지만 현실은 그렇지 않다는 것을 말하고 싶네요.

며칠전 차내부를 수리하기위해 대우 정비업체를 찾았습니다.
미리 예약을 해야 정비를 받을 수 있을 정도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정비업체를 찾아 오셨더군요.
그만큼 많은 사람들이 차를 타고 다닌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여하튼..차 내부 수리를 위해 예약을 했습니다.

" 월요일에 다시 오십시요..그때 정비를 하실 수 있을겁니다."

목요일에 차 정비 예약을 했더니 나름대로 시간이 많이 걸렸습니다.
뭐..그렇다고 정비할 차들이 줄을 지어 있는데 혼자 빨리 해 달라고 말할 수도 없지요.
전 예약한 날짜에 정비를 하러 가러 갔습니다.
클러치가 빡빡해 그곳을 손보기 위해서 말입니다.
그런데..클러치를 고치면서 미션도 같이 교환하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미션도 교환을 했습니다.

" 모두 정비한게 다 얼마입니까? "
" 여기 영수증요..."



생각보다 제법 많은 금액이 나왔더군요. ( 공임비제외금액임.)
클러치가 빡빡해 그 부분만 손 볼려고 갔다가 생각외로 금액이 2배 넘게 나왔습니다.

" 이게 미션 오일입니까? "
" 네.."
" 보통 미션 오일이 얼마나 들어 가는데요?.. 제법 많이 들어 간 것 같네요."

예전에 아는 지인으로부터 들은게 있어서 여쭤 봤지요.
그랬더니..

" 한 1,8 리터 들어갑니다."

' 1.8 리터?!...'

경차치고는 제법 많이 들어 가구나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래서..

" 제법 많이 들어가네요.. 그렇게 많이 안 들어가는 줄 알고 있는데.."

그렇게 이야길하니 이렇게 대답하는 것입니다.

" 음..2통을 넣었으니 한 200ml 남았겠네요. 남은거 드릴까요? " (퉁명스럽게..)
" 200ml요? 됐습니다.."


아는 지인에게 들었을때는 1리터하고 약간 들어간다고 들었는데..좀 어아하더군요.
여하튼 정비업체에서 그렇게 말을 하니 그려려니 생각했습니다.

전 계산을 마치고 클러치에 끼울 고무(패드)를 사기 위해 부속품 파는 곳에 갔습니다.
그런데.. 조금전 정비를 마친 그 자리에 남아 있는 미션오일이 눈에 띄었습니다.

" 아저씨..이거 혹시 제가 금방 미션오일 교환하고 남은겁니까? "
그렇게 물으니 아저씨께서 친절하게..
" 네..맞습니다.. 드릴까요..남은 거..."  라고 말하며 제게 건네 주시더군요.
그래서 미션오일을 건네 받았습니다.

그런데...헐...이게 뭐야...
계산할때 정비관계자께서 말씀하실땐 200ml 남아 있을거라고 하더니..
무려 800ml 나 남아 있더군요.
돈으로 계산하면 1병 1리터에 15,000원이니까 2병 30,000원...
음...무려 13,000원어치...
미션오일을 보니 정말 어이가 없었습니다.

남아 있는 양을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대충 말한 직원이 왠지 야속하더군요.
적은 돈도 아닌데 말이죠.
말 안했으면 13,000원어치나 되는 미션오일을 그냥
버려두고 올 뻔 했지뭡니까..



그런데..
더 어이없는건..
페달 패드를 2개 샀는데 영수증에는 680으로 되어 있는데..
850원을 달라는 것입니다. 이유인 즉슨 부가세라고 하면서 말입니다.
그래서 물었죠.
부가세면 부가세라고 영수증에 따로 안 나오냐고..
그랬더니 안 나온다고 퉁명하게 말했습니다.
헐.....
몇 백원은 아니지만 별 희안한 계산이더군요.




그리고..
더 웃긴건 세번째...
운전석옆에 붙어 있는 밴드를 부속품 파는 곳에 가서 살려고 하니..
원래부터 운전석에는
밴드가 안 나온다고 하더군요.
이 무슨 황당시츄에이션..
원래는 운전석, 조수석 다 같이 있는건데..
자동차 정비업체 관계자께서 출고할때부터 그곳엔 없다고 오히려 큰소리 뻥뻥...
여하튼 전 있다고 우겼고..
그래서 같이 컴퓨터로 확인을 해 보았습니다.
역시나 있더군요..

참...나....

잘 모르면 모른다고 확인해 보겠다고 하던가..
모르면 무조건 큰소리치고 보자는 식..
이 부분도 정말 맘에 안들더군요.
여하튼.. 제가 원하는 부속을 신청하고 왔습니다.




여성고객을 위한 참~서비스라고 말하더니..
여성이라서 잘 모르겠지..라는 생각으로 너무 무책임하게 서비스를 하는 모습에 씁쓸하더군요.

지엠대우 차량을 구입한 순간부터 참클럽의 감동은 시작됩니다.
지금가지 경험하지 못한 차별화된 서비스로 자동차 생활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해 드립니다.
세상에 없던 서비스를 누리는 특별함.. 참클럽에서 만 느낄 수 있는 감동입니다.라고 안내책자에
화려하게 말을 하더니 이 모든 것이 현실과는 좀 차이가 많다는 것을 느꼈답니다.
고객을 위한 참~서비스는 고객의 입장에서 생각하고 그 불편함을 개선해야 하지 않는가하는
생각인데 실제로는 그렇지 않아 씁쓸한 부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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