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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포항 최고의 명소- 호미곶. 감포해안도로 31호선을 따라 동해로 향하여 구룡포로 진입하면 아름다운 우리 땅 호미곶이 있습니다. 호미곶이란 이름은 우리나라 한반도를 호랑이로 보고 호랑이 꼬리가 있는 곳이라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 일제시대에 일본인들이 한반도를 토끼 모양이라고 우겨서 토끼꼬리라고 부르라고 교육시켜 민족문화를 말살시키려고 했던 곳이기도 하지요. 하지만 우리의 옛선조들은 그런것에 절대 굽히지 않았습니다. 본래부터 이곳은 호랑이 꼬리를 뜻하는 곳이라는 뜻을 계속 큰소리 높여 외쳐 오셨지요. 그런 유래를 가진 곳이 바로 지도상에 호랑이 꼬리 부분의 호미곶입니다. 호미곶 광장에서 본 풍경입니다. 유난히 큰 손(상생의 손)이 눈에 띄는 이 곳은 일출지로 많은 사람들이 아름다운 일출을 담기위해 오시는 곳입니다. 상생의 손은 국가..
경주 반월성에서 느낀 봄의 절정. 5월의 문턱에 섰지만 올해 유난히 추운 봄을 시작해서 그런지 늦게 핀 벚꽃과 유채꽃이 더욱더 아름답게 보였습니다. 초등학교시절 수학여행을 계기로 알게 된 경주는 지금도 여전히 옛추억이 스며 있는 곳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봄이면 어김없이 추억이 깃든 경주로 여행을 떠납니다. 한해 두해~ 아니 여러해가 지나도 경주는 변함이 없는 것 같아서 더 좋은지 모릅니다. 올해도 어김없이 경주에 두번이나 다녀 왔습니다. 봄이라 꽃구경을 할겸 간 첫번째는 꽃이 많이 피지 않아 조금 아쉬웠었고.. 두번째 경주에 갔을때는 벚꽃이 지고 있는 모습에 아쉬웠답니다. 그나마 다행스러운 것은 화려한 색깔로 눈을 즐겁게 하는 유채꽃이 화사하게 피어 그것으로 위안을 삼았습니다. 바람에 떨어진 벚꽃나뭇가지 사이로 샛노란 유채꽃들이 정말 ..
달동네에서 느낀 화사한 봄. 부산 연산동 물만골엔 작은 마을이 있습니다. 물만골 마을에 들어서면 80년대 풍경을 마을 곳곳에서 느낄 수 있어 왠지 과거로의 한 공간에 들어 선 느낌이었습니다. 하지만 오래된 건물 곳곳에 벽화를 그려 넣어서 그런지 삭막한 느낌은 들지 않고, 오히려 훈훈한 동네 풍경이라 푸근함이 느껴지더군요. 봄 향기가 물씬 묻어 나는 물만골 풍경입니다. 화사한 벽화가 없었다면 왠지 삭막한 도심이라고 느껴질 정도일겁니다. 그나마 이쁜 벽화가 삭막함을 가려 주는 듯 하더군요. 오랜 세월만큼 같이 이 마을을 지켜 온 벚나무의 모습이 세월의 흔적을 그대로 말해 주는 듯 합니다. 풍성하게 꽃을 피운 벚나무의 자태 정말 풍성함 그자체입니다. 마을의 곳곳을 자세히 안내하는 표지판에도 봄이 느껴지는 듯 합니다. 처음 온 사람들도 쉽..
마지막 봄을 느낀 포항 호미곶 어촌마을 풍경. 며칠전 포항 호미곶에 갔더니 이제사 벚꽃과 유채꽃이 피기 시작하더군요. 봄 같지 않는 4월의 추운 날씨에 꽃들도 모두 계절을 잊은 듯 하더군요. 하지만 햇살 만큼은 따스하게 느껴져 그나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주도 못지 않게 멋진 풍경을 연출하고 있는 유채꽃의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아름다운 바다와 푸른 바다 그리고 따스한 햇살이 더욱더 샛노란 유채꽃을 더 이쁘게 만들더군요. 아름다운 풍경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는 사람들과 미역을 말리는 어촌사람들의 모습이 대조적이네요. 포항은 이렇게 미역을 말리나 봅니다. 집에서 먹기 위함이겠죠. 보통은 넓게 펴서 길게 이쁘장하게 말리는게 보통인데 말이죠. 유채꽃이 만발한 어촌 풍경이 넉넉함 그자체네요. 곳곳에 널린 미역이 넉넉함을 더 하는 것 같다는 생각도 들..
전국사진촬영대회를 앞 두고 사진작가들에게 하고 싶은 말.. 얼마전 남편과 함께 청송에 있는 유명한 관광지 '주산지'에 다녀 왔습니다. '주산지'는 예전에 영화의 한 촬영지로 보여지면서 사람들부터 많이 알려 졌답니다. 물론 많은 사진작가들의 뛰어난 사진때문에 더 유명해졌는지도 모르겠네요. 작년에 이어 올해 청송 주산지에서 제2회 전국사진촬영대회를 개최하더군요. 그래서인지.. 며칠전 새벽 주산지의 아름다운 풍경을 찍으러 갔을때도 많은 사진작가들이 주산지에서 사진촬영을 하고 있었습니다. 이른 새벽이었는데도 정말 사진 열정은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정말 대단하죠. 새벽이라 그런지 여자분은 없어서 조금 아쉬웠지만... 홍일점인 제가 그 많은 사진작가틈 사이에서 멋진 주산지의 풍경을 찍을 수 있으니 나름대로 으쓱여지기도 했지만 솔직히 조금은 쑥스러웠습니다. 하지만 아..
우리동네엔 어떤 모양의 가로등이 있을까! 누가 그러더라구요? "MJ님은 보는 시야가 넓은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특이한 사진이 참 많아요." 라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시야가 넓은 것이 아니라 여행을 자주하다 보니 제가 특이하게 보는 것들이 기삿거리가 된다 "고.. 그렇습니다. 블로그란 공간이 기사를 적기 위한 공간이기 보다는 재미난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감하며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블로거의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여행을 한다거나.. 출장을 간다거나.. 친구를 만나러 갈때 도로에서 보는 모든 것들이 그냥 스쳐가는 공기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외출을 하면 참 재밌는 세상이 펼쳐진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요. ㅎㅎ.. 오늘도 전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사진으로 보여 드릴려고 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
'엽기적인 주차'는 바로 이런 것! 주말 경주에 벚꽃구경을 갔다가 정말 대단한 주차의 달인을 보았습니다. 사실... 주차의 달인 보다는 ㅎㅎ.. 엽기적인 주차라고해야 정답인지도 모르겠네요. 경주의 한 주차장에서 봤던 모습입니다. 멀리서 봤을때는 솔직히 주차라고는 생각도 안했답니다. 왜냐하면 주차장엔 널널하다 못해 한적하기까지 했거든요. 얼마나 한적해 보였냐면.. 주차한 차는 얼마 없었다는.. 관광버스를 타고 놀러 오신 어르신들이 여유롭게 주차장에서 어느 누구의 관섭과 눈치도 없이 식사를 하고 있을 정도였으니까요.. 그런데.. 왜 저런 곳에 주차를 해 놓았을까! 멀리서 보기에도 좀 의아했는데.. 가까이 가서 보곤 완죤.. 기겁하는 줄 알았다는.. 지나가면서 보니 주차한 자동차의 윗면이 노란색 트레일러 같은것에 꽉 낀 모습 그자체였다는.. 차..
"사고가 났어도 할 건 해야지! " - 대단한 연인들. 주말오후 남편과 함께 가까운 경주에 벚꽃구경하러 갔습니다. 날씨도 포근하고 햇살도 좋아서 그런지 많은 사람들이 경주에 나들이를 오셨더군요. 경남쪽은 대부분 벚꽃이 지는 상황인데 경주는 이제서야 활짝 만개를 해 정말 이뻤습니다. " 자기야..오늘 경주 잘 왔다 그지.." " 그러네.. 경주는 이번 주말이 절정인 것 같은데.. 사진 많이 찍어 ..이쁘네.." 간만에 경주의 아름다운 벚꽃을 보니 정말 좋더군요. 가로수에 활짝 핀 벚꽃을 차 안에서 열심이 카메라로 찍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답니다. 그런데..불국사 가는 길에 대형 사고가 났지 뭐예요. 한 자동차가 내리막에서 주차를 하다 그만 또랑에 빠져 버린 것... " 으이구.. 길도 좁은데..무슨 주차를 한다고.." 남편은 옆에서 어이없다는 듯 이야길 했습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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