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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타고 여행~

"화분에 이건 머지? "

올 여름보다 비가 더 자주 내리는 것 같다. 그래서인지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 솔직히 개인적으로 좋다. 어제 저녁을 먹으러 갔다가 재미난 것을 봤다며 한참이나 보고 뭔가를 보고 있던 아내... 자세히 보니 화분에 같이 심어 놓은건 양파였다. 왠지 다른 식물과 같이 화분에 심어 놓으니 나름 재미도 있고 소소하지만 생명력도 느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다. 털털한 주인장의 모습과 달리 아기자기하게 꾸며 놓은 화분의 모습에 미소가 절로 지어졌다.

 

 

다육식물과 같이 심어 놓은 양파의 모습

 

 

참 우습다. 그런데도 왠지 잘 어울리는 이 느낌은 머지?!

 

 

양파에서 싹이 나면 더 어울릴 듯 한데...하지만 아직은 좀 우습다. 음식점 주인장의 위트있게 꾸며 놓은 화분.... 그 속에 재미와 삶의 소소한 즐거움이 숨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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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엔 고층 아파트가 점점 들어 서면서
오래된 집들이 재개발로 많이 철거 되고 있는게 현실입니다.
그래서인지 가끔은 삭막한 현실 속에서 왠지
추억이 묻어 있는 곳들이 정겹게 보일때가 많습니다.

오래된 건물이라..
다닥다닥 붙어 있어도 왠지 갑갑하지 않고..
마음의 여유가 느껴지는 이유는 아마도 어린시절의
향수가 느껴져서 그렇지 않은가하는 생각을 해 보게 됩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사람사는 냄새가 물씬나는
집들의 풍경이 있어 더 정감을 느끼는지도 모릅니다.


얼마전 한 달동네를 지나가다
정겨운 느낌이 물씬 느껴져 사진 몇 장을 찍었습니다.
높은 고지대라 불편할 것도 같아 보였지만
사람들 살아 가는 모습들은 여유가 가득해 보였습니다.
특히 ...
제 눈을 사로 잡은 건 바로..
옥상 화분에 담겨진 다양한 종류의 야채들이었습니다.




사실 아파트나 빌라에서는 화분에 아름다운 꽃이나 나무를 심는게 대부분인데..
달동네에서는 화분에 거의 먹거리를 심어 놓았더군요.

상추..
고추..
파..
쑥갓..
미나리..
심지어 부추까지..

이런 모습을 보면서 화분의 용도가 이렇게 다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달동네가 아닌 오래된 건물들이 밀집된 주택가들은 어떨까!
이 곳도 달동네와 마찬가지로 화분의 용도는 비슷하더군요.


싱싱하게 잘 자란 야채들을 보니
아파트 배란다의 이쁜 꽃이 피어 있는 화분보다도
더 아름답고
보기 좋았습니다.


요즘같이 야채값이 비싼 이 시점..
왠지 저도 집에서 작은 텃밭을 만들고 싶어지더군요.


작은 화분 뿐만 아니라..
예전에 목욕대야로 사용하던 빨간 고무대야도
야채들이 가득했습니다.


어떤가요.
화분이 꽃만 심는 것이 아니죠.

이렇듯..
서민들에게 경제적으로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야채를 심는 곳으로 활용하고 있었습니다.
어린시절 마당에 엄마가 야채를 심어 놓은 것 처럼요..

물론..
생활의 지혜도 엿 볼 수 있어서
나름대로 넉넉한 마음이 드는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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