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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크 타고 여행~



" 뭐 먹으러 갈래? "

" 음...회?... 아님 장어? "

" 기장까지 왔는데 그럼 장어 어때?.. 여기는 회보다는 장어가 유명하거든.."

" 그래.. 그럼 장어 먹자.. 바닷가라서 싱싱할꺼야.."


오랜만에 친구들을 만나 부산해운대 바닷가를 거쳐 송정해수욕장
그리고 기장해안도로를 드라이브를 즐겼습니다.
해수욕장 개장이라도 구름이 많이 낀 날씨라
해수욕장에는 사람들이 생각보다 많지 않았습니다.

뭐 사실 해수욕을 하기위해 바닷가를 간 것이
아니기때문에 날씨는 우리들에게 그리 중요하지 않았답니다.
그저 맛있는 먹거리가 있고 여유롭게 앉아 대화를 할 수 있는 수다공간이 필요할 뿐이었지요.

그래서 친구들과 의논끝에 기장에 갔습니다.
평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가게에는 사람들이 많지 않아 좋았습니다.
유명한 관광지라 휴일이면 아마도 발디딜 틈이 없을 곳이었거든요.


 
친구들과 맛있는 장어를 구워 먹으며 수다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장어구이를 다 먹고 집에 갈때 즈음 친구가 계산을 할려고 했습니다.

" 아줌마 여기 얼마예요?"

" 78,000원입니다."

" 여기요.."

" 죄송합니다. 여긴 카드가 안되는데요.."

" 네에?!"

" 왜요."

" 원래 안됩니다. "

" ....... "


친구들과 장어를 먹을때까지는 기분이 괜찮았는데..
아줌마의 당당한 대답에 모두들 어이가 없다는 듯 말을 잃었습니다.
괜히 즐거운 마음으로 나왔다가 계산(카드계산)때문에
마음이 상할까봐 전 현금을 바로 주며 계산했습니다.


그렇게 계산을 하고 난 뒤 나갈려는데 눈에 띄는 문구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가격표 아래에 신용카드 결제 안 됩니다!! 라는 푯말이 있더군요.


당당하게 쓰여 있는 신용카드 결제 안된다는 문구!

그 모습을 보니 정말 황당했습니다.
;;;;

장어를 먹으러 이곳에 오는 분들은
보통 4 ~ 5만원은 기본이고 많게는 십만원대의 돈을 지불하는데..
금액에 상관없이 모두..

카드 결제가 안된다니 좀 그렇더군요.



그래서 혹시나..
이 집만 그런가? 싶어 주위를 둘러 보았습니다.

그런데..

역시나 주위에 있는 가게들도 모두 신용카드 결제가 안된다는 문구를
당연하다는 듯 걸어 두었더군요.

헐!.....




요즘에는 어딜가나 신용카드 결제가 필수적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낮은 가격대도 아닌 음식점이..
현금만 받고 있는 음식점을 보니 정말 대단하게 느껴지더군요.

휴가철이면 관광객들이 많이 오는 점을 노리기 위함인지..
아님 평소에도 그렇게 장사를 한건지 그저 씁쓸했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당당하게 신용카드 결제 안된다는 푯말을 걸고
장사를 하실 수 있는지 대단할 따름이더군요.

연인, 친구, 그리고 가족들이 찾아와서 먹고 계산하기엔
가격대도 싼 것도 아닌데 말이죠.

이 모습을 보며 이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해..
유명한 관광지일 수록
막가파식으로 운영하는건 좀 피해주십사하는 마음입니다.

오천원도 신용카드결제가 되는데..
하물며 몇 만원 아니 몇 십만원대의 금액이 신용카드결제가 안된다니..
말이나 되는지 ...
쩝...그저 묻고 싶은 하루였습니다.

어떤가요..
정말 간 큰 아니 대단한 음식점 아닌가요?!..

Comment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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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zz 2010.07.02 22:27 신고

    신용카드 '결재'가 안된다고 하셨지 '결제'가 안된다고는 안 하셨잖아요...라며 억지를 써보면 안될까요^^;;;;
    카드가맹점 가입을 아예 안한 가게인가봐요.
    손님들은 불편해도, 위치상 가게 매출이 쑥쑥 잘 늘어나는 곳이라 똥배짱을 부릴 수 있겠죠.
    요즘은 지갑에 현금 3만원도 채 안 들고 다니는 사람도 꽤 있을텐데...

  • 카드결제는 옵션일뿐입니다 2010.07.02 22:43 신고

    뭔가 잘못 알고 계신 것 같은데요.
    카드결제는 사업자에게 옵션일 뿐입니다.
    그런 사실을 두고 막가파네 뭐네 하는 것은 잘못 생각하는 겁니다.
    굳이 카드를 쓰고 싶으면 카드결제가 되는 곳을 찾아가세요.
    사업자 입장에서 카드결제가 도움이 되면 하는거고 오히려 수수료 부담때문에 안하면 안하는 것일 뿐입니다.

  • 욱스맘 2010.07.02 22:50 신고

    신용카드 거부하는 행위는,
    내 신용 무시하는 행위에요,
    신고해야 되는데...???

  • 불법아닌가요?

    간단히 구청같은데다 문의해보세요 ㄷㄷ

  • -.- 2010.07.02 23:33 신고

    카드 가맹점 가입은 영업주의 의무가 아니라 선택이죠.
    대형 마트, 백화점 이런 곳과는 달리, 영세업자들은 수수료가 판매액의 10%로 높은 편입니다.
    특히 조그만 슈퍼 같은 경우에는 수수료에 카드 용지 값을 포함하면 때로는 밑지는 장사가
    될 수도 있습니다. 어떤 물건들은 순수익이 10%가 안 되는 경우도 있으니까요.
    솔직히 카드 사용 권고는 세금 문제, 탈세의 위험성으로 방어막을 삼은 카드사들의 횡포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어요.
    저도 예전엔 통화료 몇 분 받겠다고 일부러 4000원 정도만 되면 다 카드로 결제했는데 이제는
    작은 가게에서는 잘 안 한다는.--

  • -.- 2010.07.02 23:37 신고

    영세업자에게 카드 수수료는 너무 높아요.
    작은 가게에서 카드 안 된다고 할 때 현금영수증 달라고 해보세요.
    그러면 아무렇지도 않게 주는 경우가 많아요.
    무조건 비판적 시각으로 바라보지 말고 서민 입장에서 생각해보시길.

  • 영세업자 2010.07.03 00:04 신고

    쓰시는분들은 모르겠지만...

    수수료는 생각해보셨는지요...

    일반분들이 생각하는 상상을 초월합니다...

    세금에...부가세신고에...

    나쁘다는건 아닙니다...

    다만...호텔...백화점...대형마트 이런곳에선 무조건 카드를 써주시고...

    영세업을 하시는곳에선...카드대신...현금을 주시는게...

    서로 윈윈하는 방법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이해가 안가신다면...

    직접 사업체 운영해보세요...

    눈물납니다...ㅠ.ㅠ

  • 나그네 2010.07.03 00:16 신고

    의외로 카드 안 받는 곳 많더군요.
    불쾌해집니다.
    카드기가 있음에도 안 받거나 현금영수증을 요청하면 핸드폰 번호만 적어놓고 가라고 하는 경우두요.
    전에 모 프로그램에서 보니 카드 결제 후 업주가 취소하는 경우도 꽤 많더군요.

  • 이유 2010.07.03 00:24 신고

    저분들은 영세업자가 아닌거 같은데요.. 보통 음식 먹으면 7~8만원 내는데 영세업자라..

  • 엉엉. 2010.07.03 01:11 신고

    근데 저는 이해합니다.
    카드 안받는거요.
    장사 한번 해보십쇼.ㅠ
    진짜 무슨 큰 대형마트..이런거 운영하는거 아니고서야..
    카드수수료..장난아닙니다.
    좀 나가는 금액 찍고나면 수수료만 만원 넘어가는경우도 있습니다.
    만원 벌라믄 알바를 두시간 뛰어야 됩니다...
    장사해보시면...다...이해하시게 될겁니다.ㅠ

  • jk 2010.07.03 01:56 신고

    저런곳은 음식점이 아니지요.

    저런곳의 정식 명칭은 [포장마차]입니다.

  • ㅜㅜ 2010.07.03 02:04 신고

    어찌보면 소비자 입장에선 좀 못되보일수도 있지만..
    장사하시는 분들도 생각을 한번 해주시는건 어떨까요?
    카드를 쓰면 금액에 몇 프로가 카드회사로 들어갑니다.
    그러면 똑같은 오만원을 팔았다 하더라도 들어오는 돈은 오만원이 안됩니다
    옷가게에서만 봐도 왜 카드 말고 현금으로 결제하면 몇 천원씩 깎아주는 경우가
    있지 않습니까? 그 만큼 카드 수수료가 비싸기 때문에 그냥 깎아주는 편이
    더 이득이 되기 때문입니다..ㅠㅠ
    자영업하시는 분들 솔직히 많은 돈 버시는 분 별로 안계십니다...
    그래서 저는 홈플** 같은 대형마트 이런곳 빼고는 웬만하면
    현금으로 결제합니다.
    카드로 결제하면 되게 미안한 마음이 들더라구요..
    소비자 입장에선 편하기야 하지만..
    무조건 카드 안받는다고 욕하지 마시고 한번이라도 영업하시는 분들
    생각해주셨으면 좋겠네요..^^

  • 이건 아닌듯 2010.07.03 02:07 신고

    주장하시는 바는 이해하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네요. 현금영수증과는 달리 카드는 경영주의 방침에 따라 결정되는 거지 소비자의 편의를 위해 반드시 가입을 해야 하는 건 아니거든요.

    업주가 손님의 편의를 위해 반드시 카드사의 가맹점이 될 의무는 없다는 거죠. 카드 결제가 보편화된 요즘에 카드 손님을 안 받겠다는 건 꽤 리스크가 큰 결정이지만 그로인해 가게가 망하든 흥하든 그건 경영자의 책임이고 소비자는 현금결제만을 고집하는 업주의 결정이 마음에 들지 않는다면 다른 가게에 가면 그만입니다. 그걸 간이 크네마네 하는 건 좀 아니라고 봐요.

    업주가 소액결재하는 소비자에게 수수료를 운운하며 자신의 편의를 소비자에게 불평해선 안 되는 것처럼 업주도 소비자의 편의만을 위해 카드를 받아줄 이유가 없습니다. 소 가맹점들은 수수료에 대한 불만은 카드사와 하는 게 맞습니다. 그걸 소비자에게 알아달라고 불평해선 안 되죠.

    위의 경우는 업체간의 단합이 매우 의심스럽지만 그렇다하더라도 여전히 카드 결제는 업주의 선택이지 의무사항은 아닙니다. 이럴 경우에는 현금영수증을 끊으세요. 카드는 업주의 재량이지만 현금영수증은 의무사항이기 때문에 안 끊어주면 신고하면 됩니다.

    그리고 전 소액결제의 경우 수수료는 원칙적으로 소비자가 내는 것이 맞다고 봅니다. 카드사가 대형마트에게는 수수료를 더 적게 받고 소상인들에게 더 많은 수수료를 받는 건 카드사가 절대적으로 유리한 위치에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소 가맹점에서 소액결제를 거부하는 일이 벌어지는 겁니다.

    현금영수증 제도가 정착되기 전이라면 몰라도 이미 현금영수증 제도가 보편화된 지금이라면 카드사와 수수료, 가맹점과 소비자의 관계를 정립해 볼 필요가 있다고 봐요. 지금의 구조는 카드사만 배를 불려주고 소 가맹점들만 더 손해를 보고 있는 이상한 구조거든요.

  • 재미있네 2010.07.03 02:17 신고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지식만으로 소상인들 편 들어주시는 분이 많네요.
    카드수수료 물론 무시할만큼 작은 돈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그것 때문에 결재를 거부할 만큼도 아닙니다. 사실은 다른 이유가 있죠.
    신용카드 결재 거부하는데서 현금영수증 요구해 보셨나요?

  • @@@ 2010.07.03 02:38 신고

    대놓고 세금 안 내고 장사하겠다 이거죠

    • jk 2010.07.03 02:39 신고

      포장마차인데(저런곳은 음식점이 아니라 포장마차죠)

      뭘 더 바라세요??

  • 인터넷에서 주워들은 2010.07.03 05:46 신고

    얘기가 아니라 실제 장사하면서, 현실에서 부딪히면서 느낀 건데.

  • 하앍하앍 2010.07.03 05:56 신고

    아니 먼 여기 댓글다는 사람들은 전부 장사하는 분들인가...
    솔직히 난 카드도 안쓰지만 대다수의 카드쓰는 사람들때문에 기본적인 물가가 전반적으로 오른건 사실아닌가...
    수수료 핑계대며 물가올릴땐 언제고 카드좀 쓸라고하니 카드는 사업자의 의무가 아니라는 괘변은 무엇인가...
    카드쓰는 사람들때문에 기존의 3000원이던 국밥들이 죄다 5천원이 되었는데 그리됬으니 현금쓰면 바보아닌가...
    아무리 영세해도 카드가 안된다는건 요즘시대에 대놓고 탈세하겟단 심보인데...
    영세하면 세금안내두 되는건가??
    캬약~ 퇫~ 참 드럽다 사람들심보...

    • 이건 아닌듯 2010.07.03 11:35 신고

      카드결제의 허용 여부가 사업자의 의무가 아니라는 건 궤변이 아니고 사실입니다. 카드결제 거부를 막는 법은 어디까지나 민간 카드사와 계약을 맺은 '가맹점'에게만 해당되는 이야기죠. 비 가맹주가 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또한 업주의 카드사 가맹여부는 강제가 아닙니다.

      문제는 세금추징을 위해 소비자에게 카드사용을 권장하고, 늘어나는 수수료로 인해 소액상인들의 불만이 커지는데도 방관만 하고 있는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지요.

      사실 카드 결제를 거부하면 법으로 처벌하면서, 카드사와 가맹점 간의 수수료는 개입할 수 없다는 논리를 펴는 정부가 웃긴 겁니다. 가맹점이라 할지라도 카드를 받고 안 받고는 업주의 재량이어야 해요. 거부하는 걸 강제로 막는 게 허용이 되려면 정부에서 카드사의 수수료를 강제로 규제 할 수 있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거든요.

      가장 좋은 방법은 카드사에서 1만원 이하의 결제시 수수료를 낮추는 겁니다. 이게 안 되니 문제인거죠.

  • 국세청에 신고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2010.07.03 15:41 신고

    틀림없이 탈세를 목적으로 저러는 걸테니깐, 국세청에 신고해야죠~

    물론, 같은 서민에... 카드사 배불리기라 기분은 좀 그렇습니다만,
    그렇다구 저런 곳을 그냥 지나치는 건 좀... 문제라구 봅니다!

  • 가 카드 결제를 거부하는 건 아무 문제 없습니다. 또한 업주의 카드사 가맹여부는 강제가 아닙니다.

  • 전통 레스토랑 방문하는 것은 매우 흥미롭습니다. 그것은 우리에게 다른 정통 느낌을 제공합니다.

" 어... 자기야 큰일 났다.."
" 왜..."
" 아까 계산하면서 돈을 잘못 준 것 같은데...ㅠ"
" 응?!.. 뭔 말이야.."
" 차 돌려.. 어서.."
" 무슨 일인데..어?"
" 아까 고구마 사면서 18,000하는거 63,000원 줬는갑다..
여기 오천원짜리가 그대로 있네...."
" 뭐.....으이구 .. 그 아줌마가 돈 잘못 받았다고 챙겨 주겠냐? "
" ㅠㅠ...그래도 가 봐야지..어떡해.."


갑자기 오만원짜리를 오천원짜리로 잘못 계산한것을 알고
나서부터는
정신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물론 옆에서 운전하는 남편도 어이없다는 듯 절 쳐다 봤고
속력을 내서 운전을 하더군요.


' 어떡해.. 아줌마가 18,000원 받았다고 우기면 흑..'

오직 제 머릿속엔 그 생각뿐이었습니다.
재래시장에 주차를 하자마자 전 단거리 달리기선수처럼 고구마를 산 곳까지 질주했습니다.

" 아줌마.. 아까 계산 잘못한 것 같은데요..18,000원인데
오천원짜리랑 오만원짜리하고 헷갈려서
63,000원 드렸는데..
집에 가다 지갑에 돈을 보고 알았어요.."

" 예?!.. 무슨 소립니까..난 18,000원 받았는데.."

" 네에..아줌마 잘 생각해 보세요.. ㅠㅠ "

" 아줌마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오는데 손님들이 알아서
돈을 주면 그대로 받아 넣는데..
지금와서 이러면 어떡해요.. 참나.."


고무마를 파는 아줌마와 전 한참이나 실랑이를 벌였습니다.
하지만..
아줌마도 돈을 내어 줄 기색이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옆에서 이 모습을 지켜 보고 있던 남편도 같이 거들었지만 별 소용이 없었습니다.
절대 잘못 받지 않았다는데 어찌할 방법도 없고..
CCTV가 설치된 곳이라면 확인작업이라도 하겠지만 그렇지도 못하는 상황..
아줌마의 양심에 맡기는 수 밖에 더이상 별 도리가 없었습니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한참이나 실랑이를 벌이다
그냥 집으로 돌아 와야만 했습니다.

증거가 없으니...ㅠㅠ

오만원짜리가 처음 시중에 나올때에 계산할때 돈을 잘못내어
손해를 보는 경우가 많았다는 이야기를 들었지만..

제가 이런 황당한 경우가 생기다니 정말 어이가 없는 노릇이었습니다.

" 아줌나 너무하네..분명히 63,000원인거 알았을텐데..
어찌 저렇게 시치미를 뚝 떼는지"

" 아줌마 욕 할 필요없다.. 니가 잘못한거지..확실히 확인도 안하고 ..
남 욕 할 필요없이 다음부터는 조심해라..헷갈리지 말고.."


사실 남편말이 맞는지도 모릅니다.
각박한 세상을 욕하기 전에 정신을 똑바로 하지 못한 
제 잘못이 크다는 생각이 더 들더군요.




이게 바로 63,000원을 주고 산 고구마입니다.
어찌 이런 바보같은 일이...

텔레비젼에서나 나올 법한 이야기가
내 이야기일 줄이야하는 마음에 씁쓸하더군요.

어찌 오만원과 오천원을 헷갈릴 수 있을까...
바보같이..

참 어이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전 후회를 하며 뒤늦게 돈을 찬찬히 비교 분석까지 해 봤습니다.

다음부터는 절대 이런 바보같은 일이 벌어 지지 않기위해서요..



오만원짜리와 오천원짜리 간단한 식별방법..

1. 돈의 크기부터 다릅니다. - 오만원짜리가 훨씬 크지요.
2. 위인의 얼굴이 다르다. - 쉽게 설명하면 여자, 남자의 차이점.
3. 오만원짜리에는 은색 선과 실선이 있다. - 이것은 위조방지를 위한 것.


다른 것은 몰라도 일단 이 세가지만 확실히 알아도 다음부터는
돈을 잘못내어 손해보는 일이 없을거라 생각됩니다.



그래도..
복잡한 재래시장에서 현금을 낼때 순간적으로 착각하여 잘못낼 수 있으니..
오천원짜리와 오만원짜리를
더 확인을 꼭 하시어 지불
하시길 바랍니다.




물론..
재래시장뿐만 아니라 현금을 주거래하는
어시장,택시(밤늦은시간)에서도 신경쓰시길 바랍니다.


여하튼..
이번 명절을 대비해 미리 장만한 고구마는
지금껏 샀던 고무마 중에서 제일 비싼 고구마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Comment +19

  • 참 어처구니가 없었겠네요..
    더군다나 아무리 마눌님이 잘못을 했다고 해도 조금은 서운하게 말씀하신 남편분...
    얼마나 속으로는 아까웠을까요...
    특히 저녁에 택시타고서는 더 잘봐야 겠더라고요..
    약간의 재미와 아까움을 함께 하다 갑니다..

  • 에고고...비싼 고구마가 돼버렸네요...
    사람들 많고 혼잡ㅎ나 곳에서는 돈도 정확히 보고 내야 겠어요..
    좋은 방법은 단위별로 돈을 구분해서 지갑에 넣으면 실수를 덜하지 않을까 싶어요..
    비싼고구마 하나도 버리지 말고 먹어야 겠네요..이런 것도 경험이니,,,,

  • 이런 일이 있었네요. 졸지에 참 비싼 고구마가 되어 버렸군요.

  • 그러길래 잘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합니다. 천원짜리랑 만원짜리 비슷하게 만들어서 좋은 사람은 택시기사아저씨들이라고 하더군요. 이번엔 오만원짜리와 오천원짜리가 비슷하니 매사 지불할때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합니다. 건성으로 냈다가 손해보는 사람은 손님일뿐이죠.

  • 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을 당하셨네요. 졸지에 고구마가 금고구마가 되어버렸군요.
    물론 잘못 낸 본인의 잘못도 있지만 그 아주머니 지갑 등에 있는 돈 확인해 보시면 알 수 있을텐데 에효...

  • 오만원짜리 들면 조심 조심하게 되더군요 ..손두 떨리구요 ^^
    즐거운 일주일 되세요

  • 친구는 어머님께 용돈으로 오만원권 신권 넣어드렸더니,
    용돈으로 오천원을 주냐며 화내셨대요....ㅜㅜ

  • 똑같아요 2010.02.26 12:33 신고

    http://codisaiko.tistory.com/entry/오만원이-오천원으로-되어-버린-황당한-사연
    확인해 보세요

  • 나도 2010.06.19 18:36 신고

    어제 오랜만에 지하철 타러가서 역안에 있는 편의점 가서 500원 껌 한통 사고 만원짜리2장 오천원짜리 1장 오만원짜리1장을 다같이 반으로 접고 다시 반으로 접어서 주머니에 넣었다가 계산할때 아무생각없이 빼서 오만원권을 오천원으로 착각하고 계산해달라고 디리밀자 주인들은 잔돈 없다고 안팔어서 이상하다 왜그럴까 했는데 세번째 가게에서 오천원짜리 있는데 왜 오만원을 주냐고 하길래 다시 보니 50000 이렇게 보이더군요 ㅋㅋㅋㅋㅋ
    평상시 오만원권을 자주 넣고 다니지도 않았고 정말 주머니에 있는돈을 까맣게 잊고 다니다가 생긴 일 입니다
    고구마 사실때 아마도 님도 오만원보다 오천원이 습관적으로 생각이 먼저 들었을 것입니다
    정말 안타깝네요
    제가 돈 많이 벌면 나머지 금액 보내 드릴께요

  • 지나가다 2013.02.13 15:54 신고

    저도 한밤중에 귤사러갔다가 오만원권 잘못내고 오만삼천원짜리 비싼귤 산 적 있어요..이번엔 또 오만천원짜리 붕어빵 사먹고 오는 길 ㅠㅠ
    정신이 가출했나봐요ㅠㅠ
    아직도 아깝지만 어쩌겠어요...토닥토닥...기분푸세요..기부했다고 치자구요^^

  • 지나가다 2013.02.13 15:55 신고

    저도 한밤중에 귤사러갔다가 오만원권 잘못내고 오만삼천원짜리 비싼귤 산 적 있어요..이번엔 또 오만천원짜리 붕어빵 사먹고 오는 길 ㅠㅠ
    정신이 가출했나봐요ㅠㅠ
    아직도 아깝지만 어쩌겠어요...토닥토닥...기분푸세요..기부했다고 치자구요^^

  • 저두 잘못 준거 있어서 화나네요.오천원하고 오만원하고 이상하게 헷깔림..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