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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

시골 축제에서 볼 수 있는 추억의 게임과 먹거리 점차 잊혀져가는 추억의 게임과 먹거리 세월이 흘러도 여전히 추억이 그대로 묻어 있는 것들을 우린 시골 축제장에서 보게 된다. 그래서일까 옛추억이 느껴지는 것들을 보면 잠시나마 마음만은 어릴적 시절로 타임머신을 타고 가보게 되는 것 같다. 잉어 하나만 걸리면 그날은 세상에 모든 걸 얻은 듯 기분이 좋았었다. 물론 작은 설탕과자 하나를 뽑는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었기에 더욱더 큰 상같은 느낌이었는지도 모른다. 시골의 한 축제장에서 본 추억이 그대로 묻어 있는 옛날뽑기와 먹거리를 보니 어릴적 추억이 새록새록 떠 오르면서 한번 더 보게 된다. 점점 사라지는 추억 속의 게임과 먹거리라 그런지 이렇게 축제장에서 보면 반갑기도 하고 좋다. 그러고 보니 세월이 흐르면 되돌릴 수 없는 추억 속의 한 페이지라 더 애틋하..
시골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공연 [철마 한우축제] 철마 한우축제에서 본 재미난 공연 얼마전 철마 한우축제에 갔었다. 철마 한우축제는 전국적으로 유명한 축제이기도 하다. 축제가 며칠 동안 잠깐 열리긴해도 워낙 유명한 축제이다 보니 평일인데도 많은 사람들이 구경을 왔다. 늘 그렇듯이 축제는 먹거리도 먹거리지만 사람구경하는 재미와 그 지역만의 재미에 흠뻑 빠지는게 더욱 즐겁다. 그 중에서 지금은 점점 잊혀져가는 시골 축제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난 공연을 소개할까한다. 사실 공연이라고 타이틀은 붙였지만 그저 입담으로 사람들에게 즐거움을 주는 한 공간이라고 해야 옳을 듯 하다.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재미난 모습 이젠 점점 잊혀져가는 하나의 공연임에는 틀림이없다. 그 옛날 약장수 각설이 타령이 점점 사라지 듯이 말이다.
죽음을 앞 둔 개들의 처량한 모습들.. 얼마전 여행을 하다 철장안에 갖힌 처량한 모습의 개들을 보았습니다. 개를 평소에 좋아하는 남편은 잘생겼다며 한참을 차를 세워 놓고 보더군요. 솔직히 전 개를 어릴적부터 무서워해 별로 좋아하는 않습니다. 그래서 전 창문을 닫고 주위 풍경을 보고 있었지요. 그런데... 개가 있던 철장 주위에 가마솥도 보이고.... 동물의 털로 보이는 것들이 흉직스럽게 보이는 것이었습니다. 헉... 자세히 주위를 둘러 보니 이곳은 바로 음식점이었다는... 중요한 것은 지나가는 길 주변인데.. 이런 풍경이 있어 솔직히 놀랬습니다. 어릴적 장날에서도 죽은 개를 보는 것도 최악이었는데... 직접 이런 환경을 보니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그래서 주변환경을 자세히 한번 다시 보게 되더군요. 한쪽 헛간 같은 곳에는 집을 지키는 개가 ..
도로위의 만물상 총집합~ " 재밌어요" 해안도로를 달리다 재미난 풍경을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없는게 없을 정도로 아찔하게 짐을 실은 달리는 만물상회였답니다. 처음엔 다양한 칼이 눈에 띄어 칼을 파는 장사차인줄 알았지요. 그런데.. 자세히 보니 없는게 없다는 만물상이었습니다. 어릴적 목욕할때 사용한 빨간대야부터 시작해서 농사 지을때 사용하는 삽과 곡괭이를 비롯해 정말 다양한 물건들이 아찔한 산을 이루 듯 실은 트럭이었다는.. 어때요.. 멀리서 보니 휘청거릴 정도로 정말 많은 물건을 실었죠. 어찌 이리도 칼의 종류가 많은지.. 아무래도 어촌마을을 가는 길이라 그런지 칼을 많이 실은 모양이네요. 재미난 만물상회를 본 뒤 한 20분 정도 달렸을까.. 또 다른 만물상이 눈에 띄었습니다. " 시골이라 그런지 만물상들이 많은 가 보네..." 이런 생각..
우리동네엔 어떤 모양의 가로등이 있을까! 누가 그러더라구요? "MJ님은 보는 시야가 넓은것 같아요. 그래서인지 특이한 사진이 참 많아요." 라고.. 그래서 제가 그랬죠.. "시야가 넓은 것이 아니라 여행을 자주하다 보니 제가 특이하게 보는 것들이 기삿거리가 된다 "고.. 그렇습니다. 블로그란 공간이 기사를 적기 위한 공간이기 보다는 재미난 이야기를 많은 사람들이 읽고, 공감하며 공유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블로거의 한 사람입니다. 그래서인지.. 여행을 한다거나.. 출장을 간다거나.. 친구를 만나러 갈때 도로에서 보는 모든 것들이 그냥 스쳐가는 공기처럼 느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늘 외출을 하면 참 재밌는 세상이 펼쳐진다는 생각이 많이 들지요. ㅎㅎ.. 오늘도 전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이야기를 사진으로 보여 드릴려고 합니다. 오늘의 이야기는 ..
홍시가 달린 버스정류소 보셨나요? 아버지고향은 경북 청도입니다. 어릴적 방학때만 할머니댁에 갔었던 정말 정겨운 곳. 그것을 1년에 한번씩 지금도 가고 있습니다. 세월이 많이 흐른 지금은 할머니댁이 아닌 할머니댁 뒷 선산에 먼저 발길을 옮기지요. 할머니댁은 이제 그 형체만 고스란히 남아있을 뿐.. 아무도 안 계신답니다. 그렇지만.. 아버지, 엄마가 계신 산소에 갔다가 옛 어린시절 흔적이 남아있는 할머니댁 근처를 한바퀴 돌고 오곤하지요. 아버지 고향인 청도에는 감이 많이 납니다. 국도로 달려오다 청도에 들어서면 감가로수가 청도라는 것을 먼저 알리지요. 그만큼 청도에는 감이 많이 나는 곳입니다. 그리고.. 여기가 청도라고 쉽게 알 수 있는 것은 바로.. 청도군에 들어서면 볼 수 있는 홍시가 앙증맞게 달린 버스정류소때문입니다. 처음 이 모습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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