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휠링이다



11월 어느날 덕수궁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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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의 보물 - 별방진 그 속으로

제주도는 천혜의 자연조건으로 애매랄드 빛 해안도로를 달리다 보면 심심찮게 차를 세우고 사진을 찍고 싶을 정도로 아름다움이 가득한 섬이다. 관광객들은 며칠 동안의 여행 중에 보는 풍경이라 많이 아쉽겠지만 제주도민이 된 나로써는 이런 모습을 시간적 여유만 있으면 볼 수 있어 휠링을 그냥 자연스럽게 하게 된다. 오늘은 제주도에서 조금 특별하게 보였던 한 곳을 소개할까한다. 이름하여... 별방진... 마치 전라도의 한 성곽안의 마을 같은 느낌을 많이 받았던 이곳은 제주도에서 거센 바람때문에 지어진 성이 아닌 역사적인 내용이 있어 간단히 백과사전에 나 온 내용을 캡쳐로 대신 한다.

 

 

Daum 백과사전 출처 -제주도 기념물 제24호. 1510년(중종 5) 제주목사(濟州牧使) 장림(張琳)이 김녕방호소(金寧防護所)를 이곳으로 옮겨 다시 축성(築城)한 것이다.그 이유는 우도(牛島) 부근에 빈번히 출몰하는 왜구를 효과적으로 막기 위한 것이었다. 성의 규모는 둘레 2,390척(약 72㎞), 높이 7척(약 2.1m)이었으며, 1848년(헌종 14) 목사 장인식(張寅植)이 중수하였다. 동·서·남 3문 및 문 위에는 초루가 있었으며, 성의 형태는 동서의 길이가 긴 타원형으로 전체적인 지형은 남고북저(南高北低)였다. 성안에는 진사(鎭舍)·객사(客舍)·군기고(軍器庫)·별창(別倉)·대변청(大變廳) 등의 시설물이 있었으며, 병력으로 책임자인 조방장(助防將) 1인을 비롯하여 치총(雉摠)·성정군(城丁軍)·방군(防軍)·방포수(防砲手)·궁인(弓人)·시인(矢人)·봉군(烽軍) 등이 배치되어 있었다.1907년 군기고 혁파 이후 점차 성이 파괴되기 시작하였으며, 특히 하도리 포구 공사로 북쪽 성렬이 모두 파괴되고 말았다. 현재 동·서·남쪽 성벽 일부가 남아 있다. 1974년 4월 12일에 도 기념물로 지정되었다

 

 

제주시 구좌읍 하도리 포구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을 찍는 명소로도 유명하다. 하지만 정작 별방진은 그냥 스쳐 지나간다.

 

 

아마도 아름다운 바다를 보며 드라이브를 즐기다 보니 그럴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나 또한 여러 번 이곳을 지났지만 그냥 스쳐 지나갔을 정도니까....

 

 

하도리 포구 바로 건너편에 이렇게 별방진에 대한 내용이 자세히 기록되어 있다.

 

 

집 보다 높은 성곽이 마치 전라도의 어느 한 마을을 연상케 한다. 처음엔 제주도에 바람이 많이 불어 이렇게 성을 쌓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우리나라 보물로 지정 될 만큼 역사적으로 가치가 있는 곳이었다.

 

 

성곽 안으로 들어가면 마을이 형성되어 있다.

 

 

참 높아 보이는 성곽....왜구의 침입을 막기 위해 쌓아 올린 만큼 참 튼튼하고 높다. 돌이 많은 제주도에선 가능한 일일지도....

 

 

별방진

 

 

마을

 

 

겨울이지만 제주도 곳곳은 이렇듯 푸르름이 가득하다. 그만큼 따뜻한 지역임을 말해준다. 파릇하게 올라 온 것은 제주도 무이다.

 

 

날씨는 차갑지만 다른 지역에 비하면 월등하게 포근한 제주날씨.... 그래서일까... 사진으로만 보면 겨울이 없는 지역처럼 보인다. 늘 푸르름이 가득한 제주도.....이곳 별방진도 그랬다... 

 

Comment +2

  • 말씀처럼 제주도의 웬만큼 유명한 곳들은 다 가본 것 같은데, 별방진은 저도 그렇고 주변에서도 다녀왔다는 사람을 못 본 것 같아요. 애초에 처음 들어보기도 하고요... 그런데 이런 역사적인 의미를 지닌 곳이라니, 한 번 꼭 가봐야 할 것 같네요. 제주도의 풍경과 참 잘 어울리기도 하거니와, 왜구의 침략을 막기 위해 세워진 것이라 하니 더욱 궁금해집니다. 잘 보고 갑니다! :)

  • 별방진에가면
    별방진식다에가서 대구에서 입도하신
    할망삼촌이 푸짐하게 내어주는 해물파전에 제주막걸리 한잔해야합니다

    또 그집 콩나물밥은 전국돌아다니며 먹어본것중 최고였네요

제주도의 특별했던 민박집

 간혹 이런 생각이 들기도 한다. ' 제주도라서 가능한 것이다! ' 라고.... 아마 다른 지역이 이런 모습의 민박집이라고 하면 누가 선뜻 관심을 보이고 갈까...하는 생각도 솔직히 드는 필자이다. 필자도 느끼는 것이지만 제주도라서 가능한 것이 하나 있었으니 그건 바로 제주도에서 독특하게 다가 왔던 민박집의 모습이었다. 아름다운 자연풍경과 낭만 그리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여행을 제주도로 왔다면 이런 곳에서의 하룻밤 나름 낭만적이게 느껴지지 않을까....단, 낭만을 누리기에 앞서 조금은 불편한 것들은 알아서 감수해야 한다.

 

 

언제가 제주도 한 해안가를 드라이브 하다 발견한 민박집이 있다. 알록달록한 하수구통의 모습이 나름 눈에 띄었고 무엇보다도 아름다운 자연을 벗삼아 그곳에서 두 다리 쭉 펴고 잠을 청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낭만적인 모습이었다.

 

 

저렴하게 여행을 즐기는 뚜벅이여행객들과 하이킹족들에게 유난히 인기가 많다는 하수구민박..아마도 가격이 비싼 제주도의 숙박비에 비하면 많이 저렴하기에 하루쯤은 이곳에서 잠을 청하기에도 괜찮을 듯하다.

 

 

유난히 바람이 많이 부는 봄 가을에는 창문만 열어 두어도 시원한 바람이 들어오고..한여름엔 선풍기도 마련되어 있다. 물론 겨울엔 전기장판등 난방전열기구도 마련되어 있어 괜찮다.

 

 

조금은 특별한 여행을 누리고 싶다면 나름 괜찮다는 생각이 든 필자이다. 물론 아내가 좀 불편하게 느낄 것 같아 그런 낭만은 조금 접어 두기로...

 

 

하수구민박

 

 

제주도라서 가능한 민박집이 아닐까....

 

 

밖에는 취사도 가능해 보인다.

 

 

길거리에 있어도 나름대로 운치있어 보이는 것은 신선한 제주공기와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여유로운 마음이 있어서 그렇지 않을까..

 

 

이제는 럭셔리로 장식된 펜션보다 이런 곳이 더 인기만점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아마도 제주도라는 곳이 육지에서 대부분 한 시간거리고 항공비도 예전과 달리 많이 저렴해서 언제든 여행 올 수 있어 한번씩 바람을 쐬고 싶을때 떠나기에 좋은 여행지임에는 틀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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