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휠링이다

여행을 하다 보면 간혹 재미난 모습들을 도로에서 보곤 합니다.
얼마전에는 재미난 모습을 하고 있는 주유소를 봤답니다.
멀리서 볼때는 솔직히 주유소라기 보다는
한 조형물처럼 보였지요.


그런데..
가까이 갈 수록 재미난 풍경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실 ..
요트모양으로 주유소를 만든 곳은 드물잖아요.


주유소옆을 지나가니 나무위에 두둥실 떠 있는 요트 그자체였습니다.
ㅎㅎ...
어찌 이렇게 순간 포착을 잘 했는지..
제가 생각해도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ㅋㅋ....

어때요..
이렇게 재미난 모양을 하고 있는 주유소 본 적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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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암사에 올라가다 보면 입구에 오래된 고목이 있습니다.
그런데 그 고목이 사람들의 발길을 붙잡고 있다는 사실..
무슨 말이냐구요~.
그건 바로..


고목에 다닥다각 붙어 있는 동전들때문입니다.
멀리서 보면 반짝 반짝 거리는 것이 작은 거울을 달아 놓은 것 같지요.



지나가는 사람들은 신기한 모습에 발길을 멈추기도 하고..
고목에 끼워진 동전을 보며 빈자리에 끼우기도 합니다.


왜 이렇게 동전을 고목에 끼워둔 걸까요..
아마도..
불상에 돈을 올려 소원을 빌거나..
연못에 동전을 던져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행동처럼..
선암사의 고목도 소원을 빌며 남긴
사람들의 흔적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누가 처음 동전을 끼워서 소원을 빌었는지 몰라도...
빼곡히 끼워진 고목의 동전을 보니 재미난 풍경 그자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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