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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진

서울의 천년사찰 - 고즈넉한 풍경의 봉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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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황금연휴 속에 부처님오신날도 끼어 많은 불교신자 뿐만 아니라 관광객들이 사찰을 찾아가는 추세다. 종교가 불교가 아니더라도 어릴적 부모님을 따라 부처님오신날에 가서 한 번쯤은 먹었던 밥 한 그릇은 기억이 새록새록 날 것이다. 나 또한 그랬다. 그래서인지 부처님오신날이면 시간이 될때 이렇듯 사찰을 가곤 한다.



서울 도심 한 복판에 위치한 봉은사....도심 속에 위치해 있지만 깊은 산 속에 있는 사찰 못지 않은 풍경에 많은 서울시민들이 찾는 사찰이기도 하다.



봉은사 입구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화려한 연등이 봉은사 입구부터 수를 놓았다.



요즘에는 연등도 이렇듯 장비를 이용해 다는가 보다. 사실 연등 달아 주는 모습은 처음이라 신기하기도 했다.



부처님오신날을 즈음해 많은 분들이 집 안의 안녕과 나라의 편안함을 비는 모습이었다.



누구나 그렇듯 특별한 날이면 더 관심을 가지고 찾게 되는 곳...그만큼 우리 가슴 속엔 종교의 불씨가 존재함을 느끼곤 한다.



외국인의 관불의식도 특이하게 다가 왔다.



관불의식은 아기부처님을 씻겨 드리면서 부처님에 대한 공경을 표시하고 자신의 몸과 마음을 청정하게 하는 의식이다.



봉은사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는 이유는 도심 속에서 조금이나마 휠링을 할 수 있는 곳들이 곳곳에 있기때문이다.



도심 속에 이런 자연이 있다니 처음 가 본 필자로썬 놀라웠다. 물론 이곳엔 인근 도심에서 근무하는 직장인들의 쉼터가 되기도 하는 듯 점심시간을 전후로 많은 분들이 산책을 하는 모습이었다.



사찰의 고즈넉한 풍경과 그 속에서 조금이나마 휠링과 심신의 안정을 찾고자 하는 우리네 인생..... 그나마 사찰이 우리주변에 가까이 있기에 다행이란 생각도 든다.



서울의 천년고찰로 유명한 봉은사 그 속엔 많은 사람들의 믿음의 쉼터이자 휠링의 공간이 되고 있다는 것에 사찰의 넉넉함과 포근함이 느껴졌다. 어릴적 가족과 함께 다녔던 사찰의 추억을 소록소록 느끼게 한 고즈넉한 사찰의 풍경 봉은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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